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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비행! 다재다능한 사업전략팀 이지민 사우

안녕하세요, 지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업전략실 사업전략팀의 이지민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사업부 및 해외법인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이외 공통 보고 양식 작성, 디자인 취합 관리 등 사업부 내 프로세스 개선과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서포트 역할, 신규 게임 소싱 및 인큐베이팅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지원 계기는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웰컴투스’ 유튜브 채널에서 브이로그를 찍었는데요. 채널에 올라온 ‘컴투스온’ 영상을 보는데 사진 속 스튜디오와 다양한 컨셉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실력이 검증된 회사 사우님들의 손을 거쳐 예쁜 프로필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티파니에서 아침을’ 컨셉이요! 평소 고전 영화를 좋아해서 선택한 컨셉입니다.  대학 시절 사진 전공 수업을 들어 본 입장으로, 또렷한 명암을 살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결과물이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고전 작품 소개해 주세요.

먼저 이번 화보 컨셉이었던 ‘티파니에서 아침을’, ‘그리스’요! 둘 다 스토리가 단순하면서 노래가 곁들여져 고전 영화치고 접근성이 무척 좋은 영화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는 히치콕 감독의 ‘이창’과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어두워질 때까지’인데요. 고전 스릴러물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영화 ‘그리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은 누구인가요?

샌디, 리조, 프렌치 중에선 리조(까만색 옷)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너무 요조숙녀 범생이 같은 샌디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후반부에 샌디가 대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샌디의 환골탈태를 도와주는 부분이 인상 깊고 속정이 따뜻한 캐릭터라고 느껴졌습니다.

지민님의 이색 경력을 소개해 주세요!

홍콩의 대한항공 포지션인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간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덕분에 땅값 비싼 홍콩에서 회사가 제공해 주는 아파트에 살며 이런저런 타 국가 여행과 홍콩 문화를 누릴 수 있었어요. 먹는 것에 진심인 친구들이 많아서, 백종원 추천 맛집 및 각종 문화권의 음식을 부지런하게 맛보러 다닌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또, 호주의 아델레이드 항공 학교에 가서, 돈을 내고 30분간 직접 소형 자가용 비행기를 몰아 본 경험이 무척 짜릿하고 좋았습니다.

전직 승무원이 알려주는 꿀팁!

비행기가 만석이 아닌 경우, 자리가 많이 남을 때는 승무원에게 여쭤 보고 사람이 빈자리로 옮겨 앉을 수 있습니다. 12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의 경우, 이런 점을 이용해서 빈 3칸짜리 자리에 누워서 가는 승객분들도 계시는데요, 좌석 여유가 있을 땐 상황 따라 눈치껏 통로 옆에 서 계신 승무원분께 한 번 물어봐 주세요!

기내 음료 커스텀의 경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레모네이드’와 홍콩식 아이스 레몬차를 커스텀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스프라이트에 레몬 조각을 띄워 드려요. 홍콩식 아이스 레몬차는 블랙티+물+얼음+설탕에 레몬즙을 짜 마시는 건데, 생각보다 중독성 있고 맛있는 음료랍니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캐세이 딜라이트(Cathay Delight, 코코넛 밀크와 키위주스 베이스의 달콤한 칵테일)를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또 비행 전 선택할 수 있는 특수 기내식에서 인도 커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요. 할랄 푸드, 과일식, 저칼로리식 등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내에는 보통 채식주의자 승객을 위해 여분의 특별 기내식 혹은 채식주의자용 라면 등도 실리는데요, 채식주의자라면 이것도 한 번쯤은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내에서 가장 많이 썼던 한 마디는 무엇인가요?

‘손님, 좌석벨트를 매 주십시오!’랑 ‘좌석 등받이를 제자리로 올려 주세요(please fasten your seatbelt/ please make your seatback upright)’를 제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륙과 착륙, 기내 난기류 및 식사 시에 가장 많이 쓰는 용어들이다 보니 입에 제일 빨리 익었던 것 같아요.

이전 직업이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보니 운동도 꾸준히 하신다고! 요즘 관심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요?

최근 주변 친구들이 시작하여 관심이 가는 Barre(바레)라는 운동이 있는데요, 발레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으로 유연성과 몸의 균형, 코어 근육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한국에도 바레 스튜디오가 여럿 생기고 있다고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수강해 보고 싶네요!

홍콩에서의 사회생활 vs 컴투스에서의 사회생활! 비교해 주세요.

컴투스에서는 한국 특유의 끈끈하고 정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홍콩은 세계 각국에서 여러 인종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는 분위기다 보니, 한국보다는 개인주의 성향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컴투스와 함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무엇일까요?

맛있는 식사가 세 끼 무료라는 점! 제가 ‘푸팟퐁 커리’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회사 입사 후 첫 달 점심 메뉴로 태국식 그린 커리를 주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식도락에 관심이 없다면 아마 밖에서도 잘 사 먹을 일이 없을 법한 음식들을 식당 메뉴로 제공해 준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저희 팀에 대한 부분이라면, 다들 일 경력도 화려하고 유능하신 대선배님들이셔서… 옆에서 같이 근무만 해도 보고 배울 점이 많다는 점! 팀 분위기가 좋고 다들 서로서로 잘 챙겨주신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입사 5개월 차라 계속 업무를 배우는 과정 중에 있어요! 업무적으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해서 한 사람 몫을 믿음직스럽게 해 내는 사업 PM이 되고 싶습니다. 컴투스는 입사 전 보다 입사 이후가 더 좋은 회사란 생각이 듭니다. 사업 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할 일이 잦은데요. 부서 및 업무 특성상 다른 부서분들께 이런저런 요청이나 질문을 드리는 경우가 많아 회식 및 관련 자리에 참여하여 얼굴을 좀 많이 익혀 두려고 노력 중입니다. 인사를 나눈 사이에선 얼굴을 잘 잊는 편은 아니니, 언제든 마주치게 되면 편하게 인사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f you never try, 

you’ll never know 

what you are capable of.” 

시도하지 않으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고등학교-대학교-첫 직장을 거쳐오며 느꼈던 점은, 해 보지 않아서 드는 후회가 해 보지 않았음에 대한 안도감보다 큰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싫었던 일, 실패했던 일 들에서도 분명 배우는 점이 있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잘하며 무엇을 못 하는지 깨닫게 되었단 점에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지만… 최대한 나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종석 기자

처음 작성해 보는 기사가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많은 사우님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 컴투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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