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많은 분들이 국내 여행지로 떠나는 강원도 평창! 기자가 먼저 평창의 맛집에 다녀왔다. 무더위 속 몸보신 시켜주는 ‘한우’ 맛집의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 왜 강원도 평창 한우인가?

© 평창 행정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하면, 다들 한우를 쉽게 떠올릴 것이다. 강원 횡성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만 무려 4만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평창 한우가 특별히 유명한 이유는 지리적 특성과 관계 깊다.

산간 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해 소의 주먹이로 이용되는 볏짚의 조달이 손쉽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높은 일교차와 깨끗한 물(청정수), 맑은 공기 및 깨끗한 토지에서 자라난 식물들이 횡성의 한우를 더욱 건강하게 해준다. 지리적 이점이 평창 한우 맛이 좋은 비결이라고!

📌 용산골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296 B15호, B16(티롤빌리지)
영업시간 PM 16:00 ~ 22:00
전화 033-333-3392

용산골은 야외에서도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 아닌 경우, 야외에서 많이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한다. 가게 앞에는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낮에도 뜨겁지 않았다. 기자가 방문한 날엔 햇빛이 다소 강했지만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서 시원했다 😊

용산골에서는 다양한 한우 부위를 판매하고 있다. 혹시나 돼지도 먹고 싶다면? 걱정하기 마시길. 한우 외 돼지고기도 판매 중이다. 그 외 찌개와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다. 기자는 평창을 온 김에 한우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 등이 먼저 세팅된다. 상큼한 야채 무침과 소금, 쌈장, 콩나물, 무채 등 다양한 반찬이 나온다.

한우 한 마리

우선 한우 한 마리 시켜봤다. 용량은 450g정도이며 새우살, 살치살,꽃등심, 부채살이 나왔다. 색이 참 영롱하지 않은가! 😊

도마 위에 가지런히 나오는 한우. 일반인이 보기엔 어떤 부위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다행히도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부위별 설명을 해주시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알려주신다.  고기 맛도 맛이지만, 고기와 더불어 사장님과 가게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다.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음식 맛은 몇 배로 다가왔다. 역시 좋은 고기집에는 좋은 직원분들이 있기 마련인지~

주문한 대표 메뉴가 나왔으니 이제 야무지게 구워서 맛볼 차례다. 태우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올해 가장 큰 집중력을 발휘해 고기를 구웠다. 고기는 결대로 썰면 안 되고, 결의 반대로 썰어야 한다고 한다. 사장님께 들은 설명을 상기시키며 집중해 고기를 굽고 자르기를 반복했다. 한우라 그런 것인지, 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잘 잘렸다. 고기 옆에 놓인 컴투스온 손거울이 기자의 기분을 잘 나타내 줬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마일~

열심히 구워 한 입 맛본 순간, 입속에서 사르르 녹아내린 소고기. 서울에서 먹던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숯불에 구웠기 때문인지 기름기가 적고 고기 잡내는 일절 나지 않았다. 부드럽고 육즙 또한 남달랐다.

와사비, 히말라야 핑크 솔트에 야무지게 찍어서 한입씩하고, 야채를 머금어 상큼하게 마무리했다. 한우를 먹으면 돼지고기와 달리 금세 질려서 많이 먹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평창 한우는 달랐다. 비싼 돈을 투자해 먹어볼 만했다. 왜 평창 한우 한우~ 노래를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기자는 딸이 있는데, 딸 아이가 고기를 잘 먹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평창 한우는 맛있게 잘 먹었다. 좋은 고기인 것을 어떻게 안 것인지 그렇게 고기를 많이 먹는 모습은 처음 봤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한 날이었다. 역시 한우는 평창이다… 대관령이다… 한우의 성지구나…

한우 육회

다음으로는 한우 육회(대표 메뉴)를 맛봤다. 배, 새싹채소가 아름답게 데코레이션되어 영롱한 자태를 내뿜는 모습이다.

젓가락으로 쓱쓱 골고루 비벼서 먹자 입안을 장악하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 인생 육회로 등극할 수밖에 없는 맛이었다. 딱히 강한 양념장으로 맛을 낸 것이 아닌데도, 싱싱하기 때문인지 고기 자체의 식감과 육질 맛으로 황홀했다. 육회의 생생한 식감과 푸릇하고 달콤한 배 그리고 아삭한 야채는 한데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완벽한 하모니였달까. 흔히 먹는 육회와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다면, 우선 먹어보시길 권한다. 생생한 고기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바로 깨닫게 될 것이다.

김치찌개

이어 고기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매콤하고 짭조름한 김치찌개는 담백한 고기를 계속해서 먹게 만들었다. 고기 한 입, 찌개 한 입, 고기 한 입, 찌개 한 입. 디저트 계에 단짠단짠이 있다면, 평창엔 담짠담짠이 있다. 김치찌개는 어떤 김치를 쓰는가가 맛을 좌우하는데, 이 찌개는 적당히 잘 익은 김치를 써서 특히나 맛이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술 한 병 뚝딱 해치우고 싶게 만드는 김치찌개였다.

막국수

마지막 후식은 막국수다. 한국인이라면 후식으로도 국수를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마치 샤브샤브에 칼국수와 죽을 코스로 먹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막국수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주문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무색하게 세상에나… 막국수조차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났다. 들기름에 버무려진 김과 들깨가 환상의 고소함을 자랑했고, 냉면 육수를 살짝 넣고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주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야무지게 먹고 빵빵해진 배를 봐도 후회가 남지 않는 한 끼였다.

기자는 가족과 함께 이 식당에 방문했는데, 4인 가족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사실 엄청 많은양)이었다.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접시를 싹 비우게 된다. 정말 행복했던 강원도 평창 한우 맛집의 소개를 마친다. 평창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우분들은 이 식당에 꼭 들러 보시길!

📌 총평

맛 평가
한우 한 마리 ⭐️⭐️⭐️⭐️⭐️
한우 육회 ⭐️⭐️⭐️⭐️⭐️
김치찌개 ⭐️⭐️⭐️⭐️
막국수 별점 ⭐️⭐️⭐️⭐️
추천 대상
“이것이 진짜 한우다” 진정한 한우를 맛보고 싶은 사람
강력한 숯불향과 대관령 한우의 조화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
평창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사람
고기로 몸보신 하고 싶은 사람

PC 패키지 게임이 한창 유행이던 때, 게이머들이 레벨과 능력치를 임의로 변경해 손쉽게 게임을 진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게임 유저들이 즐겨 쓰던 어뷰징 툴(PC Tools, 게임 위자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빠르게 엔딩을 보거나 숨겨진 미션을 찾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 모습들을 보며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의 경험이 기자를 게임보안 업무로 이끈 주요 동기 중 하나가 된 듯하다.

이후 1990년대 빠른 인터넷 보급과 PC방의 등장으로 다양한 PC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다. 그리고 2009년부터 폭발적인 모바일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PC 온라인 게임은 정체기를 맞았다. 이후 PC 게이밍 플랫폼 ‘STEAM’이 등장하면서 다시 PC 온라인 게임이 전성기를 찾았다. 이에 게임사들은 모바일과 STEAM 플랫폼 동시에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STEAM 플랫폼의 지원 환경은 윈도우즈, 맥OS, 리눅스다. 이번 기사에서는 윈도우즈  환경에서의 게임 클라이언트 어뷰징 형태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어떤 위험이 있는지 크게 6가지 분류로 나눠서 게임 어뷰징을 알아보자.

©스팀 DB

1. 계정 탈취

게임 유저 입장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부분으로 해커에 의해 계정이 탈취되는 유형이다. PC방이나 공용 컴퓨터에서 상대적으로 해킹 피해가 많다. (🔗관련기사) 또한, 피싱 메일을 통해 가짜 계정 변경 페이지로 유인해 실제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PC에 악성 코드(예시로 Epsilon Stealer, BloodyStealer 등)를 감염시켜 계정 및 개인정보를 빼내어 가는 수법을 쓰며, 최근에는 웹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The hacker news

텔레그램에서 홍보되는 Epsilon 스틸러의 스크린샷 ©pcrisk.com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단번에 경험치와 재화를 얻을 수 있다고 광고하며 개인정보를 탈취해가는 피싱 사이트와, 계정 로그인을 교묘하게 요구해 탈취해가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도 성행 중이다.

더불어 현재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이용한 신종 피싱 공격도 거세지고 있으니 항상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 메모리 변조

메모리 내 게임상의 중요변수(경험치, 레벨 등)를 변경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메모리 변조 프로그램 ‘치트엔진’ 실행화면

3. 바이너리 변조

실행 파일이나 데이터 파일을 임의로 변조하는 행위를 뜻한다.

© hex-rays

4. 게임 해킹툴 사용

게임의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하는 해킹 프로그램을 총칭한다.

치트엔진 이용한 스피드핵 사용

키 입력과 마우스 조작을 반복하도록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말한다.

G 매크로 실행화면

FPS 게임 장르에서 조준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해킹 프로그램을 뜻한다.

© github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게임 서버로 보내는 패킷이나 게임 서버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로 받는 패킷을 임의로 변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imgur

게임 클라이언트 없이 해킹툴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총칭한다. 흔히 작업장에서 매크로와 더불어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다.

©나무위키

이번에는 위에서 알아본 어뷰징을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1. 계정보

기본적으로 STEAM에서 제공하는 계정 보호 앱 ‘Steam Guard’를 통해 로그인 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계정 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나 2단계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계정 탈취 시, 사람의 심리를 악용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을 많이 쓰니 의심스럽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안이 취약한 컴퓨터에서는 계정 로그인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PC방이나 공용 컴퓨터를 사용할 때, 바이러스 검사 등을 사용하여 PC가 안전한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기본 게임보안 기술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게임 서버가 주요 로직과 변수를 관리하고, 게임 클라이언트는 주로 화면을 보여주는 역할만 담당하도록 설계하면 해킹 공격 포인트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액션류 게임과 같은 경우에는 클라이언트에서도 일부 중요한 로직과 변수를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Secure by Design)하고 상용 프로텍터 적용 등의 클라이언트 보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상용 프로텍터로는 🔗Winlicense/🔗Themida, 🔗VMProtect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Themida를 위주로 알아보자.

Oreans Technologies 개발사에서 제작한Themida는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크랙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Themida를 적용하면 코드 분석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게임 클라이언트 공격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

Themida 보호 방식 ©oreans 공식 홈페이지

Themida에서 제공하는 🔗라이선스 정책은 아래와 같다.

구분비용(유로)비고
Company License339 €여러 개 사용가능
Developer License199 €1개만 사용가능
Subscription79 €연간 구독 서비스

Themida에서 제공하는 옵션은 아래와 같으며 관련 🔗도움말을 참고하기 바란다.

Themida를 적용한 파일은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오탐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디지털 코드 서명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오탐되면 각 밴더사에게 소명하여 오탐 예외 처리를 요청할 수 있다.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고 오탐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온라인 멀웨어 스캔 서비스를 통해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업로드한 파일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 STEAM 자체 보안시스템 활용

🔗VAC(Valve Anti-Cheat) 시스템은 STEA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사용자 치트 감지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컴퓨터에 식별 가능한 치트가 감지되면 VAC 보안 서버로 연결된다. 이후 해당 사용자는 향후 VAC 보안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없도록 차단된다.

Game Ban은 별도의 차단 추적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 없이 Valve의 차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ICheatReportingService/RequestPlayerGameBan 웹 API로 사용자를 차단하면 해당 사용자의 Steam 프로필에 차단 사실이 공개된다. 🔗VAC(Valve Anti-Cheat) 개발자 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4. 게임보안솔루션 도입

일정 비용이 소요되지만, 전문 게임보안솔루션 도입을 통해 다양한 어뷰징 행위 및  해킹툴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국내에는 🔗G-Presto, 🔗nProtect GameGuard, 🔗XIGNCODE3 등의 게임보안솔루션이 있다.

해외의 유명 게임 솔루션은 Denuvo Anti-Cheat, Sard Anti-Cheat, BattlEye 등이다.

게임보안솔루션의 보안성, 호환성, 제공기능 비교 검토 후 게임 환경이나 상황에 맞게 도입하면 된다.

5. 게임보안 프로세스 도입

게임보안 솔루션 도입 시에는 보안 효과성과 제공 기능들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적용한 게임과 잘 맞는지와 적용 후 성능 저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 invoguesolutions

게임 자체에 대한 공격자 관점의 모의해킹으로 게임 로직 상의 보안 취약점과 잠재적인 리스크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ideogram.ai

라이브 게임 서비스에서는 탄력적인 보안 대응을 위한 어뷰징 추적 및 방어, 보안 기술 대응으로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보안 운영 과정이 중요하다.

© ideogram.ai
© ideogram.ai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STEAM 게임에는 기존 PC 온라인 게임과 같이 게임 환경, 구조에 따라 다양한 해킹 도구와 기법이 존재한다. 그리고 STEAM 내 각 게임의 특성과 장르에 따라 어뷰징 형태가 달라진다.

효과적으로 게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팀워크를 통한 탄력적인 보안운영과 게임보안 공격 및 대응 기술 연구를 통한 클라이언트 보안 강화 및 지속적인 보안 프로세스 개선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유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게임 환경에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컴투스 그룹사 게임보안 팀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

“자동차 안에서 게임을 즐기는 ‘인 카 게임(In-Car Game)’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600만 대를 넘어섰다. 한 가구당 1.19대의 자동차를 운용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는 이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현대인의 필수템이자 라이프스타일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대형 디스플레이, 고사양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 카 게임은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 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충전시간이 길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다. 지난 2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는 응답자 중 무려 45%가 ‘긴 충전시간’을 이유로 꼽았을 정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 카 게임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도 인 카 게임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조작의 주도권이 운전자에서 시스템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이동 시간이 더 이상 운전 작업 시간이 아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뀐 것이다.

테슬라 아케이드

인 카 게임 시장의 첫 문을 연 기업은 ‘테슬라’다. 2018년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타리(Atari)’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2019년에는 자체 인 카 게임 플랫폼인 ‘테슬라 아케이드’를 출시했다. 2022년에는 모델S와 모델X에 조이스틱을 이용해 스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BMW CES2024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신형 E클래스에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BMW는 지난해 출시한 전기차 i5 등에 게임 구동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CES2024에서 자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2명의 승객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오는 2025년에는 현대차 그룹이 고성능 프리미엄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V920’을 도입해 실감 나는 그래픽으로 고사양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전기차 아필라에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을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엔비디아는 자체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 ‘지포스 나우’를 개발해 현대차그룹, BYD 및 폴스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지포스 나우가 적용된 차량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사이버펑크 2077’을 비롯한 약 1,0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차량에서 구동되는 범용 게임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온열 시트, 운전대, 에어컨, 조명 등을 활용한 4D 콘텐츠를 내놓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올해 약 35조 원에서 2032년 약 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자동차 안에서 소울 스트라이크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날씨,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다! 운동 하는 현대인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을 스마트 워치.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면 내가 한 운동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고, 기록을 보며 성과를 단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또한, ‘운동을 하라’는 워치의 알림은 쉬고 싶었던 마음을 환기시켜 주기도 하고, 운동 링을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꼭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워치는 휴대폰 알림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생활에 편의를 더해 준다. 기자도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몇 년간 애플 워치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사용던 애플 워치가 침수됐는지 수영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기 시작했다… 🫥

일반적으로 물에 담그지 않고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애플 워치에서 ‘수영 시작’을 누르고 물에 들어가면 사과 마크가 뜨고 재부팅 된다. 하지만 재부팅 후에도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리를 해야 할까 싶어 애플 워치 침수 문제를 검색해보니, 무시무시한 후기들이 많았다. (‘애플 워치는 비눗물이나 따뜻한 물에 취약하다’는 후기들이 있으니 샤워할 때는 잠시 벗어두고 샤워하시길 권장한다…) 그래서 애플 워치 이외에 수영 기록용으로 방수가 잘 되는 가성비 스마트 워치를 찾아봤다. 수영 기록이 잘 되고,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화웨이 밴드 8’을 구매해 수영을 기록을 하고 애플 워치와 비교해봤다.

‘화웨이 밴드 8’ 언박싱

제품명 : 화웨이 밴드 8
색상 : 미드나잇 블랙, 사쿠라 핑크, 에메랄드 그린
가격 : 45,000원
구성품 : 화웨이 밴드, 설명서, 충전기(USB 타입)

‘화웨이 밴드 8’은 중국에서 직구한 제품으로, 주문 후 배송까지 주말 포함 6일정도 소요됐다. ‘미드나잇 블랙’, ‘사쿠라 핑크’, ‘에메랄드 그린’ 컬러가 있었고, 기자는 ‘미드나잇 블랙’ 컬러로 구매했다.

주문 후 일주일이 지나자 작은 상자가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밴드와 설명서, 충전기가 들어있었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품인지 일본어 가이드도 포함돼 있었다.

충전선은 USB 타입으로, 충전기에 꽂아 사용하며 밴드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되는 형식이었다. 극성이 정해져 있어 반대로는 붙지 않았다. 전원을 켜자 77% 충전되어 있었고, 충전기에 꽂고 약 30분 만에 100% 충전되었다. 배터리 수명이 궁금했는데, 1주일 정도 사용했을 때 약 50% 정도 남아 있었다.

외관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애플 워치보다 얇고 길쭉한 형태였다. 왼쪽은 매끈한 면이고, 오른쪽에는 버튼이 하나 있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 때문에 터치할 수 있는 영역이 적어 사용법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작은 화면임에도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날씨와 현재 재생 중인 음악 정보가 나오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심박수, 수면, 활동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나타난다.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다양한 설정 옵션이 있는 화면이 나오고,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푸시 알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을 기록하고 싶을 때는 측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된다. 무게는 14g, 두께는 8.99mm로, 100가지 운동 모드를 지원하며 긴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밴드를 처음 켜고 설정할 때 꿀팁으로, 앱과 계정 국가를 ‘홍콩’이나 ‘일본’으로 설정해야 밴드의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한국으로 설정할 경우 기본 페이스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의 기본 기능인 심박수를 측정해봤다. 애플 워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애플 워치는 전문 의료 장비로 측정한 심박수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정확도가 높다고 하니, 정확도 면에서는 애플 워치가 더 우수한 것 같다. 핸드폰으로 오는 푸시 알람도 잘 보여주고 진동으로 알려준다. 다만, 애플 워치는 앱마다 진동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는데, 화웨이 밴드는 핸드폰에 오는 모든 푸시 알람을 동일한 진동으로 알려준다. 또한, 화면이 좁아서 사진이 표시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본격적으로 운동 측정 기능을 비교하기 위해 왼손에는 애플 워치, 오른손에는 화웨이 밴드 8을 착용하고 수영을 기록해보았다.

화웨이 밴드 기록을 애플 워치와 비교 했을 때, 거리는 꽤 차이가 났다. 화웨이 밴드에선 킥판을 잡고 수영 한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12랩이나 차이가 나, 결국 300m까지 차이가 났다. 실제 기록과는 애플워치가 더 가까웠다.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는 거의 비슷하게 측정됐다.

화웨이 밴드에서 설정된 심박수 Zone은 애플 워치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좌: 화웨이 밴드 / 우: 애플워치)

화웨이 밴드는 Zone을 숫자로 구분하지 않고, ‘워밍업-연소된 지방-유산소-무산소-고강도’로 표기해줬다. 화웨이 밴드의 표기가 일반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돼 좋았다. 심박수는 화웨이 밴드가 조금 더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평균 심박수도 143/141로 2bpm 높게 측정됐고, 최대 심박수도 185/182로 3bpm 더 높게 측정됐다. (다만, 수영시 심박수 측정은 물 속에서 측정되는 것이라 센서에 묻은 물 때문에 측정이 조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Zone5 161~179bpm / 176~bpm

Zone4 143~160bpm / 163~175bpm

Zone3 125~142bpm / 150~162bpm

Zone2 107~124bpm / 137~149bpm

Zone1 90~106bpm / ~136bpm

(하지만, 이 Zone은 화웨이 밴드와 애플워치 모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심박수 구간으로 설정하면 더 유용할 것이다.)

그래프로 보여지는 ‘화웨이 밴드8’

스트로크 속도 : 수영에서 팔을 젓는 동작을 스트로크라고 한다. 여기서 스트로크가 분당 몇 회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

SWOLF : SWIM + GOLF 의 합성어로 해당 구간의 스트로크수 + 시간을 수치화한 값

기자가 느낀 화웨이 밴드8 의 장점은 애플 워치보다 가볍고, 운동 시에 가장 필요한 정보인 ‘심박 Zone 영역, 수영한 거리, 소요시간, 칼로리’를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애플 워치도 운동화면 개인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지만, 심박수 Zone을 포함하는 경우엔 정보에 제한이 있다. 그리고 최대의 장점은 세일할 때 구매하면 3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가 아닐까 싶다. 망가져도 애플워치가 망가진 것 보다는 마음이 덜 아플 것이다. 하지만 애플 워치의 장점은 예쁜 디자인, 운동 기록 외적으로도 많은 기능, 기본 화면이나 운동 화면을 개인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점들이다. 킥판도 기록된다는 점!

오늘은 부담 없는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은 가성비 스마트 워치 ‘화웨이 밴드 8’ 에 대해 소개해봤다.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고 싶지만,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사람들이나 스마트 워치 침수가 두려운 수영인에게도 추천한다.



컴투스인들의 든든한 세 끼를 책임지고 있는 사내식당 ‘Cooking’. 2023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 피드백에 따라, 食(먹을 식)에 진심인 많은 사우들을 위해 컴투스온이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매월 사내식당의 인기, 선호, 특식 메뉴를 ‘밥 잘주는 컴투스네 밥상’ 코너에서는 소개해 드리고자 하니 많.관.부!

📌 메뉴 소개 기준

사내 식당 선호 메뉴
사우들의 5점 척도 평가를 기준으로 집계.(특식 제외, 모수 100이하)
사내식당 인기 메뉴
가장 많은 사우들이 골라 맛본 사원증 태그 식수를 기준으로 집계함.(브랜드 콜라보 및 특식 제외)
이달의 메뉴
선호 메뉴와 인기 메뉴의 교집합에 있는 메뉴.
특식 혹은 이벤트
게임 출시 등의 특별한 날에 맞춰 제공되는 특별 메뉴나 식당 이벤트가 있을 경우, 해당 내용을 소개.

6월 선호 메뉴와 인기 메뉴에 모두 이름을 올린 ‘김치비빔국수’가 명예의 1등에 올랐다. 입맛을 돋우는 꽃맛살 샐러드, 매콤한 비빔국수와 동치미 육수의 찰떡 조합, 그리고 중간중간 단백질을 채워주는 순살파닭. 갓벽한 궁합을 이룬 김치비빔국수 메뉴가 6월 컴투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우들의 5점 척도 평가 기준.


가장 많은 사우들이 골라 맛본 사원증 태그 식수 기준.

7월 4일, 사내식당 cooking에서 여름 이벤트가 열렸다. 쿨링행 티켓을 한 장씩 뽑아서 티켓 하단의 스크래치를 클립으로 긁어보면 각각의 행운을 확인할 수 있다. 행운의 1등은 캐리비안베이 티켓 2장을, 2등은 레디백을, 3등은 여행용 세면 파우치를 GET할 수 있다. 꽝을 뽑은 아쉬운 이들 모두에겐 시원하게 몸을 쿨링해 줄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증정됐다. 준비된 약 1500장의 티켓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많은 사우들이 이벤트에 즐겁게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 상품 🎁

1등: 캐리비안베이 티켓
2등:
레디백
3등:
여행용 파우치
다음 기회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1등 수상자들의 소감 한 마디💖

15명의 1등 당첨자 모두 축^0^하! 취재하는 동안 1등 당첨자가 두 분 나왔다.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자.

C동 17층 감자소년: 우와, 회사 이벤트 ‘꽝!’만 당첨되다가 제가 1등이 되다니요! 이런 일이! 캐리비안베이 가서 더위도,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오겠습니다. 앞으로 회사 이벤트 적극적으로 참여할게요! 

돌돌2: 오늘 물놀이가고 싶다고 팀원들이랑 이야기 했는데 운좋게 사내 이벤트에 1등해서 캐리비안베이를 갈 수 있어 완전 럭키비키네요. 감사합니다 컴투스!

3등도 만족💖

무빗무빗 회장님: 밥을 먹고 식당을 나서려는데 무언가 재밌는걸 한다..?! 아무 기대 없이 긁 긁~ 어머나 세상에~ 3등 세면용품 방수 파우치! 남자는 핑크라며 핫핑크 색을 건네주셨다. 한달 반 후에 신혼여행 가는데 찰떡템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바로 앞 사우님이 pick한 티켓은 1등이었다. 왠지 그거 잡고 싶더라 ㅎㅎ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봉도치: 왜인지 오늘 하루… 럭키비키걸의 느낌이 나서 확신에 차며 긁었는데 3등 당첨! 뽀짝한 여행 케이스와 행운까지 득템했답니다~

18층 망그러진곰: 운 좋게 3등이 당첨되다니…! 여름 휴가에 요긴하게 쓰겠습니다:D


7월 컴투스네 밥상은 사우 여러분의 리뷰 제보, 현장 특식 리뷰와 함께 돌아옵니다! 많.관.부♥️

‘컴투스네 밥상’ 기사에 리뷰를 싣고 싶다.
식당에 이 메뉴를 추천/비추천하고 싶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건의 사항이 있다 등등

👇🏻👇🏻👇🏻

우리 조상들은 노래 없이는 일하지 않았고 일하는 곳에는 항상 노래가 있었다. 피로를 덜고, 일을 흥겹게 하고, 노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 노동요를 부르던 조상들의 DNA가 이어져 오늘날 역시 청소 노동요, 업무 노동요, 운전 노동요 등 다양한 플레이리스트가 등장했다.

© Unsplash

물론 업무 중 음악을 듣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쭈글) 어떤 사람들은 “음악 듣는 거야, 무조건 좋지!”라며 업무 효율 증진과 업무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음악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를 방해하는 거 아냐?”라며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업무마다 팀 분위기마다 노동요에 대한 시선이 다를 수 있지만, 노동요 DNA를 물려받은 민족으로서 오늘날의 노동요 플레이리스트를 안 듣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전 직장에서 노동요 플레이리스트를 담당했던 이력을 살려 컴투스 사우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봤다. 업무 중 음악 듣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만의 노동요가 있는지 다양한 직무의 5명 사우분들을 어렵게 모셨다!

해리포터: 안녕하세요, 저는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리포터입니다. MBTI는 ESTJ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사내 IT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밍밍: 테일즈러너를 좋아하는, 사내 게임 QA를 담당하고 있는 밍밍입니다! 게임의 최종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버그와 문제점을 식별하고 해결합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ㅎㅎ

가짜곰: 매일 아침 스낵킹 콘푸라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케터 Fake Bear입니다. 창의적인 캠페인과 커뮤니티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뽀시래기: 사업팀의 계약 담당자 뽀시래기입니다. 저는 회사의 주요 계약을 관리하고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협상과 계약 작성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말포이: 6년 차 게임 기획자 말포이입니다. MBTI 유형은 ESFP로, 팀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창의적인 게임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음악 들으며 일하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리포터: 저희 팀은 이미 팀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배가 들어오더라도 개인적으로 이어폰 사용을 문제 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팀장을 맡게 된다면, 팀원들의 필요에 더 신속하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는 이어폰 사용이 어려울 것 같네요.

밍밍: 저는 보통 한쪽 이어폰만 꽂고 일해요. 팀장님이 부르시면 바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가끔은 이어폰을 끼지 않았는데도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가 있긴 합니다ㅎㅎ

가짜곰: 저희 팀은 이어폰 사용에 매우 개방적인 편이에요. 업무 중 필요한 소통은 주로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는 에어팟 맥스와 에어팟 프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에서는 작은 에어팟 프로를 사용합니다!

뽀시래기: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주변 동료분들이 대화를 시도할 수 있으니 시야는 넓게! 눈치 보면서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포이: 업무 중 이어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것 같은데요. 저는 중간 정도의 입장입니다. 양쪽 이어폰을 쓰는 건 반대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양쪽을 써야 한다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꺼두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중에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야 하니까요.

역시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모인 게임회사 답습니다ㅎㅎ 그렇다면 업무 중 노래를 들으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출처: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해리포터: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할 수 있어서 훨씬 더 집중할 수 있더라고요.

밍밍: QA 업무 특성상 반복적이고 대량의 데이터를 봐야 해서, 가끔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음악을 들으면 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달까요…?

가짜곰: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할 때 주로 음악을 듣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변 영향을 덜 받고, 일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죠!

뽀시래기: 제게 음악은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업무 중 조~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생기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긍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려고 합니다!

말포이: 창의적인 작업이나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섞여 버려서 집중이 어려워지거든요. 반면 데이터 같은 숫자 작업을 할 때는 음악이 업무 효율을 올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즐겨 듣는 노래나 아티스트가 있으신지, 좋아하시게 된 계기도 소개해주세요!

해리포터: 크러쉬의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원래 힙합 R&B를 좋아하는데, Crush on you라는 노래를 통해 크러쉬 음색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크러쉬 콘서트도 자주 가는 편이고, 6월 콘서트 티켓도 이미 예매했습니다. 최근에는 ‘눈물의 여왕’ OST에 푹 빠져서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밍밍: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에서 유행하던 노래들을 좋아합니다. (나이를 예측할 수 있는…ㅎ) 옛날 감성의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들은 일하면서 듣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궁’ OST의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 하울 & 제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어린 시절 ‘궁’ 만화책과 드라마를 즐겨봤던 저에게는 회사 생활 속에서도 잠시나마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별한 곡입니다.

가짜곰: 뮤지컬 노래를 주로 듣습니다! 제 인생 공연이었던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와 최근에 관람했던 ‘Dear Evan Hansen’ OST를 즐겨 들어요.

뮤지컬을 보며 느꼈던 감동이 일하면서도 계속되어(?) 업무에 대한 추진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ㅎㅎ

뽀시래기: 저의 최애 곡은 카밀라 카베요의 ‘First Man’입니다. 처음에는 멜로디에 끌렸지만, 나중에 가사를 듣고 나서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날 사랑해 준 첫 번째 남자는 아빠예요’라는 가사가 정말 감성적으로 와닿더라고요!

말포이: 사실 특별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곡이 있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 멜론 차트 상위 100곡을 가장 자주 듣고, 드라마에 빠지면 관련 OST 음악을 전부 찾아 듣는 걸 좋아합니다.

멜론 어플은 없고, 멜론 top 100플리를 유튜브에서 찾아 듣는다.

노동요를 들을 때 어떤 사항들을 고려하시나요?

해리포터: 노동요로는 템포가 느린 음악을 선호합니다. 느린 템포의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줘서 집중도 잘 되더라고요. 너무 빠른 음악은 마음을 들뜨게 해(?) 놀러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조심하는 편입니다ㅎㅎ

밍밍: 노래 템포나 가사를 고려하기보다는 듀엣곡으로 선정해요. 제가 여자 파트가 되어 해당 파트를 속으로 따라 부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너무 과몰입해서 일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하는 편입니다.

가짜곰: 가사가 있는 뮤지컬 곡 위주로 듣습니다. 배우들의 대사를 따라가다 보면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 영감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뽀시래기: 가사 없는 음악이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토종한국인) 영어 가사의 팝송이 업무 중에는 딱 좋습니다. 한국어 가사는 너무 집중해서 듣게 되니까, 멜로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이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말포이: 노동요를 선택할 때 특정 드라마의 모든 OST를 연달아 듣는 편입니다. 멜론 Top 100과 같이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음악은 업무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일관된 감정선을 유지하는 드라마 OST를 선호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소감 혹은 음악을 즐기는 사우분들께 한마디!

해리포터: 크러쉬밤(크러쉬 팬클럽 이름) 계신가요? 같이 콘서트 가실 분은 연락주세요ㅎㅎ

밍밍: 가산디지털단지에 코인 노래방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노래 듣는 것도 좋지만 부르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이런 아이디어로 창업할 분 환영합니다^0^

기자: 여러분… 인터뷰는 익명입니다만..?

가짜곰: 오늘 이야기를 나누면서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어요. 회사 내에 뮤지컬 동호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뽀시래기: 기자님과의 대화가 너무 유쾌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말포이: 여담이지만 슈퍼스타K에 친구랑 같이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소녀시대의 ‘트윙클’을 불러서 1차 지원에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0^ 음악 얘기를 하다 보니 갑자기 생각났네요.


© Unsplash

오늘 인터뷰를 통해 노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각자 다양한 관점과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공통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업무 중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한 유연한 시각을 가진 컴투스 사우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이 인상적이었다. 노동요를 들을 때 고려하는 다양한 요소들도 흥미로웠다. 취향에 따라 템포나 가사의 유무를 고려해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과장하지 않고 책임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그들!

시니어의 시작이라는 ‘과장/책임’. 기자 본인도 아직 과장이 돼보지 못해 과장과 책임의 역할이 어떤지 궁금했다. 그들은 시작부터 달랐다. 인터뷰지를 드리며 제출 기한을 요청할 때, 대리/선임 직급은 바로 응답하거나 시간이 더 필요하면 요청한 날에 말씀해주셨다. 반면, 과장/책임 직급은 질문지를 전달 받을 때부터 마감일을 다시 설정해주셨다. 마감일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주셨고, 질문에 대한 의견도 많이 주셨다. 한 직급 더 올라간 과장/책임 인터뷰, 궁금하지 않은가? 시작해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콩팥콩팥: 안녕하세요. 컴투스홀딩스 인프라관리팀에서 그룹사의 IT비품 구매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콩팥콩팥입니다.

예빈: 반갑습니다:D 컴투스 조직문화팀 문예빈입니다. 6월부로 입사한 지 3년을 꽉 채워 리프레시 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됐죠. 요즘 매우 즐거운 상태입니다.

현진: 안녕하세요, 컴투스플랫폼 웹개발팀 김현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도 제 업무나 직장 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말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해 보겠습니다.

가영: 컴투스에서 10년 넘게 배경 원화가로 일하고 있는 변가영입니다.🎨 20대에는 단순히 ‘돈을 벌자.’라는 생각으로 쇼핑몰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보다가, 30대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라는 목표로 게임 원화를 배워 컴투스에 입사해 지금까지 행복한 출근 중이에요.

맡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콩팥콩팥: 임직원들을 위한 PC,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구매가 메인 업무이며, PC지급 기준 수립, 자산 운용, 자산 관리 등을 기획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빈: 저는 조직문화, 교육, 온보딩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서베이, 팀 워크숍, 리더십 교육, 임직원 및 승진자 교육, 신규 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컴투스 그룹 사우분들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현진: 웹개발팀 웹퍼블리싱 파트에서 Hive 제품, 그룹사 게임 이벤트 및 사전예약/브랜드 사이트 웹 페이지 마크업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영: 제가 소속된 피싱 스튜디오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낚시의 신’과 신작 ‘낚시의 신 : 크루’를 서비스 중인데요.🐟 저는 낚시의 실감 나는 몰입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낚시터를 그리면서 아이콘이나 배너, 간단한 이펙트 작업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슈에 투입되고 있어요.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요?

콩팥콩팥: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예빈: 매우 만족합니다!

현진: 업무 할 때 어려운 점도 간혹 있지만, 다행히(?) 아직 재밌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영: 여행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배경 원화 작업을 할 때마다 즐거워요. 레퍼런스를 수집할 때는 마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기분이 들죠. 하지만 배경 원화는 프로젝트가 라이브로 넘어가면 신규 개발 때와 달리 작업의 빈도가 줄어들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장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현재 피싱팀은 10년 라이브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팀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R&D를 독려하고 있으며, 타 파트와의 교류도 활발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업무를 진행하며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콩팥콩팥: 임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으로 업무에 지장 없이 운용될 때요!

예빈: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해 사우 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마치 가게 사장님들이 긍정적인 리뷰 서비스를 받았을 때 기뻐하는 것과 같은 느낌!

현진: 제가 제작한 페이지가 큰 이슈 없이 오픈하여 서비스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가영: 수정 사항 없이 시안이 잘 통과되면 뿌듯해요. 기획 파트에서 원하는 부분이 잘 담겨지고, 다음 파트에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기획에서 시작된 원화는 3D모델링, 애니, 이펙트, 클라이언트, 서버 등 여러 공정을 거쳐 하나의 컨텐츠로 유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보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껴요.✨

어떻게 해야 성과를 잘 낼 수 있을까요?

콩팥콩팥: 우선 기준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립한 기준에 맞게 자산 관리가 잘 운영됐을 때, 성과가 달성될 테니까요.

예빈: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우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인데요. 제 유저들은 바로 우리 컴투스 그룹 사우분들이기에, 사우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회사의 사업 방향을 이해하고, 일하는 방식과 가치가 녹아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진: 외부 유저들도 제가 작업하는 웹페이지를 사용하는데요. 때문에 화면이 깨지는 등의 기본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영: 배경 원화는 그림만 으로 좋은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워요. 배경은 주인공이 되기보다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선사해야 하죠. 그래서 컨텐츠의 방향성을 잘 담아내기 위해 팀원들과 중간 중간 작업물을 공유해 수시로 의견을 조율합니다. 추가로 기복없이 마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자신의 컨디션을 잘 살피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리프레시를 갖는 것도 필요해요.

업무를 더 잘 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콩팥콩팥: 지속적으로 IT 시장의 동향을 확인하고 현재 그룹사에서 사용 중인 장비들의 스펙 적절성을 파악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예빈: 외부 조직문화 담당자분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다른 회사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리고 최신 트렌드나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무료 강의를 제공해주는 회사의 복지를 이용하고 있어요. 필요할 때마다 ‘인프런’에서 업무 관련 강의를 수강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영: 다른 사람들의 시연 영상을 보며 작업에 바로 적용해봐요. 최근에는 ‘게임 제작’에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간단한 도트게임을 만들어 UI와 애니메이션 작업에도 도전했어요. 유니티나 블렌더 강의도 수강해 봤지만, 2D가 없는 쪽은 잠이 오더라고요.🥱 작업자분들 존경합니다!

맡고 있는 업무에서 앞으로 진행할 큰 과제 혹은 목표하는 과제는?

가영: 작년까지는 ‘낚시의 신:크루’를 오픈하기 위해 달려왔는데요. 올해는 ‘낚시의 신’에 투입되면서, 기존 팀원들이 쌓아온 성과를 잘 이어받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크루’를 오픈 할 수 있었던 것도, ‘낚시의 신’이 10년 동안 라이브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팀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자리를 빌어 제가 컴투스에서 배경원화로 일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사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진: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 같아요.

진급해서 처음 ‘책임/과장님’이라고 불렸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콩팥콩팥: TV에서 보던 아저씨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빈: 개인적으로 승진을 꼭 하고 싶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 ‘과장님’이라고 불렸을 때는 아주 어색하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리였을 때는 젊은 사람, 생기 있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 같았는데 ‘과장’은 연륜이 느껴지고, 나이가 어느 정도 찬 사람 같아서 약간은 어색했습니다!

현진: 전 직급에 욕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진급을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가영: 팀 내 책임분들께 여쭤봤는데요, 다양한 답변을 주셨어요. ‘이제 나도 늙어간다.’ ’아무 감흥이 없다.’ ‘이름만 바뀐 것 같은데 책임은 커진 것 같다.’ ‘업계에서 오래 일해서 뿌듯하지만… 실력은 아직 미숙한 느낌’ 등등 이요.

과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콩팥콩팥: 팀에서 중간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실무자와 관리자 중간에서 조율하는 게 중요하죠.

예빈: 과장은 리더와 주니어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브릿지 역할, 직급 간의 가교가 아닐까요?

현진: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영: 사원 때는 일을 배우고, 선임과 대리 때는 전문성을 키우며 팀과 프로젝트의 구조를 관찰해요. 책임, 과장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팀의 핵심 방향키가 되어 파트원들과 소통하며 속도를 내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사원, 대리, 과장… 언제가 가장 좋은가요?

콩팥콩팥: 직급보다 한 살이라도 어린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빈: 각 직급마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사원일 때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는 재미가 있었고, 대리일 때는 실무에 많이 투입되어 성취감을 느꼈어요! 지금은 과장으로서 팀의 성과를 위해 직접 기획하는 역할을 맡는 것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가영:  책임이 돼서 좋았던 점은 ‘나’라는 사람의 사용법에 제법 능숙해지고 일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진 점이에요. 사원일 때는 일만 해도 하루가 휙 지나가곤 했는데요. 지금은 업무가 익숙해지면서 프로젝트나 팀원들의 고민을 듣고 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는 여유가 생겼답니다.

현진: 회사 업무에 적응한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팀원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신가요? 어떤 선배가 좋은 선배일까요?

콩팥콩팥: 어떤 업무든 잘 이해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선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업무가 바쁘다보니 쉽진 않겠죠?ㅠ

예빈: 좋은 선배는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 항상 옆에서 지원해 주고,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좋은 선배가 아닐까요?

현진: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선배일 것 같아요.

가영: 후배님이 팀과 함께 성장하고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은 업무에 자신감을 얻고, 팀의 기여도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후배님이 가진 가능성을 탐구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해주고, 문제 발생 시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과거 사원이었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콩팥콩팥: ‘이걸 해야되는 사유가 뭘까…’를 좀 더 깊게 생각하고 문서를 작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한 불만과 불평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 보단 앞으로의 긍정적인 내일을 위해 일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현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나 고민은 회사에서만 하고, 쉴 때는 일 생각을 하지 말고 충분히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해 주고 싶어요~

가영: 열심히 모험하고, 쉴 때는 잘 쉬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배우길. 지금 할 수 없는 것보다, 현재 가진 것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선택을 좋아하고, 스스로 믿게 될 만큼 충만해 질테니 의심없이 지금 그대로 나아가길!!☘️

대리일 때와 과장일 때 업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콩팥콩팥: 업무적으로 좀 더 디테일하고, 대리 때보다 한 단계 더 넓은 시야로 업무를 바라보길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팀 단위와 부서 단위로 업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하고, 업무를 연속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달라진 듯하네요.

예빈: 업무가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업무의 기획배경과 목적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현진: 업무를 진행할 때 단순히 내가 하는 부분만 신경 쓰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전체적인 진행 방향이나 흐름을 파악하면서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가영: 선임 때는 맡은 일을 잘 수행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작업물이 게임에 반영되고 유저가 플레이해야 비로소 업무의 목적이 달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내 업무로만 평가자에게 돋보이는 것 보다도 팀 내 필요한 부분을 채워 함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좋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전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어요.

대리일 때와 과장일 때 심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빈: 대리일 때는 다소 엉뚱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내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어요! 마치 ‘MZ세대로서 마땅히 그래도 된다’라는 느낌이랄까(개인적 생각😝). 과장이 된 이후에는,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의식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낼 때도 ‘한 번 더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영: 책임이신 분들의 공통 의견으로는 직장에서 성장과 동시에 나이가 들어가며 개인의 삶에 대한 책임감도 커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선임 때는 커리어나 성장에 올인할 수 있었다면, 책임 과장인 지금은 가족, 건강, 노년에 대한 고민도 드는 시기니까요. 에너지를 균형 있게 쓰는 것이 필요해요.💪

현진: 일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콩팥콩팥: ‘이렇게 한살, 한살 먹는구나.’

‘일잘러’ 과장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예빈: (아주 어려운 질문이네요) 과장 직급은 시니어 레벨의 첫 단계로, 주니어와 시니어 레벨 사이에서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대인 관계가 원활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일잘러’ 과장에겐 ‘대인관계’가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요?

가영: 저에게 인생 선배를 뽑는다면 32년째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엄마예요. 엄마도 처음엔 요리에 서툴렀지만 손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메뉴를 늘리고, 한자리에서 요리 마스터가 되셨죠.👩‍🍳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사람들에게 배우고, 노력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저도 어려움이 있으면 팀원들과 나누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현진: 단순하게 맡은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목표나 방향성을 이해하고 협업하는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하면 ‘일잘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콩팥콩팥: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유대 관계를 맺는 게 좋겠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당연하고요!

어떤 시니어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롤모델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콩팥콩팥: 보고된 문서만 봐도 의문점이나, 따로 물어볼 것이 없는 시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예빈: 제 롤모델은 전 회사의 리더분이셨어요! 그분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팀원들의 의견과 본인의 생각을 잘 조율하셨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어요. 나중에 저도 리더가 된다면 꼭 그분을 닮고 싶습니다!

가영: 자신의 롤모델로 같은 팀 리더분들을 뽑은 팀원분들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3D 모델러 임효빈 책임님은 아트 팀장님인 박준태 차석님을 롤모델로 뽑아주셨는데요.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모습을 갖고 계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 프로그래머 이훈 책임님은 프로그래머 팀장님인 김태국 수석님을 롤모델로 뽑아주셨어요. 개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자신의 실수나 모르는 점, 혹은 놓치고 있는 점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빠른 대응이나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신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회사 동료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콩팥콩팥: 주말에 인프라관리팀 동료들이 저희집으로 집들이를 온 적이 있습니다. 다같이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피파 게임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예빈: 조직문화팀의 유.일.한. 하나뿐인 동료, 정팀장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동료로 함께해요😉

현진: 코로나 재택 기간에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 회사에 말씀을 드리니, 그 날 바로 위로 쪽지와 함께 밀키트 한 박스를 퀵으로 보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어깨가 잔뜩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영: 작년에 힘든 기간이 있었는데, 팀 리더분들이 자신의 경험과 극복 방법을 조언해 주셨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그 중 클라이언트 파트 박지수 사원님이 직접 운전해서 보여주셨던 강릉 바다의 모습은 오래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그리고 ‘제가 받았던 도움들을 필요한 곳에 갚아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회사에서 만났지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나요?

콩팥콩팥: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니 사내에 친한 분들이 여럿 생겼습니다. 애사심(?)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들 동호회 가입 추천 드려요!

예빈: 컴투스에서 만난 몇 명의 사우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업무 시간 외에도 즐겁게 술자리를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현진: 파트원들과 가장 친한 편이에요!

가영: 팀을 네 번째 옮기다 보니 친구로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 팀원들이 많아졌어요. 특히 사원 때 만난 쿵푸 팀원들과는 함께 고생하며 으쌰으쌰 했던 덕분에,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있지만 여전히 함께 만나서 즐겁게 웃고 떠드는 인생 친구가 됐네요.😝

동호회 활동하시나요? 하신다면 동호회 소개, 자랑 해주세요!

콩팥콩팥: 방탈출, 영화 동호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선남, 선녀들도 많이 계신답니다. 환영합니다^0^

예빈: 사격 레저 동호회 ‘건투스’의 멤버입니다. 회사 생활에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총으로 빵야~빵야 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가영: 건프라 동호회에서 조용히 활동하고 있는데, 주로 가조립만 하고 있습니다. 조립의 힐링 포인트라면, 세상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반다이의 제품은 만듦새가 완벽해서 설명서대로 잘 자르고 순서대로 맞추면 낙오 없이 근사하게 조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세상이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 딱딱 맞아떨어지는 건프라 조립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컴투스온 피플들에게

콩팥콩팥: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024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예빈: 컴투스온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진: 컴투스온에 새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가 있을 때마다 자주 봤었는데요. 이렇게 직접 컨텐츠에 참여하게 돼 재밌었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가영: 인터뷰를 작성하면서 막막했던 질문들이 있었는데, 다른 책임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니 다양한 의견과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들을 흔쾌히 나눠주셔서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즐거운 직장 생활과 개인의 성장은 좋은 프로젝트와 더불어 좋은 팀원들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분들 곁에도 늘 지켜보고 힘을 보태려 하는 분들이 계시니,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나누는 용기를 내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애니메이터 1인자 권민석 책임님, 3D 장인 임효빈 책임님, 근육코딩 프로그래머 이훈 책임님, 자기개발에 진심인 정우혁 책임님께 감사드리며, 사우분들 모두 즐거운 컴투스 라이프가 되시길 바라요~


대리/선임들이 나무에 집중한다면, 과장/책임들은 한 발짝 떨어져 숲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우리와 컴투스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었다. 과장/책임들의 경험과 조언을 토대로 열정에 불을 붙이고, 이 기세를 몰아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성장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컴투스 그룹은 꾸준하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하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들과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다. 기자는 과거 여러 차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한동안 바빠서 활동을 하지 못 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후기를 전한다.

버사 슬레이트란,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로서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반영구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 생활용구로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전기 없이도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2년 진행된 봉사활동

점자 필기도구 제작을 위한 구성품을 수령했다.

포장지 안에는 ‘자원봉사실적 리스트’와 점자 필기도구 제작 구성품이 담겨있다. 참고로 자원봉사실적 리스트는 참여한 봉사 시간의 실적을 자원봉사포털에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작성지다 😊 제작 구성품은 아래와 같이 간단했다.

– 상판 1개, 하판 1개, 핀 고정판 2개
– 고정핀 1봉지 나사 1봉지, 드라이버, 안내문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구성품에 들어있는 가이드 문서를 참고해 만들면 된다. 순차적으로 가이드를 따라가면 되니, 손재주가 없어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듯하다. 만약 가이드를 봐도 잘 모르겠다면, 가이드 내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1. 하판에 핀 고정판 2개를 기둥에 맞춰서 조립

이때, 핀 고정판 돌기가 있는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조립해야한다.

2. 핀 고정판에 핀을 삽입

주의할 부분은 핀을 꽂을 때 대각선이 아닌 ‘수직’으로 정확히 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정핀 상측(둥근 부분)이 아래가 되어야 한다. 핀 고정판 돌기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해서 조립하면 된다. 핀을 대각선으로 잘못 꽂으면 점자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다시 빼고 넣어야만 한다. 수직으로 잘 넣으면 뚜둑하는 소리가 나며 점자가 튀어나온다. 은근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팁을 공유하자면, 핀을 꽂기 전 반창고 혹은 테이프를 엄지에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생각보다 핀을 꽂는 데 힘이 든다. 수직으로 정확하게 꽂아야 해서 만들다보면 엄지손가락이 아파진다. 한 번에 다 꽂으려고 하면 벌게진 손을 마주할 수도 있으니, 144개의 핀을 시간 날 때 나누어 쉬엄쉬엄 꽂는 것을 권한다^ㅡ^

그리고 꽂다가 핀이 부러지거나, 일부 분실하는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 핀 개수가 여유있게 들어있다. 😊

3. ‘상판’과 ‘하판’을 맞대어 조립

4. 상판과 하판 고정

상판과 하판의 중간 지점 부분에 나사 2개를 이용해 고정하면 된다.

5. 최종 검수

기자는 나름 꼼꼼하게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간 핀이 보인다😂 다시 드라이버로 나사를 뺀 후 점자 핀이 들어간 자리를 꾹꾹 눌러주면 된다…!

6. 제출

이렇게 한 번 더 반복 작업하여 총 2판을 만들면 끝!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은 후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

총 제작 시간은 약 30분~1시간 내외로 빠르게 만들 수 있었다. 제작 방법이 단순해 어렵지 않으니 부담 없이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에서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고 한다.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이 도구들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각 장애 아동들은 물론 관내 여러 시설 및 가정에도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나 이번 활동은 시각 장애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이 교구를 통해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 본 콘텐츠는 외부 필진 개인의 의견으로, 컴투스 그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
📌  24년 1분기 승자는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주인공들
📌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바일 게임 시장과 딜레마
📌
발상의 전환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국 게임사

게임 시장 장악한 모바일 플랫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국산 모바일 게임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태동을 보이던 2008년, 애플은 애플앱스토어, 구글은 구글플레이(구 안드로이드마켓)라는 모바일 오픈마켓을 론칭했고,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2010년대부터 급성장해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는 모바일 양대 마켓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는 기존 게임 플랫폼과 달리 개발자 계정만 만들면 누구나 손쉽게 앱을 글로벌에 출시할 수 있고, 그 앱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필품이라 기존에 게임을 이용하지 않았던 이용자도 대거 유입되며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또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던 시기인 2010년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약 1,015억 달러, 한화 약 138조 원) 콘솔 게임이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서서히 지던 아케이드가 2위, 온라인/PC 게임이 3위,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은 20%씩 급성장했고, 2015년부터는 모바일 플랫폼이 매출 규모 1등, 2016년부터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스마트폰과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의 등장으로 게임 시장 판도가 바뀌었고,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면 실적 역시 앞도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게임사들은 이 시장에서 주역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한 모바일 플랫폼

글로벌 진출로 위기를 기회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4위 비중을 가진 한국은 여느 나라보다 모바일 플랫폼이 대세고, 국내 시장(약 22조 원 규모, 2022년 기준)에서 모바일 플랫폼은 약 58.9% 비중으로(약 13조 원)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 대부분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지만 스마트폰 중심으로 편성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첫 출발은 쉽지 않았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점 상승해 이용자는 늘고 있었으나, 당시 정책 이슈 등으로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게임을 정식으로 즐길 수 없었다.

하지만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그리고 애플과 구글은 상호 협의를 거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 게임들을 대상으로 사업자가 직접 등급을 분류하는 ‘자율심의’ 형태를 허락했다. 덕분에 국내에도 게임 카테고리가 정식 오픈됐다. 이때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태동한 것이다.

2011년 이전까지만 해도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넥슨, 넷마블 정도를 제외하면 모바일 시장에서 소극적이던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 카테고리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친구 리스트를 모바일 게임에 적용시킨 ‘카카오게임’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비(非)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시장에 대거 유입됐고 시장은 동반 성장하게 된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최전성기인 2012년과 2013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급성장하지만 국내 게임사에게는 큰 딜레마가 생긴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초반에 유저 모객은 쉬우나 모바일 오픈마켓 수수료에 카카오게임 사용 수수료까지 추가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에게는 2중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은 ‘내수용’에 가까웠기에 오픈마켓의 강점이었던 글로벌 진출도 힘들었다.

또한, 당시 국내 게임사가 밥그릇 싸움을 하며 내수 시장에만 집중하는 동안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글로벌 원빌드의 히트작들이 국내 오픈마켓에 줄줄이 출시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기도 했다.


2012년과 2013년 국내 모바일 시장은 여느 때보다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014 대한민국게임백서

이 위기감에 국내 게임사는 카카오게임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2014년부터 글로벌을 겨냥한 신작을 준비하게 된다. ‘골프스타’ 등 전 세계 오픈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던 컴투스는 2014년 글로벌 RPG 유저층을 공략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출시했다. ‘서머너즈 워’는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는 독특한 세계관과 콘텐츠,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즐기는 턴제 전투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 원 달성, 현재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게임성 외에도 매년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제공했다는 점과 관계 깊다. 갖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축제를 지속적으로 열어 팬들을 다방면에서 만족시킨 것이다.

넷마블은 역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IP를 활용한 RPG ‘마블퓨처파이트’와 MMORPG 대작 ‘리니지2M’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대작들을 줄줄이 출시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같은 한국산 게임들이 서브컬처 장르의 종주국인 일본 오픈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서머너즈 워 2023 아메리카 투어, 현재 ‘서머너즈 워’는 게임 흥행을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로 평가받기도 하다 ©컴투스

2024년 1분기, 해외 시장 잡은 곳이 승자 올해 1분기는 특히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모바일 히트작을 보유한 곳들이 실적에서 두각을 보였다. 먼저, 컴투스홀딩스는 1분기 연결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 각각 전분기 대비 42.6% 증가, 흑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은 방치형 RPG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큰 견인을 했다. 국내 방치형 RPG 3대장으로 손꼽히는 ‘소울 스트라이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RPG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 장벽을 깨부쉈고, 화려한 액션과 연출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호평에서만 그치지 않고 성과도 꾸준히 상승해 론칭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을 지속하기 위해 현재 ‘서머너즈 워’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매분기마다 유명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1분기 연결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컴투스의 성과에 주요 역할을 한 것은 단연 ‘서머너즈 워’다. 글로벌 장수 히트작 ‘서머너즈 워’는 지난 1월 글로벌 인기 게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같은 달 스팀 PC 서비스도 진행했다. 2분기부터는 10주년 캠페인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 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오픈마켓 매출 순위가 역주행하기 때문에 2분기 행보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한, 1분기 실적에 크게 반영은 안 됐지만 지난 3월 28일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의 향후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론칭 직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한 히트작이고 3분기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인데, ‘스타시드’의 성과가 이후 분기 매출에 반영되면 여느 때보다 컴투스가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작 서브컬처 ‘스타시드’는 3분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

넥슨은 1분기 연결 매출 9,689억, 영업이익 2,605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대표작 블루아카이브의 3주년 업데이트 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자사의 대작 IP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큰 성과를 올려 1분기 연결 매출 6,659억 원, 영업이익 3,105억 원을 기록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게임 시장을 ‘허리가 없는 시장’, ‘특정 장르에만 편성된 시장’이라는 등의 야박한 평가를 했으나, 국내 게임사들은 위기가 올 때마다 해답을 찾아왔다. 앞서 언급했듯 2015년 이전 카카오게임 플랫폼에만 집중해 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을 때 컴투스는 발상을 바꿔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대작 서머너즈 워를 배출했고, MMORPG 장르에만 집중돼 업계 우려가 많았던 시점에 게임사들은 소울 스트라이크나 블루아카이브 등 다(多) 장르 게임들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모바일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게임들도 상반기에 두각을 나타낸 글로벌 히트작처럼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와 신흥 히트작 ‘소울 스트라이크’는 최근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용자 및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 본 콘텐츠는 외부 필진 개인의 의견으로, 컴투스 그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한정된 자원을 통하여 적절한 유닛을 생산하고, 이를 여러 전략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 줄여서 ‘RTS(Real-Time Strategy)’라고 부른다. 지금에서야 RTS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구사했다. RTS 장르의 시초로 여겨지는 게임인 ‘듄 2’를 만든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이후에도 큰 인기를 끈 RTS 시리즈를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이다.

하지만 EA에 병합된 이후,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야 말았다.


📌‘레드얼럿2‘의 등장

‘커맨드 앤 컨커‘, 줄여서 ‘C&C 시리즈‘는 크게 ‘타이베리움 사가‘와 ‘레드얼럿 사가‘로 나뉜다. ‘타이베리움 사가‘의 두 번째 시리즈인 ‘C&C 타이베리안 선‘은 동시에 나온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에 밀려 처참한 패배를 겪어야 했다. 패배를 만회하고자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소련과 미국의 대결 구도, 더욱 발전된 실사 컷 씬 등으로 무장해 등장한 것이 바로 ‘C&C 레드얼럿2‘ 이다. 이 게임의 전작인 ‘레드얼럿1‘은 ‘타이베리안 던‘을 기반으로 한 대체 역사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레드얼럿2‘가 등장하게 됐다.

‘레드얼럿2‘는 크게 본편인 ‘레드얼럿2‘와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로 나뉘어 있다. 확장팩에 ‘유리군‘이라는 제3의 세력이 등장하게 되나, 큰 틀에서는 본편인 ‘레드얼럿2‘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이 기사에서는 본편 위주로만 서술하려고 한다. 

캠페인은 크게 연합군과 소련군으로 나눠 시작하게 된다.
부숴지는 자유의 여신상. 위에서부터 점점 무너지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이 게임의 캠페인은 소련군이 미국 본토와 유럽을 침공하면서 시작된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되고, 한 번도 점령 당한 적이 없는 미국의 본토가 사방에서 오는 소련군에 의해 점령 되는 충격적인 시나리오로 시작 된다. 이와 동시에 울려 퍼지는 명곡 ‘Hell March 2‘가 가슴을 뛰게 만든다. ‘Hell March 2‘는 꼭 찾아서 들어보길 바란다. 스타크래프트의 애국가라고 불리는 ‘테란 OST‘와 더불어 RTS계의 최고 명곡으로 꼽힌다.

▲ Red Alert 2 – Hell March 2

📌코믹하게 표현한 연출

소련군은 핵폭탄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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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은 무려 번개 폭풍으로 상대 기지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

심각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초반과 달리, 게임은 매우 유쾌하게 흘러간다. 게임 내 캐릭터들은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고, 유닛들이나 이들의 대사도 매우 코믹하게 표현된다. 초대형 오징어를 길러 상대 함선을 무너뜨리는 소련군이나, 이에 대항하여 무장 돌고래를 출격 시키는 연합군. “더 이상 정전은 없다!” 라고 외치며 전기를 쏘아대는 소련군의 테슬라 보병 등등 깨알 같은 개그 포인트들이 숨어 있다. 이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유쾌한 분위기는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다른 RTS와는 또 다른 개성을 자아낸다.

📌스타크래프트와 레드얼럿2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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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닛을 제어하면서 사이드바를 통해 여러 건물 및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해진 한국인이 하기에는 적응이 쉽지가 않다. 하단 바 형식의 UI를 채택한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C&C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사이드바라는 UI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드바는 유닛에게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바로 생산과 건설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이를 통해 멀티테스킹을 수월하게 해준다. 건물, 방어 건물, 보병, 장갑 4개의 카테고리로 되어있는 생산 버튼을 통해 생산 정도와 무엇을 생산할 수 있는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자원 및 건설, 생산 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특정 점을 기준으로 자원을 일꾼을 이용하여 채취하고 거점에 넣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특정 거점이 중요한 요소가 되며, 멀티를 통해 자원을 수비하고 공격하는 전략이 필요해진다. 일꾼 하나가 자원 채취와 건설을 담당하고, 건물마다 생산을 담당하기 때문에 거점 방어와 일꾼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레드얼럿2는 다르다. 레드얼럿2는 생산 및 건설을 사이드바에서 관리하며, ‘선 생산 후 건설‘ 방식을 채택해 일꾼이 건물을 짓지 않게 한다. 건설소가 파괴되지 않는 한 건물과 유닛 생산이 방해 받지 않으며, 건물은 현재 내 건물 주위로만 건설할 수 있다. 따라서 레드얼럿2는 거점 단위의 게임이 아닌 중심 기지 중심의 게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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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뽈거리며 다니는 3대의 하페스터. 노랗게 깔린 자원을 모아 왼쪽의 정제소에 넣는다.

레드얼럿2에서 자원 채취는 ‘하베스터’라는 장갑차가 무한히 생산되는 자원을 수집해 제련소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인구수 제한이 없는 이 게임의 특성상, 면 단위의 자원 채취를 통해 게임의 템포를 조절한다. 유닛 생산 방식도 다르다. 여러 생산 건물을 지어도 한 번에 여러 유닛이 생산되지 않으며, 선택한 주요 건물에서만 유닛이 나온다. 대신 생산 건물을 여러 개 지으면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 이는 인구수 제한이 없는 게임에서 무한한 물량 싸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그래픽은 지금 봐도 매우 뛰어나다. 복셀 엔진을 이용하여 지형이나 유닛의 세세한 표현이 돋보인다. 특히 큰 싸움이 벌어진 지형에 폭발로 인한 크레이터가 생기거나 차량이 터지면서 파편이 튀는 등의 사실적인 표현은 당시의 여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실적인 표현이었다. 또한 유닛이 날린 개별 미사일이 격추가 되고, 탄두가 직접 유닛에 타격되지 않으면 데미지를 입지 않는 등의 현장감을 크게 높인 게임성도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스팀에서 절찬리 판매 중에 있다. 모든 평가요소가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현재 이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3월 8일, 24년 만에 스팀으로 이식됐으며, 과거 큰 호평을 받았던 풀 더빙과 한국어화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현재도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멀티 플레이가 간간히 진행되어,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여전히 사랑이 주어진다.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해진 당신의 RTS 두뇌에 레드얼럿2를 통해 신선하고 유쾌한 바람을 불어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각국의 많은 나라들은 저마다 고유한 전통 의상을 가지고 있다.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가 된다. 전통 의상은 단순한 옷 뿐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살아 있는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전통 의상을 통해 우리는 각 나라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고,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며 배울 수 있게 된다.


일본의 기모노(着物), 중국의 치파오(旗袍), 베트남의 아오자이(Áo dài), 태국의 쑤타이(ชุดไทย) 등 각국의 전통 의상은 해외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세계가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대한민국에도 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전통 의상인 ‘한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복은 많은 사람들이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이나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에만 착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멋있는 우리나라의 한복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운 분들에게 이번 기사를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 한복을 입으러 다녀온 곳은 바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경복궁’이다. 인터넷에서 ‘경복궁 한복 대여’를 검색하면 많은 매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자는 그중 ‘고운솔한복’이라는 매장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매장 외에도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대여 추가 시간을 주는 매장이 많으니 미리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이번에 예약한 방법이며, 다른 매장도 비슷한 방법으로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네이버에서 ‘고운솔한복’ 검색 후 예약 선택
  1. 예약 유형을 선택한 뒤 방문 인원과 예약 날짜 선택 
  1. 방문 시간 및 매장의 요청 사항 등 확인
  1. 동의 후 예약 및 예약 확정 확인

최종적으로 예약이 확정되면, 날짜와 시간에 맞춰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복 대여 매장 대부분이 경복궁역 근처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기 전, 지도를 보고 위치(건물, 층수 등)를 파악해 다른 매장에 방문하지 않도록 하자!

예약자명을 말한 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먼저 마음에 드는 치마를 고르고 저고리를 선택하면 되었다. 한복은 테마 한복과 고급 한복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었다. 기자 본인은 고급 한복을 골랐고 같이 간 동생은 테마 한복을 사이좋게 골랐다.

치마를 고른 후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저고리가 걸려있는 곳으로 함께 가서 추천 저고리 1~2개를 골라 주신다. 꼭 추천 저고리를 선택하지 않아도 내가 입고 싶은 저고리가 있다면 그 저고리를 선택해도 된다.

저고리 종류도 치마만큼 아주 다양했고,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누구나 방문해 한복 대여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지만 유아용 한복과 남자 한복도 매장에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고, 커플들도 많이 방문하는 모습이 보였다.

겨울에 입는 망토도 보였는데 한겨울에 입는다고 상상을 하니 조금 추울 것 같지만 망토가 귀여워서 가을~겨울 환절기 즈음에 방문해서 입으면 좋을 것 같다. 저고리까지 다 고르게 되면 간이 탈의실로 들어가 직원분이 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신다. 이때! 당연하지만 상의는 속옷, 민소매 외 다 탈의를 해야 하니 갑자기 옷을 벗으라고 해도 놀라지 마라.

🚨바지와 신발은 입고 간 그대로 위에 치마를 입으니, 꼭 편한 바지와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

옷을 다 갈아입으면 매장에서 주는 가방에 짐들을 다 보관해서 보관 룸에 놓으면 된다. 타 매장은 로커룸으로 된 곳도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귀중품 등은 들고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옷을 다 갈아입으면 직원분이 머리를 예쁘게 땋아 주시고 한복과 어울리는 장신구를 달아 주신다. 하나로 땋는 게 싫을 경우,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반 묶음도 가능하다. 매장에 따라 머리 장식에 추가 금액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매장은 무료로 머리 장식을 해준다. 머리가 너무 짧아 묶지 못하거나 머리 장식이 싫은 사람은 무료로 머리띠를 대여할 수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고급 한복 착샷. 테마 한복보다는 조금 더 한복의 전통미가 돋보인다.🙂

한복에 맞는 가방도 무료로 대여가 되니 귀중품이나 필요 물품을 한복 가방에 넣어서 나오면 된다.

경복궁은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대인은 입장료 3,000원으로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 후 입장 가능하다.

또 내부가 꽤 넓어 미리 지도를 보고 어디까지 방문을 할지, 혹은 어떤 코스로 구경을 할지 미리 정해놓고 가면 넓은 궁궐 안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계획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내부 지도 및 추천 코스 등 확인 가능하니 미리 경로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복궁 어디든 다 사진 스팟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지만 잔디밭에 주저앉아서 ‘쉬는 아씨’ 콘셉트로 사진도 찍어 보고

직원분께서 예쁘게 만져 주신 머리도 뽐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왔다.

경복궁을 함께 방문한 동생과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데, 궁녀 한복을 입으신 분이 오셔서 세자빈 아씨 가야금 연주공연을 보고 가라며 종이를 나누어 주셨다.

종이에는 많은 행사 설명과 시간이 적혀 있었는데, 한복 대여 시간 때문에 프로그램 구경을 하고 오지는 못했지만 방문할 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고 가면 그냥 둘러보는 것보다 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복이 일상복처럼 편하지는 않았지만, 궁 안을 걷다 보니 ‘정말 조선시대에 살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상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궁 안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계속 마주치다 보니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 리프를 한 기분이 들었고, 여러 명의 왕도 만났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의 궁을 현재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곧 경복궁의 야간 개장 시기가 다가온다. 멋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 ‘한복’을 입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복궁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2024년 트렌드는 TCG!

2024년은 이미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대유행에 삼켜졌다! ‘TCG’란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약자로, 카드를 모아 자신만의 세팅을 갖춰 다른 사람과 플레이 하는 게임을 말한다. 컴투스 사우분들이라면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팔던 포켓몬, 디지몬, 유희왕 카드 등을 본 기억이 있지 않을까? 전 세계적으로 TCG 시장은 빠르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판타지, 슈퍼 히어로 등을 주제로 한 신규 카드 게임들이 줄지어 출시될 예정이다. TCG는 단순한 마니아 층만의 게임을 넘어 소셜 커뮤니티 구축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은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만족 시키며 2024년 봄에 가장 주목 받는 인도어(in-door) 취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에서는 최근 약진을 보이는 해외, 국내의 TCG들을 정리해봤다.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반다이남코 코리아’가 최근에 출시한 ‘원피스 카드게임’은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원피스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장면들을 카드로 재현해, 팬들이 직접 해적단을 구성하고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원피스 세계관의 선장급 인물들을 담은 ‘리더 카드’, 특정 상황에서 효과나 역전할 때 발생하는 효과음 ‘두웅!! 카드’, 각 등장인물이 나오는 ‘캐릭터 카드’, 각종 에피소드를 재현한 ‘이벤트 카드’, 만화 속 다양한 섬을 모티브로 한 ‘스테이지 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카드 설정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원피스 세계관에 푹 빠질 수 있게 됐다.

용산에서 열린 사전 팝업스토어에서도 이 카드 게임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스타터 덱과 부스터 팩이 출시되며 계속해서 게임 속 세계과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피스의 진정한 팬이라면 카드 게임을 통해 자신만의 해적 세계를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지몬 친구들, 세상을 구하라! 디지몬 카드 게임이 10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단순히 카드 수집에만 가치를 두던 이전과는 달리,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디지몬을 수집하고 진화 시켜 대결을 펼치는, 플레이 주력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플레이어가 ‘디지몬 테이머’가 돼 디지몬 진화 후, 전투시키는 방식이다. 각각 카드에는 고유 능력과 진화 요구 사항이 있어,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작고 여린 알에서 태어난 디지몬을 더 강하게 육성하는 것이 디지몬의 매력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원작 속 디지몬별 특징과 배경이 충분히 재현돼, 카드게임을 하며 팬들은 친숙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플레이어의 분신 ‘테이머 카드’도 각 디지몬의 주역, 조역들로 이루어져 있어, 어렸을 때 상상했던 나만의 파트너와의 여행을 꿈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새롭게 출시된 디지몬 카드게임은 향후 더 많은 확장 팩과 업데이트가 예정되며 게임 속 세계를 확장시킨다. 이처럼 디지몬 카드게임의 복귀가 기존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게임 IP하면 빼놓을 수 없는 ‘쿠키런’, 그중에서도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카드게임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쿠키런의 다채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대결할 수 있다. 각 카드는 기존 쿠키런의 달리기 콘셉트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카드를 더 이상 배치할 수 없게 되면 패배하게 되는 규칙은 기존 쿠키런 게임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데브 시스터즈’는 앞으로 더 많은 확장 팩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전략적 깊이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즈는 쿠키런의 팬이라면 꼭 해 봐야 할 게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캐릭터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략적인 면이 강조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전략적 사고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 막았다고! 아 피했다고! 에 지친 격투게임을 카드로 다시! 인디 게임으로 출발해 출시 성공한 루멘콘덴서’는 격투 TCG 장르라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 1인 개발자 회사인 페르소 스튜디오대원미디어와 손잡고 개발한 이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골라 그 캐릭터들의 커맨드로 덱을 만들어, 다른 유저와 대전한다. 상/중/하단 공격으로 상대의 빈틈을 타 기술을 사용하는 심리전, 프레임 계산, 격투 게임에 익숙하다면 바로 이해 가능한 룰이라는 것이 특이하다. 거리 개념은 아쉽게도 생략됐지만, 충분히 격투 게임과 비슷한 감각으로 재현해 플레이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나만의 화려한 콤보를 꽂아 넣어보자. 현재 루멘콘덴서는 6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스타터 덱이 발매되어 있으며, 부스터 팩을 통한 기술적 변형과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자처럼 격투 게이머지만 오락실 레버를 만지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모든 커맨드를 완벽하게 입력하는 전성기 자신의 모습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20년 넘게 TCG장르의 정점에 서 있는 유희왕의 경우, 마스터 듀얼 등을 비롯한 어플리케이션 전개를 통한 유저 유치, 기존 애니메이션만이 아닌 새로운 스토리를 활용한 카드 애니메이션 제작 등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 바가 있다. 포켓몬스터 TCG도 코로나 이후 암흑기를 지나서 대대적으로 프로모션 및 대회 진행, 그리고 누구든 언제나 플레이 가능한 앱 개발을 예고했다.

TCG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서 대중과의 교류, 수집의 즐거움 그리고 전략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복합적인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아, 앞으로도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우분들도 이런 카드 게임의 세계에 뛰어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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