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관리
컴투스 그룹은 전 세계 뻗어나가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한 것은 IDC 센터의 물리적 장비뿐만 아니라 AWS, Google Cloud, MS Azure, Tencent Cloud 및 Alibaba Cloud와 같은 다양한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관계 깊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은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게임 운영에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손쉽게 자원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게임 출시 초기의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나 특정 이벤트 기간의 트래픽 급증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에 분포된 데이터 센터를 통해 게임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용자들이 지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불어 전통적인 물리적 서버 인프라에 비해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소 규모의 게임 개발사에겐 더욱 효자 역할을 한다.
컴투스플랫폼 인프라기술G팀에서는 인프라 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개발자들이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인프라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상시 모니터링 하고, 미래의 수요에 맞춰 확장 및 축소를 계획한다.
컴투스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주요 클라우드 제품은 여러 가지다. 먼저, 가상머신(VM) , 컨테이너(GKE) , AppEngine 등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또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자원인 VPC(Virtual Private Cloud), 로드밸런서, 보안 그룹을 통해 트래픽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접근 제어와 암호화를 통해 시스템을 보호한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BigQuery와 Elastic Cloud를 사용해 게임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마지막으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로그와 성능 지표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리소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운영에서는 IaC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자원을 할당하고 자동화하며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상이 발생할 경우 알람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IAM을 통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절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시스템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컴투스를 대표하는 게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등 다양한 게임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 천대 이상의 가상머신(VM)을 비롯하여 GKE, App Engine, BigQuery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많은 리소스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많은 회사에서 사용 중인 IaC(Infrastructure as Code) 도구 ‘Terraform’을 사용하여 리소스를 관리 중이다.
IaC를 사용함으로써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확장이 용이하고 상황에 따라 모듈화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100대의 리소스를 만드는데 콘솔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리소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WS EC2 인스턴스를 1대 생성한다고 하면 웹 콘솔에 접속해서 다양한 정보를 입력해 주어야 했다. 예컨대 OS정보 인스턴스 타입과 네트워크 정보 등이다.
Terraform을 사용할 경우 이 모든 것을 코드화할 수 있다.
resource "aws_vpc" "my_vpc" {
cidr_block = "172.16.0.0/16"
tags = {
Name = "tf-example"
}
}
resource "aws_subnet" "my_subnet" {
vpc_id = aws_vpc.my_vpc.id
cidr_block = "172.16.10.0/24"
availability_zone = "us-west-2a"
tags = {
Name = "tf-example"
}
}
resource "aws_network_interface" "foo" {
subnet_id = aws_subnet.my_subnet.id
private_ips = ["172.16.10.100"]
tags = {
Name = "primary_network_interface"
}
}
resource "aws_instance" "foo" {
ami = "ami-005e54dee72cc1d00" # us-west-2
instance_type = "t2.micro"
network_interface {
network_interface_id = aws_network_interface.foo.id
device_index = 0
}
credit_specification {
cpu_credits = "unlimited"
}
}
🔗 테라폼 공식 홈페이지 예제코드
Terraform코드 역시 다양한 CSP를 지원해주어 현재 운영 환경에 맞게 코드를 모듈화해 사용하고 있다.
코드로 인프라를 작성하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에 따른 상당한 리소스를 생성, 변경, 삭제하는 것이 용이하다. 대량의 가상머신을 생성하는 데에도 몇십 분 정도만 소요되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많은 양의 리소스를 코드로 관리하다 보니, 작은 실수로 인프라를 잘못 삭제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제품의 업데이트로 인해 기능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부분이 생길 경우, Terraform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 컴투스 그룹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다. 컴투스 그룹은 다양한 CSP를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 기능에 대해 알아가는 것과 Terraform 코드를 이해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사내 온라인 교육 인프런을 수강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며 나아가고자 한다.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KBW2024(코리안블록체인위크)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사업의 리더들을 포함한 개발자, 투자자, 미디어 등 1만 7천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관련 행사다. 2018년부터 시작되어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Web3 기술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4개 스테이지에서 300여 명의 연사들이 발표, 토론을 진행할 정도로 큰 규모로 진행됐다. 역대 KBW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이드 이벤트들이 열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 기간 동안 XPLA도 사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기에서는 KBW2024와 XPLA 사이드 이벤트를 함께 소개해 보고자 한다. 블록체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KBW2024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 TMI)
1. 세계적인 행사, 왜 한국에서 열릴까?
한국은 인구 당 암호화폐 투자 금액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 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중 한 곳이다.
2. 이틀이면 짧지 않나?
KBW2024 메인 컨퍼런스 일정은 단 이틀 정도지만, 해당 한 주차 동안 한국으로 들어온 수많은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행사가 있다.
올해 진행된 KBW 2024의 전체적인 흐름은 ‘AI’, ‘블록체인의 대중화(Mass Adoption)’ 그리고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1. AI
AI 부분에서는 비탈릭 부테린이 포문을 열었다. 기존의 AI는 매우 중앙집중형에 불투명한 특성이 있으나, 이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지갑의 보안성, AI 행동 규제에 따른 게임 산업의 발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 KBW 공식 SNS ‘X’
‘Blockchain After Finance: Programmable IP in the Age of AI’ 세션에서는 IP(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솔루션으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창작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고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가는 미래를 그렸다.
2) 블록체인의 대중화
대중화 부분 ‘Can Bitcoin Be Bigger Than Digital Gold?’ 세션은 ‘비트코인에 Defi를 접목해 디지털 금 이상의 가치를 갖도록 만든다’가 주요 골자였다. Babylon에서는 Defi에 예치된 비트코인 가치를 메인넷들의 보안성과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제안했다.
또한 ‘Ordinals, Runes, BTCfi: The Rise of Bitcoin Apps’ 세션에서는 기존에는 빈약했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EVM을 접목하여, Smart Contract들이 동작하고 유동화되지 않은 대부분의 비트코인에 확장성의 가치를 제공해 주자는 이야기가 오갔다.
더불어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 DAI의 MakerDAO는 대중화를 위해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기존 MakerDAO에서 SKY로 사명을 변경하고 스테이블 코인인 DAI에서 USDS로 이름을 변경했다.
3.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
마지막으로 정부/기관의 규제 도입 부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 적용 사례들 그리고 RWA(Real World Asset)의 토큰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리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션과 토론이 이뤄졌다.
KBW 2024가 진행되고 있는 바로 옆에서는 XPLA의 사이드 이벤트가 열렸다. XPLA가 주최하고 Aethir를 비롯한 다양한 유명한 회사들이 함께한 이번 이벤트는 KBW2024 장소와 동일한 워커힐 빛의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 내외부는 미팅 라운지와 포토 스팟들로 구성됐다. KBW2024 행사장 방문객들이 편하게 들어와 미팅을 하거나 휴식 취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XPLA 사이드 이벤트의 주인공인 ‘PAL’이 아니었나 싶다. PAL은 XPLA의 새로운 NFT인데, 행사장 내부가 PAL로 디자인되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저녁에는 파티에서 PAL 실물 카드를 뽑고, 그 카드를 통해 NFT를 수령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재밌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1. KBW 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
2. KBW의 키워드는 ‘AI’, ’대중화’, ‘규제’다. |
3. XPLA 사이드 이벤트의 PAL이 참 귀여웠다. |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IP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각자 답변은 모두 다르겠지만 답변들 중에서 포켓몬스터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임에 틀림없다. 1996년부터 시작된 게임 시리즈는 어느덧 9번째 게임 시리즈까지 출시되었고 포켓몬스터의 인기는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귀여운 디자인과 근 30년간 크게 변하지 않는 전투 시스템은 검증된 맛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어떤 점이 포켓몬스터의 엄청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그 인기의 비결이 무엇인지 2022년 출시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뭐예요?
🎮개발사 : 게임 프리크
🎮유통 : 닌텐도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 : 2022년 11월 18일
이곳에는 포켓몬스터… 줄여서 포켓몬이라 불리는
신비한 생명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처음 실행하면, 플레이어는 포켓몬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지금까지의 시리즈 내내 보았던 포켓몬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게임이 시작된다. 단순한 튜토리얼이 아닌 포켓몬과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서막이 되는 것이다.
30년 가까이되는 세월이 증명하는 재미
포켓몬스터는 30년 가까이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매 세대마다 큰 변화를 줬다. 1996년 발매된 1세대와 2022년 발매된 9세대를 비교해보면, 겉모습만으로도 게임이 많이 달라졌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의 인기 비결은 세대가 지날수록 큰 변화를 주면서도, 언제나 플레이해도 즐거운 시스템은 변하지 않고 시리즈의 근본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일관성 덕분에 새로운 세대의 게임에서도 여전히 익숙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타팅 포켓몬으로 불, 물, 풀 세 타입은 1세대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대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대표적인 요소는 나만의 ‘포켓몬’ 수집, 육성, 그리고 턴제 전투이다. 처음에 지급되는 포켓몬을 제외하고,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필드를 탐험하면서 원하는 포켓몬을 전투를 통해 포획하고 나만의 포켓몬으로 키워나가는 과정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이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가장 큰 재미 포인트로,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다.
게임의 목표에서도 크게 변하는 부분은 없다. 플레이어는 모든 포켓몬 체육관 관장에게 승리하여 뱃지를 수집하고, 이후에는 사천왕에 도전, 마지막으로 포켓몬 챔피언을 노리는 루트 역시 이번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쉬운 상대부터 이기면서 이후에는 챔피언 자리에 오르려는 원초적인 목표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성장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괜히 시리즈의 근본을 뒤집었다가 오히려 악영향만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시리즈에서 바꿀 것은 바꾸되 게임의 목표, 전반적인 플레이 등 특정 시스템만큼은 변함없이 늘 근본을 유지한다는 점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늘 탐험하는 포켓몬 세계이지만 언제나 재밌다.
오픈 월드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오픈 월드로 구성되어 있어, 게임의 모험 방식에 큰 변화를 줬다. 특히, 마을과 필드의 구분이 뚜렷해진 점이 이번 게임의 특징이다.
이전의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마을과 필드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일자 진행 방식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가야 할 방향이 정해져 있었고, 필드는 다음 마을로 향하기 위한 관문이자 다양한 도전이 가득한 장소였다. 반면, 마을은 스토리 진행과 회복,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필드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오픈 월드 방식 덕분에 마을로 향하는 정해진 루트가 없다. 플레이어는 어느 방향에서든 마을로 갈 수 있게 됐다. 즉, 필드는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을 위한 관문이 아니라 탐색과 모험의 무대가 되었다.
오픈 월드로 구성된 필드는 이번 작품에서 모험의 무대가 되어 탐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콘텐츠 부분에서도 다양성이 증가했다. 기존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한 줄기로 이루어진 스토리를 진행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결말은 동일하더라도 진행 과정이 여러 줄기로 나뉘어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지점부터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세가지 스토리
학교의 불량 학생들인 ‘스타단’을 소탕하는 작전명 ‘스타더스트★스트리트’를 진행할지
희귀한 식재료를 찾으러 가는 레전드 루트를 진행할지
각지에 존재하는 체육관에 도전하여 챔피언 랭크를 목표로 하는 챔피언 로드를 진행하는 등 ‘어느 스토리부터 진행해야 하는가.’는 플레이어의 자유이다.
세 가지 스토리 중 원하는 스토리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도중에 다른 스토리로 전환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점은 이전 작품들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며,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채택된 오픈 월드 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에서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각 스토리를 클리어할 때마다 여러 보상이 주어진다. 어떤 보상이 주어질지 예상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시리즈 중 가장 개성 있는 캐릭터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포켓몬뿐만 아니라 인간 캐릭터들도 매 시리즈마다 큰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특히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 있어, 게임의 스토리 진행에 큰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플레이어 커스터마이징은 시리즈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스토리에서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은 스토리 진행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이는 자연스럽게 다음 스토리로 이어지는 흥미를 플레이어에게 선사한다. 각 마을마다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들의 성격을 예상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의 대결은 게임의 연출에 큰 재미를 더한다.
체육관 관장과의 배틀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와 어우러진 연출은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세 가지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은, 플레이어가 한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다른 스토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기본적으로 오픈 월드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오픈 월드라고 해도, 게임은 초반부와 후반부에 따라 동선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완전히 100%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스토리를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스토리를 진행한 후, 나오는 사진 촬영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더욱 더 가지게 만든다.
👎아쉬운 점은 분명 있어!
앞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역대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가장 발전된 ‘명작’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발전된 요소가 있는 반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작들보다 실망스러운 부분도 적지 않다.
특히 최적화 문제는 큰 이슈로 지적된다. 오픈 월드 방식을 채택하면서 필드 내에 구현해야 할 오브젝트가 많아져, 이전 작품들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낮아지고 잦은 프레임 드랍과 다양한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2022년에 출시된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좋지 않은 의미로 믿기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작인 만큼 편의성 부분에서는 확실히 발전이 있었다. NPC와의 배틀, 인터페이스, 포켓몬 포획의 편의성 등 여러 면에서 개선됐는데, 개인적으로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점은 ‘지도’다.
지도에는 각 지역별로 체육관과 여러 특수 지점들이 표시되어 있어, 오픈 월드에서 어디로 진행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플레이어에게 간접적인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스토리 진행에 대한 막막함을 덜어준다.
지도에서 클리어한 순서대로 지점을 표시해 주거나 아직 도전하지 않은 지점의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NPC와의 배틀은 더 이상 강제가 아닌 선택이 됐다. 오픈 월드 특성상 플레이어의 동선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이 변화의 원인인 것 같다.
레전드는 레전드!
게임을 진행할수록 잦은 프레임 드랍과 버그로 인해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이 지속적으로 느껴지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항상 제공해온 원초적인 재미는 여전히 살아 있다. 오히려 전작들보다 발전된 부분과 오픈 월드로 변화된 필드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리즈는 어느덧 30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어린 아이들이 포켓몬스터에 유입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외전 작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흔히 ‘본가’라고 불리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부터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까지 이어지는 메인 시리즈는 항상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해주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고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해볼 생각이거나, 이전에 해본 적이 있다면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 총평 : 많은 단점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클리어했을 때 감동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최고였다. 👍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기세 좋던 폭염도 한풀 꺾이고, 제법 시원한 공기로 숨통이 트이는 요즘. 선선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불볕 더위도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괜히 위로를 받는다. 이제는 정말 완연한 가을인 만큼, 사내식당에도 가을 바람이 불어왔다고 한다. 풍요의 가을을 맞이해, 몸과 마음도 조금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9월의 컴투스네 밥상은 어땠을까?
📌 메뉴 소개 기준
사내 식당 선호 메뉴 |
사우들의 5점 척도 평가를 기준으로 집계.(특식 제외, 모수 100이하) |
사내식당 인기 메뉴 |
가장 많은 사우들이 골라 맛본 사원증 태그 식수를 기준으로 집계함.(브랜드 콜라보 및 특식 제외) |
이달의 메뉴 |
선호 메뉴와 인기 메뉴의 교집합에 있는 메뉴. |
특식 혹은 이벤트 |
게임 출시 등의 특별한 날에 맞춰 제공되는 특별 메뉴나 식당 이벤트가 있을 경우, 해당 내용을 소개. |
9월 선호메뉴, 인기메뉴 모두 1위를 차지한 ‘삼겹살철판볶음&파생채’가 9월 이달의 주인공이다.
이번달 역시도, 한식이 주로 사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5점 척도 평가 기준.)
가장 많은 사우들이 골라 맛본 사원증 태그 식수 기준.
9월, 사내식당 cooking에서 준비한 특식은 바로 ‘가을 농부와 밥상’ 시리즈였다. 천고마비의 계절,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농부의 정성과 자연의 맛을 담아내어, 마음을 잇는다. 그 어떤 특식보다 정성과 자연의 맛을 가득 담았을 이번 가을 농부와 밥상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 한달동안 진행됐다. 그중에서 ‘가자미 채소 영양밥’과 ‘감자 옹심이 국수’는 사우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가자미 채소 영양밥을 먹은 대부분의 사우들이 5점 만점에 5점을 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기존에 자주 맛보지 못하는 가자미가 나와서였을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우들을 붙잡고 이야기 나눠봤다.
🍚 가을한솥 : 가자미 채소 영양밥
가자미채소영양밥 ,어떠셨나요?
⭐️⭐️⭐️⭐️⭐️(5/5 만점)
버터가 들어가 고소한 맛이 나고, 단호박도 부드러워서 정말 좋았습니다! 김도 일반 김과는 다르게 조금 더 바삭하게 구워져서 향이 특별했어요. 밥과 함께 싸먹었고, 개인적으로 싱거운 간을 좋아해서 잘 맞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건강한 맛도 나고요! (컴투스 클라이언트팀 최승혁)
⭐️⭐️⭐️⭐️⭐️(5/5 만점)
자취생에게 생선요리란… 평소에 생선을 먹기 힘든데, 오랜만에 전문가의 손길로 만든 질 좋은 생선 요리를 먹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버터 향이 인상적이었고, 밥 한 알 한 알이 고슬고슬해서 가자미와 잘 어울렸습니다~🐠 (컴투스홀딩스 천사)
⭐️⭐️⭐️⭐️⭐️(5/5 만점)
보통 생선까스만 자주 나왔었는데 이런 스타일의 생선 요리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요. 간장 소스를 부어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잡채도 맛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속이 편하고 든든했습니다! 밥이 돌솥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 (컴투스 유럽2팀 그릴리루치아)
⭐️⭐️⭐️⭐️⭐️(5/5 만점)
가자미 자체가 사내식당에서 처음 나오는 음식 같아요! 버터의 고소함과 가자미의 담백함까지~ 영양식 말 그대로 영양만점 그 자체였고요. 밥 올리고 가자미 올리고 김 싸서 간장에 탁탁탁! 건강식 최고 👍 (컴투스 SW브랜팀 안솜이)
⭐️⭐️⭐️⭐️⭐️(5/5 만점)
혼자 살아서 생선을 잘 못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가자미가 특히 부드러웠습니다. 평소에 김을 좋아하는데 김 싸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건강한 맛…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해서 당근이랑 단호박은 안 먹었어요.😓 (컴투스 M서버팀 권율희)
새파란 동해 바다를 보러 새벽부터 강원도로 향해본 경험은 아마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바로 강원도의 명물 ‘감자 옹심이’다. ‘감자 옹심이 국수’를 먹으면서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길 바라며, 옹심이 국수를 맛본 사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맛으로 기억되는 추억 : 감자 옹심이 국수
감자옹심이국수 ,어떠셨나요?
⭐️⭐️⭐️⭐️⭐️(5/5 만점)
옹심이 국수에 들어간 면이 칼국수 면이었어요. 맛집에서 먹는 느낌이 들었고, 메밀이라 더 맛있었네요! 메밀 전병은 그럭저럭 맛있었고, 다들 아직 날씨가 좀 더워서 그런지 뜨거운 음식이라 많이들 안 찾으시나봐요.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컴투스 서버2팀 이길상)
🌕🌕🌕🌕🌗(4.7/5 만점)
우선 국물이 맛있었어요! 감자 옹심이 알도 쫀득해서 맛있었고요. 하지만 메밀면인 게 좀 아쉬웠달까요? 수제비 느낌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국수는 열무 비빔밥, 강된장과 모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컴투스 서비스기획팀 박은비)
⭐️⭐️⭐️⭐️⭐️(5/5 만점)
면도 메밀이고 감자가 들어가서 속이 편했습니다. 간은 조금 짰지만 그래서 오히려 안 질렸네요! 열무 비빔밥도 맛있고 전체적인 조화가 마음에 들었어요.🤤(컴투스 기획4 이세미)
🌕🌕🌕🌗🌑(3.5 /5 만점)
면이 조금 심심했어요. 옹심이 국수인데 옹심이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열무 비빔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강원도에서 먹었던 옹심이와는 조금 다른 맛이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양도 부족했던 것 같아요.😢(컴투스 케이)
⭐️⭐️⭐️⭐️(4/5 만점)
국수가 따뜻하고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열무 비빔밥과 메밀 전병 같은 서브 메뉴가 더 맛있었어요! 옹심이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고요. 전 메밀면보다는 칼국수면과 같은 원래 면발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투스 S마케팅 윤예지)
🧑🍳9월의 쉐프데이! 김석규 CHEF의 ‘즉석간짜장’
여기서 끝내기엔 아쉬운 사우들을 위해, 특별한 쉐프를 모셨다. 바로 쉐라톤, 신라 등 우리나라 최정상급 호텔에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김석규 쉐프님의 CHEF DAY가 9월 4일에 열렸던 것. 쉐프님이 즉석에서 직접 그의 철학이 담긴 간짜장을 만들어주셨고, 많은 사우들이 그 맛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진하고 깊은 맛을 가지는 간짜장은 녹말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일반 짜장보다 훨씬 더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좌측부터 해파리 냉채, 깐풍기,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줄 단무지까지. 담당자는 이 중에서 단연 깐풍기가 1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 깐풍기의 단짠단짠 소스에 입안이 달달 해지면, 해파리 냉채와 단무지로 맛을 조화롭게 내려준다.
평소에 중식을 크게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도, 기름기를 쫙 빼고 소스와 야채가 가득한 즉석 간짜장을 맛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쉐프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요리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면발이 특히 탱글탱글해~) 테이블에서 연신 “맛있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기분 좋은 식사였다. 🤤
‘컴투스네 밥상’ 기사에 리뷰를 싣고 싶다.
식당에 이 메뉴를 추천/비추천하고 싶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건의 사항이 있다 등등
👇🏻👇🏻👇🏻
항상 최고의 컨디션, 최고의 건강 상태로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린 때로는 아프다. 목이 아프다면 이비인후과에 뼈가 아프면 정형외과에 가곤한다. 하지만 우리가 좀처럼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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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듯,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방법도 분명 존재한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회사 복지 ‘EA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뜻한다. 대인관계, 심리정서부문, 불면증부터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가정부문, 트라우마 등 심리 전반의 요인에 대해 상담, 컨설팅, 코칭, 서비스 연계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근본적으로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복리후생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회사에서는 2021년 4월부터 ‘상담포유’ 서비스를 복지로 누릴 수 있었는데, 2022년 6월 이후 ‘해피민트’ 서비스로 전면 개편됐다. ‘해피민트’ 브랜드는 ‘HAPPY(행복한, 기쁜)’와 ‘MINT(식물치유의 대표)’의 합성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나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그린 웰빙 라이프’ 의미를 담고 있다.
종합적인 심리 상담이 필요한 컴투스 그룹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고 한다. 지금부터 해피민트 서비스로 개편된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체험해 본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자, 우선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1. 그룹웨어 로그인
2. 우측 상단 해피민트(EAP서비스) 클릭
3. 해피민트 로그인
4. 비밀번호 변경, 휴대폰 인증, 닉네임 설정
5. 상담 서비스 선택
위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해피민트 메인 페이지가 짠!하고 나타난다.
상담 방법은 대면으로 하는 방식과 전화상담과 화상, 그리고 채팅처럼 치는 톡톡으로 이루어져 있다. 희망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이 가능하며, 인당 1회당 50분씩 최대 연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산 조기 소진 시에는 예정보다 빨리 종료될 수도 있다.
서비스는 심리상담, 심리검사로 분류된다. 심리상담에서는 심리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이 이뤄진다. 직무스트레스, 번아웃, 직장내 관계갈등과 같은 직장 생활과 관련한 내용과 더불어 주말부부, 워킹맘/워킹파들과 같은 가족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공황, 불면증, 공황장애, 연애와 관련된 개인 상담과 부부/가족상담도 지원된다.
온라인 심리검사에서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검사, 스트레스 자각척도, 우울척도 총 3가지를 검사받을 수 있다. 20분 정도 소요되며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과 그 정도를 파악하여 마음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검사다.
기자는 퇴근 후 상담을 받기 위해 집 근처로 지역을 설정하고, 후기를 중심으로 상담사분들을 살펴봤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 볼지 고민하다가 요즘 심리상태는 꽤 좋은 편이라서, 상담보다는 심리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우리가 잘 아는 MBTI 검사, 기질 성격 검사(TCI), 학습/진로 검사 중 선택할 수 있다. 검사의 종류는 상담사님마다 다르니, 항목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
기자는 MBTI와 TCI 중 매우 고민이 됐다. 자주 접하는 것이 MBTI인데 이런 곳에서 하는 검사는 무엇이 다를까 궁금했다. MBTI가 대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엔 MBTI 검사로 결정!
희망하는 상담사님, 예약 날짜, 시간을 정하고 간단한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그렇게 예약을 마치면, 며칠 내에 기관에서 전화가 온다. 기자의 경우 예약한 다음 날 상담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두근두근. 목소리부터 전문가 포스가 풍겼다. 기자는 MBTI와 TCI 검사 중 고민을 많이 하고 MBTI를 예약했는데, 상담사님은 TCI를 추천해 주셨다. MBTI는 인터넷으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니 심리상담소나 정신과에서만 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TCI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전화 통화까지 끝내고 드디어 예약 확정!
상담받기 전에 미리 TCI 온라인 검사를 하고 가야 하는데, 검사지는 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었다. 검사지 질문은 ‘전혀 그렇지 않다 ~ 매우 그렇다’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약 20분 정도 걸렸다.
📌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 지 고민된다면?
검사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할 지 고민된다면, 추천을 받아볼 수도 있다. 지금 내 마음 상태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구 중 가장 와 닿는 문구를 선택해 보자. 문구별로 다른 마음 상태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상담 방법, 일시, 대상을 정하고 예약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상담소에 도착했다.
상담사 선생님이 여러 명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한 분만 계신 곳이었다. 상담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대기 공간에 잠시 앉아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들어가 보니, 인자한 모습을 하고 계신 상담사님이 앉아 계셨다. 그리고 나의 검사 결과를 보며 차근차근 용어를 풀이해 설명해 주셨다.
“기질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며,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은 변하는 것이고, 변할 수 있다. 기질이 좋지 않다고 해서 성격이 나쁜 것이 아니고, 반대로 기질이 좋다고 해서 성격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타고난 기질과 상관없이 사회적 훈련을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스스로의 기질을 이해하면 본인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이해가 더 쉬운 부분이 있었다. ‘아, 내가 이런기질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아, 내가 이러한 이유로 특정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깨달았다.
그리고 나의 성격에 대해 검사 결과지를 보며 상담사님과 얘기를 나눴다. 성격에서 고치면 좋을 부분, 보완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문가분이 말씀해 주시니 더 신뢰가 갔다. 또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얼마 전 겪었던 갈등 상황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나의 기질과 성격을 확인하며 상담을 하니 이해가 훨씬 잘 됐다. 그뿐만 아니라 갈등을 겪었던 상대방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 무겁게 생각 NO~ 재밌는 검사도 많다!
보통 우리는 문제가 있어야만 심리 상담을 받는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2년마다 정기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마음도 가볍게 주기적으로 돌볼 필요가 있다. 나도 모르게 우울감에 젖어 들지 않도록 미리 돌보는 것일 뿐이다.
해피민트에서는 연애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도 할 수 있다. 회사에서의 내 모습이 어떤지,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도 나온다. 부담 갖지 않고 가볍게 접속해서 동료들과 한 번씩 테스트도 해보고, 어떤 상담을 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면 좋지 않을까?
평소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던 복지 서비스였는데, 막상 이용해 보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나를 알고 일을 하면,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상담소나 정신과에서만 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 검사(TCI)’ 추천한다! 마음에 고민이 있을 때도 이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요즘은 휴대폰만 충전만으로는 끝이 아니다. 출퇴근 시 음악을 듣기 위해 필요한 에어팟, 운동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 아예 한 몸처럼 사용하게 되는 애플워치, 그리고 집에서 식사하거나 쉴 때는 영상을 꼭 틀어야 하니 아이패드까지, 총 네 대의 기기를 충전해야 한다. 특히 휴대폰, 아이패드, 에어팟은 모두 같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를 완충하는 일이 드물고, 여러 개의 선이 연결되어 책상 위가 어지럽기 일쑤였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월간 IT템으로 3in1 무선 충전기를 선택해봤다. 과연 탁월한 선택이었을지 기자의 생생한 후기를 전해보겠다.
🔗제품명 : 무아스 23W 플랫스퀘어 3in1 고속 무선충전기 무드등 거치대
🔗구성품 : 본체, 타입C USB케이블(1.5m), 사용 설명서
🔗타입 :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버전 총 2가지
🔗가격 : 29,800원
또한, 판매처에서는 이렇게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이 6가지 기준을 다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이 부분이 필요하다!’ 했던 사우분들이 있다면 구매를 고려해봐도 좋겠다.
1. 스마트 기기 3개 동시충전 2. 최대 23W 고속 무선충전 3. 2단계 밝기 무드등 4. 플랫하고 슬림한 디자인 5. 각도 조절 휴대폰 거치대 6. 안전한 설계와 기기 보호 |
- 본체 뒤편에 C 타입 케이블을 꽂으면, 무드등이 켜지며 충전 가능한 상태가 된다.
2. 무드등은 우측 하단의 작은 사각형 버튼을 누르면 켜진다. 밝기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밝기가 변경된다.
3. 각 충전부의 정중앙에 기기를 위치시키면 충전이 시작된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요!
‘3in1 고속 무선충전기 무드등 거치대’은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 기기와 호환된다.
최대 23W의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은 최대 15W, 무선 이어폰은 최대 5W, 스마트 워치는 최대 3W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충전기의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개의 충전 코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로 충전도 가능해 영상시청에도 무리가 없다.
만약 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드등이 깜빡거리며 충전이 되고 있지 않음을 알려준다.
휴대폰 충전부에 기기가 아닌 다른 물체를 올려놓으면, 무드등이 깜빡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드등의 밝기는 총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 무드등은 3000~3500K의 따뜻한 밝기로, 무드등뿐만 아니라 취침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밝기 조절은 우측 하단 사각형을 누르면 변경 가능하다.
<발광력 차이>
1단계와 2단계 사이에서 확연한 밝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단계는 은은하다면 단계는 조금 더 확실한 밝광력으로, 눈에 잘 들어온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3in1 충전 제품을 찾아봤으나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벨킨의 맥세이프 3in1 제품은 20만 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고민만 하다 결국 구매하지 않았다. 반면, 해당 제품은 가격대가 낮아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무드등이 없었던 그동안 기자는 기기를 동시에 충전해야 할 때 두 개 이상의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야 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선이 길게 나와 있어 복잡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휴대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in1 제품을 사용했지만, 에어팟이나 아이패드를 동시에 충전하려면 추가적인 케이블이 필요해 책상 위가 어지러웠다. 그런데 하나의 선으로 3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니! 정말 만족스럽다. 😌✨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책상 위를 어지럽혔던 지저분한 선들이 정리되어 깔끔해 보이고 인테리어에도 좋다는 것이다. 집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게다가 무게도 가벼워서 여행 갈 때 복잡한 여러 선 대신 이 제품 하나만 들고 가려고 한다. 해당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
👍이런 점은 좋아요!
-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인테리어용으로 훌륭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 조작법이 아주 간단하다.
- 주렁주렁한 여러 충전선 대신, 하나의 선으로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 C타입 케이블이 1.5m 길이로, 콘센트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무드등의 빛이 은은하여 취침 시 켜놓고 자기에 좋다.
- 무게가 가볍다.
👎이런 점은 아쉬워요!
- 휴대폰 충전 거치대가 헐렁한 느낌이 있다.
- 오랜 시간 충전 하면 과열 현상이 발생한다.
- 고속 충전기임에도 불구하고 충전 속도가 빠르지 않다.
- 두꺼운 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케이스를 제거하고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지난 워크샵 3탄에 이어, 이번에도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으로 팀워크를 다졌던 워크숍 후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친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워크샵 4탄, 시작해볼까? 모든 워크숍 기사들은 사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니, 혹시 우리 팀의 워크숍을 알리고 싶은 사우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제보해주시길! 👏
일정 / 장소: 당일 인천 월미도
참여: 14명
특이사항: 무지개색 드레스코드 & 더운 날씨를 고려한 실내 코스!
올해 6월 중순, 저희 실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일정 등을 고려하여 빠르게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다수결 투표 진행 결과, 이번에는 당일치기 워크숍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 동선상의 편의 등을 고려해 월미도를 다녀왔습니다. ☺️
저희 실의 특징이라 하면, 팀장님을 포함해 이벤트에 진심인 분들이 많아 이런 행사를 진행할 때 재미있는 팀 빌딩 이벤트를 많이 기획한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실원 총원이 14명이 된 것을 계기로 7명씩 두 팀으로 나눈 뒤, 제비뽑기로 각각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을 뽑아 해당 색깔에 맞춘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고 워크숍 장소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두 팀 중 무지개색을 잘 구현하지 못한 팀은 월미산 등반 후 월미 전망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벌칙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운 여름, 등산을 피하기 위해 모두 RGB 값으로 가장 쨍한 색깔의 후드티를 쿠팡에서 구매하는 등 드레스 코드에 심혈을 기울였던 기억이 납니다.🧐
월미도에서 첫 번째로 즐겼던 프로그램은 ‘월미 바다열차🚞’로, 월미 바다역~월미 공원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용 모노레일을 타고 월미도의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콘텐츠입니다. 15분 간격으로 매 열차가 운행하고 있으며, 42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월미도에 대한 문화 역사 지리적 배경을 설명해 주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차분하게 월미도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천 최초의 군수공장, 6.25 전쟁 격전지, 곧 완공될 월미도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월미 바다열차에서 내려 역으로 돌아오면, 바로 앞에 그 유명한 인천 차이나타운의 입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홍두병과 펑리수, 화덕 만두 같은 간식을 구경한 뒤, 한국식 짜장면의 원조를 개발한 ‘공화춘’의 계보를 이은 중식집. ‘신승 반점’에 들어갔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예약하고 오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겉바속촉한 사천식 탕수육(꿔바로우)과 잘게 간 고기가 춘장과 촉촉하게 어우러지는 유니짜장을 추천합니다!
배부른 식사를 마친 뒤, 업무에서 벗어나 조금은 힐링이 되는 체험을 하기 위해 차이나타운 안에 위치한 도자기 공방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종류의 도자기를 고른 뒤, 도안과 도장용 물감을 사용해 페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색칠한 도자기는 유약을 입히고 가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든 뒤, 한 달 정도 후에 회사로 부쳐준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곧 받아보게 될 도자기가 무척 기대 됩니다.
어쩌다보니 범퍼카도 알록달록 무지개색…🌈🤣
페인팅을 마치고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월미 테마파크의 무섭다는 바이킹과 범퍼카도 즐겼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항상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모범 시민이신 실원분들이 GTA와 유로트럭을 하던 경력으로 와일드 드리프트를 하며 계속 제 차 앞으로 달려들던 게 얼마나 무서웠는지… 역시 어른들끼리 놀이기구를 탈 때가 제일 무섭습니다. 이렇게 하루 알찼던 체험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컴투스 글로벌전략팀 이지민 사원 |
벌칙 면제를 위해 10년 동안 한 번도 발라본 적이 없던 파란 섀도우를 바르고 지하철에 탈 정도로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알고 보니 요즘 블루코어 메이크업이 유행이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늘, 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여러모로 많이 힘써 주시는 실장님, 팀장님 그리고 소중한 실원분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
일정 / 장소: 당일 홍대
참여: 8명
특이사항: 합정/홍대 완전정복!
저희 팀은 5월 20일(월)에 홍대~합정 지역에서 하루 동안 워크숍을 즐겼습니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눠 각자의 팀 컬러를 옷에 반영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었던 것이 뽀인트! 🤸♂️
오전에는 홍대의 한 베이킹 클래스에서 모였는데요.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팀원들이 많아 각자 좋아하는 맛의 마들렌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들렌을 굽고 나서 서로 다른 맛의 마들렌을 교환하며 예쁜 박스에 포장해보기도 했습니다. 갓 구운 마들렌의 맛도 일품이었고, 팀원들과 화기애애하게 교환하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어 추천할 만한 워크숍 장소였습니다. 베이킹 클래스가 끝난 후, 주변 맛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핵심인 <크라임씬>을 하러, 홍대에 위치한 ‘퍼즐팩토리’ 라는 방탈출 카페로 갔습니다.
크라임씬은 한정된 테마 공간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범인을 지목하는 추리 게임입니다. 내부 촬영은 어려웠지만, 캐릭터로 빙의해 롤플레잉을 하는 새로운 경험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저녁 식사 장소에서도 서로의 연기력과 추리 내용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저녁 이후에는 헤어지기 아쉬워 인생 네컷을 찍고 나눠 가지기도 했고, 일부 팀원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2차를 가기도 했습니다. 하루를 알차게 팀워크로 꽉 채운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
개인적인 후기😆
컴투스 SW브랜딩팀 강희연 사원 |
워크숍 때마다 즐거운 활동을 함께하며 멋진 추억들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어서 또 다음 워크숍은 어떤 재미난 활동들이 있을까 기대됩니다! <3 |
일정 / 장소: 당일 서울대공원
참여: 10명
특이사항: #힐링동물원 #서울동물원
나들이하기 좋은 5월, 저희 팀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신선한 공기와 푸른 자연이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있는 동물원을 둘러보는 동안 모두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
입장 전에 ‘부팔라 리스토란테’ 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대공원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리프트는 대공원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공원에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은 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대공원은 스카이리프트가 1호선(동물원 외부 운행), 2호선(동물원 내부 운행)으로 나뉜 만큼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주차장에서 리프트로 정상까지 가려면 2회 권으로 준비해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맹수사를 시작으로 곰사, 사슴사 등 여럿 귀여운 동물들을 팀원분들과 구경 다녔습니다. 사무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습니다. 서울대공원에 있으니 나들이 기분이 나는 건 덤! 당장 김밥 싸와서 피크닉 하고싶어지는 날씨까지 한몫 했어요.
서울대공원에서 빠질 수 없는 레서판다도 만났고, 해양관에서는 기대했던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방울이’가 인상 깊었어요! 남미관에서는 생김새는 굉장히 익숙하지만 이름은 낯선, 샛노란 부리가 매력적인 ‘토코 투칸’을 만나 좋았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귀엽고 매력적이어서 구경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HEAT본부 배경팀 박지우 선임 |
생각보다 엄청 크고! (유리창 너머) 가까이 있던! 악어의 크기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생소한 동물의 이름을 잘못 끊어 읽어서 한바탕 웃기도 했습니다. 팀원분들과 재밌는 추억이 쌓여서 좋은 날이었습니다.😁 |
일정 / 장소: 1박2일 남양주 펜션
참여: 18명
특이사항: #남양주에서 콘서트 열림 #고기는 언제나 옳다
작년 11월, 본부원들과 함께 남양주에 있는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입사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입이어서 아직 본부 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 기회에 친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 분들과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분들과 더 잘 알게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잠시 쉰 후 고기를 구워 먹고, 숙소에 있는 노래방 기기도 이용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에, 우리 본부에 이렇게 흥과 끼가 넘치는 분들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 항상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며 많이 놀랐고, 이분들도 저처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면서 내적 친밀감도 더욱 쌓았습니다.
그렇게 뜨거웠던(?) 남양주에서의 밤이 지나고, 아침에는 본부장님 주관 하에 올해 우리 본부의 성과와 내년의 목표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제가 속한 팀 외에 다른 본부원들이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또 우리 본부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몰랐는데, 이 시간을 통해 본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우리 본부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컴투스 SW사업본부 김기용 사원 |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부원분들의 색다른 모습도 보고, 또 제가 속한 본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주 보람찬 워크숍이었습니다. 👍 |
워크샵 3탄에 이어 4탄 기사까지 마무리하며, 워크샵은 단순한 업무의 연장이 아닌, 팀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자 더 나은 협업을 위한 팀워크를 다졌다. 앞으로도 사우들이 워크숍을 통해 함께 웃고, 고민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으면 좋겠다!
※ 본 콘텐츠는 외부 필진 개인의 의견으로, 컴투스 그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
📌 캐주얼 장르, 오픈마켓 상위권 기록하며 강세
📌 한계를 뛰어넘은 진화된 캐주얼 신작들 다수 등장
📌 주목할 만한 캐주얼 장르 강자 컴투스 그룹의 행보
✔️ MMORPG 이면의 그림자
지난해부터 강력한 캐주얼 게임들이 시장 역주행하며 신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5년 전까지만해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의 매출 최상위권을 장기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흥행에 성공한 MMORPG는 게임사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고, 게임업계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MMORPG 장르에 집중해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동시다발적으로 리소스가 동종 장르에 몰리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시장에 카니발리즘 현상이 발생했다. 동일 MMORPG 대작을 만들었던 상당수의 인력이 타 게임사로 서로 이동하는 일이 잦아지며, 신규 회사들의 신작조차 수익 모델이나 기본 콘텐츠 구성이 비슷한 사례가 많아졌다. 그렇기에 요 몇 년간 선보였던 MMORPG들 사이에선 서로 먹고 먹히는 카니발리즘 현상까지 나타난 것이다. 특히 MMORPG는 타 장르보다 개발 및 유지, 마케팅 비용이 굉장히 큰 편이기 때문에 출시 게임이 흥행에 실패하면 게임사는 큰 타격까지 입게 된다.
또한 MMORPG에 집중된 국내 시장은 일반 유저층이 머무르기에 부담스러운 환경을 조성했다. 스마트폰 게임이 단기간 내에 급성장한 요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접근성’ 때문이다. 하지만 코어 유저층으로 이뤄진 MMORPG 장르는 스마트폰에서 100% 즐기는 것이 쉽진 않다. 게임 내 동시 오브젝트 구현 수나 네트워크 등 다양한 리소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모 게임의 경우 당시 최신형 스마트폰에서조차 최고 옵션으로는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물론, 이와 같은 게임들은 PC 버전 지원이 된다면 PC로 즐기면 된다. 하지만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가 PC 버전으로 넘어갈 일은 드물다. 또 저사양 스마트폰 이용자 역시 정상적으로 게임을 할 수 없어 떠나버리는 등 성장하는 시장 뒷면에는 어두운 면만 점점 늘어났다.
이 틈을 타서 다(多) 장르를 개발하던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국내 오픈마켓은 ‘라스트워: 서바이벌’이나 ‘로얄매치’ 등 해외 캐주얼 게임들이 국내 게임들을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을 장기간 기록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상당수가 여전히 MMORPG 신작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이지만, 위기감을 느낀 일부 게임사들은 떠났던 일반 이용자들을 붙잡고 기존 캐주얼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진화된 게임으로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픈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확인해 보면, MMORPG 장기 흥행작이나 외산 캐주얼 게임 중심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인덱스
✔️ 진화된 캐주얼 게임들이 비추는 햇살
지난해부터 올해는 방치형 RPG가 여느 때보다 많이 출시됐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시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카카오게임즈는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크라이크’를 선보이는 등 최근 1~2년 사이 방치형 RPG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히트작을 기다리던 넷마블이 좋은 성과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얼마 전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각종 진기록을 달성 중이다. 최근 글로벌 매출 2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컴투스홀딩스의 신흥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키우기 게임 같은 방치형 RPG들이 현재 시장의 주 트렌드를 이끈 것은 바쁜 일상에 쫓기는 이용자들이 세밀한 조작 없이 라이트하게 즐겨도 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과 관계 깊다. 방치형 RPG는 장시간 플레이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사양을 크게 타지 않아서 스마트폰 스펙이 높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각광받는 중이다.
방치형 RPG 외에도 지난 5월 출시한 111퍼센트의 디펜스 신작 ‘운빨존많겜’은 국내 오픈마켓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이고, 데브시스터즈는 6월 출시한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위메이드플레이는 한층 진화된 퍼즐 RPG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출시하는 등 기존보다 진화된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MMORPG 쏠림 현상이 심했던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 캐주얼 장르 강자 컴투스 그룹의 행보 눈길
‘미니게임천국’, ‘액션퍼즐패밀리’, ‘놈’ 등 캐주얼 장르의 강자 컴투스 그룹이 올해 역대급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컴투스는 지난 8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출시했다.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고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글로벌 인기 아이돌 BTS와 게임의 만남으로 론칭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론칭 직후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동종 장르로 글로벌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타이니탄의 매력을 게임에 제대로 구현한 점이 돋보이며 몰입감 높은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마켓에서는 인기 Top 5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컴투스를 상징하는 미니게임천국의 최신작 ‘미니게임천국(2023)’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액션퍼즐패밀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두 IP(지식재산권)는 2000년대를 풍미한 피처폰 대표작이라 본 컬래버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주년을 기념해 실시간 PvP 콘텐츠 ‘듀얼 매치’ 베타 버전과 컬래버 미니 게임 ‘니편내편’ 등이 업데이트됐다.
컴투스는 이 흐름에 이어 ‘GODS & DEMONS(가제)’라는 글로벌 겨냥 방치형 RPG를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서버 대전 등 MMO 볼륨의 방대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세로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내년에는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 레기온’과 캐주얼 액션 ‘레전드 서머너(가제)’,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가제)’ 등 캐주얼 게임 다수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컴투스홀딩스의 히트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행보도 돋보인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누적 매출 2천만 달러 돌파 외에도 누적 다운로드 220만 회를 달성했다. 또한 컴투스 그룹 대표 IP ‘제노니아’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의 컬래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네이버웹툰 인기작 ‘나 혼자 만렙 뉴비’ 등 인기 IP와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와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해 게임 내외로 다양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로 방치형 RPG 흥행을 맛본 컴투스홀딩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만링이야기(가제)’를 준비 중이다. 만링이야기는 중국 이위게임즈의 대표작이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액션성이 강점인 캐주얼 MMOARPG다. 전사, 마법사, 성직자, 궁수 등 총 4개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던전, 길드, 랭킹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신규 직업은 업데이트 때마다 추가될 계획이다.
여러 국내 게임사가 MMORPG를 벗어나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로 이용자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산 캐주얼 게임이 국내 오픈마켓을 잠식하고 있는 모양새다. 외산 캐주얼 게임들은 유튜브 및 SNS에 끊임없이 자사 게임을 노출하며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고, 수익이 발생하는 즉시 매스 마케팅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외산 캐주얼 게임에 단기간은 국내 게임사들이 기가 죽을 수 있지만, 소울 스트라이크처럼 게임성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본다. 단기적 성과만 보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행보를 펼쳐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길 기대해 본다.
※ 본 콘텐츠는 외부 필진 개인의 의견으로, 컴투스 그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가 지난 2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기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본격적인 지역컵 시즌을 시작했다.
📣 SWC(Summoners War World Arena Championship) 2024 올해로 8회째 전 세계의 ‘서머너즈 워’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온라인 예선을 실시했으며, 예선에서 선발된 지역 대표 선수들이 지역컵에 출전한다. 본선인 지역컵부터는 오프라인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무대에서 승부를 가린다. 올해부터는 본선 3위까지 월드 파이널 진출 기회가 부여된다. |
이번 유럽 컵은 SWC2024 월드 파이널 출전자이자 각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지역컵 중 첫 번째로 개최된 본선 경기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이벤트 홀 ‘코스모스(KOSMOS)’에서 개최됐다.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SW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됐다. 본격적으로 SWC2024를 알아보기 전, 성황리에 마친 SWC2023도 함께 볼까?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SWC2024 유럽컵
경기는 5판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4년 연속 유럽컵 우승에 도전하는 PINKROID, 월드 파이널 2년 연속 진출 경력의 ROSITH, 2022년 유럽컵 준우승자 ISMOO 등 총 8명의 선수들이 월드 파이널 티켓을 두고 승부했다. GLORIOUS 선수는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석하여 총 7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대회는 8강부터 반전이 펼쳐졌다. 지난 해 본선 첫 출전으로 이름을 알렸던 NEF가 ‘SWC2020’ 유럽컵 우승자인 강호 ROSITH를 3대2로 잡아 냈으며, 전년도 지역컵 진출 고배를 마셨던 ISMOO가 3년 연속 유럽컵 우승자이자 지역 최강자로 군림한 PINKROID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ISMOO는 첫 두 세트를 먼저 선점해 4강에 쉽게 올라갈거라 예상했지만 PINKROID 선수가 3, 4세트를 이기고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어 올해 데뷔한 STARTIIK는 SCRIBBLEBIBBLE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해 루키 등장을 예고했고, HANZELOT이 예선에서 패했던 GLORIOUS를 상대로 설욕하는 등 뜻밖의 반전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4강에서는 새로운 유럽 최강자들이 탄생했다. NEF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월드 파이널 출전자 ISMOO에게 3세트 연속 승리해 가장 먼저 유럽 대표 선수 자격을 따냈고, 신예 STARTIIK는 HANZELOT에게 3:1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왕좌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었던 4강전이었다.
세대 교체에 성공한 NEF와 STARTIIK는 결승 무대에서 만나 호각을 다퉜으며, 밴픽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NEF가 3대1로 승리해 본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티켓이 걸린 3∙4위 전에서는 ISMOO가 치열한 접전 끝에 HANZELOT에게 3:2로 승리하며 월드 파이널에 다시 한번 진출하게 됐다. 5시간이나 경기가 진행될 만큼 선수들이 모든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유럽컵이었다. 최선을 다한 8명의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SWC2024 유럽컵 우승자
이번 유럽컵의 우승자는 NEF 선수였다. NEF에게 수여된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 원)를 포함해, 2위인 STARTIIK과 3~4위인 ISMOO, HANZELOT 등 수상자들에게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와 메달이 지급됐다.
NEF, STARTIIK, ISMOO 세 선수는 월드 파이널에서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SWC2024 유럽컵은 서머너즈워 유튜브 e스포츠 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SWC2024 유럽컵에 참가한 모든 선수분들,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지역컵은 어디?
치열했던 유럽컵을 뒤로 하고, 다음 지역컵이 어디일지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지역컵 일정은 10월 13일(일)이며, 아메리카컵(장소-라스베이거스), 10월 26일(토)에는 아시아퍼시픽컵(장소-호찌민 시)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 파이널은 모든 지역컵이 마무리된 이후 오는 11월 9일(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SWC2024 아메리카컵 (라스베이거스) : 10월 13일 (일)
📍SWC2024 아시아퍼시픽컵 (호찌민 시) : 10월 26일 (토)
그리고 결승전인, 월드파이널 진출자는 누구일까? 중국 별도 선발전을 통해 LEST 선수와 H.FROG 선수가, 오픈 퀄리파이어 – 일본 대회를 통해 KANITAMA 선수가 먼저 WORLD FINALS 진출을 확정하여 총 6명의 선수가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SWC2024 굿즈 패키지
이번 SWC2024에서는 대회 현장을 찾아주는 관람객분들을 위해 준비한 SWC2024 굿즈 패키지도 있다. 올해는 더욱 특별한 구성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가방, 각 지역컵 몬스터가 들어간 티셔츠, 엽서, 응원 타올 등 오직 SWC2024 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들 이니 꼭 현장에서 받아 SWC2024의 열기를 더욱 느껴보길 바란다.
‘천공의 아레나 옥스포드 블록’ 굿즈 체험기
기자는 이 중에서, 천공의 아레나 옥스포드 블록을 미리 조립해 볼 기회를 가졌다. 이 블록은 SWC2024을 관람하면 받을 수 있는 기념품이다. 😲👍처음엔 이 천공의 아레나 패키지만 보고 쉬울 줄 알았는데 600피스가 넘다보니, 은근히 난이도가 있었다. 전부 조립하는 데까지 총 3시간이 걸렸고,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함과 함께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공의 아레나 옥스포드 블록…영롱하다. 구성품으로는 조립할 수 있는 블록들과 블록에 붙일 스티커, 그리고 스페셜 쿠폰이 함께 들어가 있었다.
17시 53분에 시작한 조립은 20시 49분에 완성시킬 수 있었다. 정확히 3시간 정도 들었던 것 같다.
기자는 만들면서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하고 완성품을 보니 꽤 뿌듯했다…!
앞으로도 SWC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기자는 다음 지역컵인 아메리카컵 후기로 돌아오겠다.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나들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어트랙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해진다. 더욱이, 테마파크를 2배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바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4 게임문화축제’다.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의 확산을 위한 이번 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의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개최된다.
🎡 2024 GCF 에버랜드 게임문화축제 🎢
📅 9/27(금)~10/6(일)
쾌청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2024 게임문화축제. 이번 축제에서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참가했다. 에버랜드 내 글로벌 페어 존에서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과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체험 프로그램 및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어, 게임을 알리고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포토존을 통해 관람객들은 게임에 더욱 몰입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체험부스
먼저 ‘BTS 쿠킹온’ 부스에 들어서면 BTS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비빔밥, 떡볶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게임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다. 이 스테이지들은 태블릿으로 즉시 손쉽게 체험할 수 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선물도 받아가는 일석이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서 더,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데!😲
첫 번째 이벤트는 BTS 쿠킹온 게임을 시연만해도 지류 쿠폰이 제공된다. 이 지류 쿠폰은 ‘N~SR 뽑기권 + 젬 50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효기간은 10월 20일까지다. 놓치지 말고 꼭 사용하길 바란다!
또한, 게임 체험 외에도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앱스토어에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다운로드하고 가챠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총 세 가지로, 1등에게는 LEGO 공식몰에서 판매되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레고, 2등에게는 BTS 쿠킹온 아크릴 키링, 3등에게는 BTS 스티커와 지류 쿠폰이 제공된다.
🕹️ 100% 당첨확률을 가진 랜덤 캡슐 뽑기 기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체험부스
‘크로니클’도 게임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환, 수동 던전, 월드 전투를 플레이하면 크리스탈 3000개가 포함된 지류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의 유효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또한, 게임 다운로드 후 별점 등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크로니클 유리컵과 귀여운 크로니클 스티커가 지급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게임문화축제! 다양한 게임을 재미있는 테마로 구성된 부스에서 체험해보고 싶다면, 게임문화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저 만화만 보는 ‘덕후’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들은 단순한 팬을 넘어, 작품 속 세세한 디테일까지 분석하며 그 매력을 깊이 탐구하는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얻는 에너지와 영감을 놓치지 않는 6명의 찐팬들을 만나, 현실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각자 최애 애니와 닉네임을 포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기타히어로: 안녕하세요. 최애 애니메이션으로 ‘봇치더 록!’을 고른 기타히어로입니다. 최애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많지만,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본 작품이라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기타히어로는 작중 주인공이 만든 유튜브 채널 이름인데요. 저도 일렉트로닉 기타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연주해왔기 때문에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네요.
도플라밍고: 안녕하세요! 저의 최애 애니메이션은 ‘원피스’ 입니다. 원피스는 중학교 시절부터 좋아해온 애니메이션이라,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아요. 저는 악역을 좋아해서 원피스 세계관에서 악명 높고 멋진 도플라밍고를 특히 좋아합니다. 아이를 낳은 후 애니메이션에 대한 취미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늘 컴친소에서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메드: 다들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말씀해 주셨는데, 저만 마이너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웃음) 저의 최애 애니메이션은 ‘Baccano!’인데, 사실 장르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한 두 개씩은 있는 메드입니다. 제 닉네임은 90년대판 ‘아발론 연대기’ 일본 중역 해적판에서 모드레드의 켈트 발음인 메드 라우트(Medrawt)에서 따온 닉네임이네요. 꽤 오랫동안 사용해왔고, 지금 회사 이메일 주소도 이 표기에 기반하고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이세계탄지로: 안녕하세요! 🙂 저의 최애 애니메이션은 ‘귀멸의 칼날’입니다. 다른 애니메이션도 많이 좋아하지만, 최근에는 이세계물에 빠져서 많이 보고 있어요. 제 닉네임은 이세계물 애니와 ‘귀멸의 칼날’ 주인공 이름을 합쳐서 만들었습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즐기지만, 최근에는 현실에서 죽거나 갑자기 이세계로 전송된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어 겪는 스토리의 애니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먼치킨’ : 웹툰이나 만화에서 강력한 능력과 뛰어난 재능이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선 ‘초인’에 가까운 경지를 뜻하는 말
TRIGGER: 안녕하세요~! 제 최애 애니메이션은 ‘천원돌파 그렌나간’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가이낙스에서 제작했지만, 현재 핵심 인력들이 TRIGGER라는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닉네임을 TRIGGER로 지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컴친소 애니메이션 초대장이 왔을 때, 전 파트장님께서 신청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그 때는 신청하지 않은 상태라 고민했으나 제 컴친소 후기를 듣고 나서, 이후에 다른 주제에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히셔서 먼저 경험차 참여하게 됐습니다.
애니전공자: 안녕하세요! 대학 전공으로 애니메이션을 선택할 정도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이런 닉네임을 지었습니다. 최애 애니메이션은 ‘꼬마 마법사 레미’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믹스를 고려해봤을 때,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생각해보니, 다른 작품들은 코믹스와 함께 떠오르지만 이 작품은 확실히 애니메이션으로 기억에 남아 선정하게 됐어요.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제가 일하는 실에서 많은 분들이 컴친소 초대장을 받으셨더라고요. 아쉽게도 최근에는 애니메이션보다는 게임 쪽에 더 관심이 생기셨다고 해서, 제가 저희 실을 대표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메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보다는 서사가 있거나 글로 된 매체를 모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도 보고, 만화도 즐기며, 나무위키나 백과사전을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 그래서 애니메이션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특히 용자물, 포켓몬스터, 디지몬 어드벤처가 TV에서 정규 방영하던 시기에 자란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분석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스토리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지만 연출이 뛰어난 애니메이션이나, 작중 음악을 위해 모든 서사가 얽혀 있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유형을 분석하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어요.
TRIGGER: 저는 원래 애니메이션보다는 소설을 더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게임을 좋아했는데, 국어 성적이 낮아서 부모님이 게임을 못 하게 하셨어요. 😂 게임을 못 하게 하시니 책을 읽게 됐고, ‘금방울전’ 같은 고전 소설을 보다가 현대 소설로, 현대 소설에서 일본 소설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당시, 중학교 친구가 일본에서 유행하던 ‘라노벨 소설’을 추천해 줬는데, 해당 소설이 3권쯤 나왔을 때 애니메이션화가 됐어요. 그렇게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번갈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됐네요.
애니전공자: 어릴 때 부모님이 바쁘셔서 저녁 늦게까지 TV를 독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대부분은 거실에서 TV로 애니메이션을 켜두고 온라인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부터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도플라밍고: 애니전공자님과 비슷한 이유로, 어릴 때 부모님께서 직장 생활로 늦게 집에 오셔서 TV와 비디오를 통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로 어린 시절을 보내다 보니,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게 됐어요. 🙂
기타히어로: 저는 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이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실제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보다 가상의 이야기에 더 쉽게 몰입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보통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을 본 후에 영화나 드라마로 분산 되는데, 저는 아직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세계탄지로: 계기는 자세히 생각이 안 나지만, ‘나루토’를 재밌게 보면서 용자물에 빠지게 됐습니다.
용자 : 용자(勇者, ゆうしゃ). 용감한, 용맹스러운 사람. 대한민국 표준어에서는 용사와 동의어
Q. 나를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요?
메드: 저는 ‘마징가제트’ 한국어 더빙판인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로봇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하시는데, 제일 비싼 피규어가 50만 원 정도인 피규어를 소장하고 계실 만큼 애니메이션의 찐 팬이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취미를 함께 즐기며 마징가제트를 보았던 것이 제가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져든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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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 저는 이전 질문에서 말씀드렸던 소설이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인 ‘소드 아트 온라인’ 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저를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지게 하였고, 동시에 게임 개발자의 꿈을 키워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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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전공자: 어릴 때 게임을 하면서 틀어둔 애니메이션은 ‘이누야샤’ 였습니다. 그 당시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다음 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를 덕후로 만들어준 시작점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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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저의 최초 애니메이션은 ‘꼬마 자동차 붕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많은 애니메이션을 접했지만, 본격적으로 피규어나 굿즈가 갖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빠져든 애니메이션은 ‘원피스’입니다. 원피스는 지금까지 1000화가 넘게 방영됐는데, 한 편도 놓치지 않고 모두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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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히어로: 어렸을 때 비디오 가게에서 애니메이션을 많이 빌려 봤는데, 그 당시 ‘드래곤볼’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이후 투니버스 등에서 방영하는 TV 애니메이션을 주로 보다가 중학생 때부터는 ‘에반게리온’, ‘천원돌파 그렌라간’ 등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작품들을 찾아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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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탄지로: 최초 애니메이션이라… 제가 말하는 애니메이션을 다들 알고 계실지 걱정이 되네요. 😅 어렸을 때는 ‘피구왕 통키’나 ‘아기공롱 둘리’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나루토’를 재미있게 본 이후로 용자물을 찾아서 보게 됐으니, 저를 애니메이션에 빠져들게 한 작품은 나루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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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나의 인생 애니메이션은?
오모토 타츠키 감독의 개인작 <안경>
출처 (링크)
메드: 단편 작품으로는 오모토 타츠키 감독의 개인작 ‘안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케모노 프렌즈’와 ‘케무리쿠사’ 등 여러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해진 감독이지만, 초기작인 ‘안경’은 희귀하게도 30초에서 1분 단위의 숏컷을 매달 제작하여 1년 정도 걸려 완성한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마추어 작품 특유의 거친 면과 프로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한 패러디 등, 치기어린 초기작의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개그 터치가 강하지만, 타츠키 감독이 가진 서사적 특징인 은유와 비유, 회상을 통해 중요한 주제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도플라밍고: 오이마 요시토키 감독의 <목소리의 형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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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로맨스보다는 이지메(*집단 괴롭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학원물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며, 시사하는 바도 많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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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과거의 추억, 학업, 방황, 처음으로 사귄 이성 친구 등 아마 중학생 친구들의 필독서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니전공자: 저는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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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권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개인의 삶에 전쟁이 미치는 영향을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작품 초반에는 전쟁과 무관할 것 같은 소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다가, 점차 삶이 망가지고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 허무한 종전까지를 그립니다. “우리가 전쟁 때문에 이렇게 아프다.”라는 메시지가 아닌, “전쟁은 방심하는 사이에 일어나고 이렇게 무섭게 사회와 개인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경각심을 주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기타히어로: 저는 <리즈와 파랑새> 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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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라! 유포니엄》의 단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데요. 잔잔한 분위기로 매우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연출이 뛰어나서 모든 장면에 의도가 있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이런 작품은 화면 뿐만 아니라 장면에 할애되는 시간의 호흡까지 고려하며 감상하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갈등 요소가 강한 작품은 한 번 보기에는 재미있지만 여러 번 보기에는 피곤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일상의 잔잔함이 빛을 발하는 이 작품을 틀어 놓고 듣기만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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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탄지로: <나루토>, <원피스>, <드래곤볼>, <슬램덩크> 역시 명작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이유는요?
메드: 저는 ‘Baccano!’ 라는 작품 속 커플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주요 인물도 아니지만, 모든 이야기에서 나오며,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고난을 무난하게 비껴나가면서 이야기를 진행 시키는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일이 해결되는 느낌을 받는 캐릭터예요.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기 주관이 확실하며 유쾌해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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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히어로: 저는 ‘봇치 더 록!’의 주인공인 ‘봇치’를 선택했습니다. 봇치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기타를 열심히 독학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기타 연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쉽지 않죠.🤣 어느 날, 결정적인 순간에 봇치가 자신의 연주 실력을 뽐낼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장면의 연출이 인상적이며, 봇치가 연주하는 기타와 음악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연주 가능한 수준이라 몰입감을 더합니다.
도플라밍고: 저의 최애 캐릭터는 ‘원피스’ 의 ‘도플라밍고’입니다! 도플라밍고 성우 목소리가 되게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주인공보다는 악역에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행동도 시원시원하고, 악역이지만 악착 같이 사는 캐릭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악역도 알고 보면 서사부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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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탄지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귀멸의 칼날’의 ‘카마도 탄지로’입니다. 사실 탄지로가 좋다기보다는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이 탄지로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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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전공자: 꼭 특정 캐릭터를 좋아해야 할까요?! 저는 어떤 캐릭터를 딱 좋아하기보다는 작중 캐릭터들이 같이 하는 여정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도 고른다면… 마법 소녀물의 요술봉이 가장 좋아요😁
Q.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나요?
메드: 스토리와 그 스토리를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에 대한 부분이네요. 각본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애니메이션은 작품의 주제가 뼈대를 이루고, 그 주제를 표현하는 골격근이 각본이며, 골격근을 덮는 운동근이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피부와 얼굴, 머리카락이 캐릭터, 디자인, 음악으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주제의식 없이 캐릭터만으로 작품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주로 살펴보곤 합니다.
도플라밍고: 흥미와 재미가 빠질 수 없죠. 그에 따른 감동 등은 겸하고요. 스토리와 각본이 탄탄해야 말씀드린 흥미와 재미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되고 몰입감도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가 그런 부류인 것 같아요 🙂
애니전공자: 저도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적절하게 “연출”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레미 시리즈를 예로 든 것도 아동 애니메이션에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들이 있는데, 그런 요소들을 메시지로 잘 녹여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잘 만든 아동 애니메이션은 “인생 튜토리얼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어른이 봐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친구와 싸우고 화해하는 법’이나 ‘나와 다른 존재를 대하는 법’ 같은 주제는 어른에게도 때때로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TRIGGER: 저도 애니전공자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연출을 중요시합니다. 애니메이션이 아무리 훌륭한 이상이나 철학을 담고 있어도,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으면 전달이 되지 않기에 몰입할 수 있는 연출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스토리가 없고 개연성이 떨어져도 연출만 좋으면 어느 정도 볼만하기도 합니다.
기타히어로: 저는 연출을 유심히 봅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감독이 신경 쓰지 못한 옥에 티가 가끔 나오곤 하죠. 반면 애니메이션은 화면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어요. 물론, 모든 애니메이션이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출에 의미를 부여할 만한 작품인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만약 ‘연출에 의미를 부여할 만큼 좋은 연출을 가진 작품이다.’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계속 돌려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 외에는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음악에 맞게 화면 타이밍이나 대사를 편집하는 것도 능력이고, 음악을 잘 뽑아서 갈등 해소 장면에서 감성을 마무리하는 것도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이세계탄지로: 저는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는 과정이나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시나리오가 별로라도 먼치킨 주인공이 나오면 어느 정도 수용하고 볼 수 있습니다.
Q.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메드: 저는 다른 사람이 겪어보지 않았을 특이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카드 게임 대회에 종종 출전하는데, 특정 애니메이션을 이미지화한 구성의 덱을 들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작년 지역 예선에서도 특정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덱을 구성하고, 그 애니메이션이 그려진 슬리브(카드에 씌우는 필름)로 출전했어요. 그런데 3회전에서 만난 상대방이 제가 구성해 간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담당한 직원분이셨습니다! 😲 그래서 어떤 카드가 나올지 다 예측당해버렸고, 결국 패배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도 느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만했다’고 느껴지는 에피소드네요.
도플라밍고: 에피소드는 딱히 없지만 굳이 꼽자면 최애 캐릭터가 도플라밍고다보니 제 배우자가 도플라밍고에 빗대어서 저를 놀리거나 추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애니전공자: 워낙 인생에 녹아있어서 떠오르진 않는데 최근에 결혼을 할 때 축가로 애니주제곡을 골라서 즐거웠던 기억은 있습니다. 원피스 주제가이기도 하고, 결혼이랑 맞닿는 가사라서 고른 건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축가로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ㅋㅋㅋㅋ’라며 즐거워(?)하셔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사실… 입장곡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였는데 말이죠…😎
Q.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 혹은 명장면이 있으신가요?
기타히어로: 다른 밴드 멤버들이 어떻게 해도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라이브에서, 봇치의 연주로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는 장면입니다.
화면의 정중앙에 봇치가 서 있고, 그 앞에는 시계가 놓여 있으며, 봇치만을 강렬하게 비춰주는 조명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봇치가 주인공이 되어, 오직 봇치만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그때, 저도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플라밍고: 저는 슬램덩크 안선생님의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라는 장면을 뽑았습니다!
해당 명대사와 유사한 축구 선수 ‘지안 루이지 부폰’의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명언도 매우 좋아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게 제 모토와 같습니다.
TRIGGER: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극장판인 <나암편>에서 보여주는 초 천원돌파 그렌나간입니다. 애니메이션보다 더 큰 우주단위의 그렌라간이라니… 다시 봐도 감동이네요. 이때, 대사도 참 마음에 듭니다.
“우리는 일 분 전의 우리보다 진화한다. 한 바퀴 회전하면, 아주 조금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그것이 드릴이라고!”
애니전공자: 저는 명장면도 꼬마 마법사 레미에서 골랐습니다. 꼬마 마법사 레미 에피소드 중 호소다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의 한 대사입니다.(좀 긴 대사라 요약 했습니다.)
“유리는 말이야, 식어서 굳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거란다. 단지 너무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는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뿐, 하지만 몇 천년이나 사는 마녀는 유리가 움직이고 있는 걸 볼 수 있어. 나도 그걸 보게 될 거야.”
꼬마 마법사 레미 에피소드 중 호소다 감독이 연출한 한 대사에서, 영원에 가까운 삶을 사는 존재들이 느끼는 체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대사들은 너무 절망적이지도, 너무 희망적이지도 않은데, 행복을 1, 불행을 0으로 본다면 그 감정은 약 0.45 정도의 쓸쓸함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담담하게 보여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져버린다는 은유가 담겨 있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메드: 제가 고른 명장면은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13화의 초반부의 장면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청춘이 망한다면, 어떤 선택도 하지 않으면 청춘이 유지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자신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잡는 장면이죠.
Q.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굿즈를 위해 이만큼 해봤다! 아끼는 굿즈 자랑해주세요.
도플라밍고: 저는 원피스와 여러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상당히 많이 수집했습니다. Only “정품”만 구매했으며, 한 200~300만 원 정도의 피규어를 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모았던 피규어의 사진인데, 진열장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많이 모았었네요!
메드: 가져올 수는 없지만, 제가 가장 노력한 물건은 카미야마 켄지 감독에게 직접 사인받은 <009: Re Cyborg>의 한국판 포스터입니다. 당시 인턴 기자로서 국내에서 개최된 감독 인터뷰 상영회에 참석해, 꼭 묻고 싶었던 질문을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상영회가 끝난 후, 감독님께서 인상 깊으셨는지 포스터에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TRIGGER: 저는 라이트 노벨로 시작해서 그런지, 피규어보다는 책이 더 많이 있습니다. 책장에 공간이 없어 따로 보관하고 있어 슬프네요. 그 외에는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건담 프라모델을 이것저것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목록으로는 후쿠오카 건담 베이스 한정판인 ‘후쿠오카 뉴 건담’, ’크시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멧사’, 그리고 반다이 프리미엄의 ’풀메카닉스 에어리얼 퍼맷 스코어 6’ 등이 있습니다.
이세계탄지로: 저는 굿즈 덕질을 잘 안 하고 애니를 보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피규어 같은 굿즈를 사본 적은 없습니다. 🤣
애니전공자: 금전적으로 힘든 시절에 모든 것을 판매했지만, 예전에는 일본에 가서 직접 작동 완구를 사오곤 했습니다. 애니메이트보다는 만다라케 같은 곳에서 간혹 구입했어요. 요즘은 주로 회사 책상 위에 둘 수 있는 작은 아크릴 스탠드나 키링 같은 굿즈에 관심이 가네요. “이렇게까지”라는 이야기를 하자면, 구체 관절 인형을 구매해 캐릭터를 구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옷도 직접 맞춤 제작했었고, 전체 비용은 약 12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자작 피규어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기타히어로: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서울 코믹월드에서 동인 작품집이나 키링 같은 것을 사 오곤 했습니다. 지금은 가끔 가챠 샵에서 괜찮아 보이는 뽑기를 찾아 몇 개 뽑아서 사무실에 장식해 두고 있습니다. 또한, 2~3만 원 정도 하는 경품 피규어 라인이 있는데, 너무 예쁘게 뽑히면 방 안에 장식해 두기도 합니다. 요즘은 ‘봇치’가 친 기타를 살까 고민 중입니다. 750만원이라는 고가의 물건이라 나중에라도 구매하게 된다면 자랑하겠습니다. 아마 안… 아니, 못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코믹월드, AGF, 코스프레, 각종 팝업 행사 등 오프라인 모임도 나가나요?
메드: 지인이 만드는 인디게임 부스 등에서 판매를 돕거나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 TCG 게임 대회를 개최하기도 해요.
도플라밍고: 아니요. 한 번도 없었습니다.
TRIGGER: 어쩌다 보니 집 근처에 코믹월드가 있어, 친구들과 이것저것 샀었습니다. 오프라인 덕질로는 애니메이션 OP, ED을 즐겨 듣는 편이라, JPOP 가수인 ‘YOASOBI’ 내한 공연도 가봤네요.
애니전공자: 중, 고등학생 때는 보통 구매자로 참여 했고, 대학생 때는 판매자로 참여하곤 했습니다. 주로 일러스트 책을 직접 출판해서 판매하곤 했는데 취업 이후에는 바빠서 시간이 통 안 나네요.
기타히어로: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코믹월드는 자주 갔는데요.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가요.
이세계탄지로: 오프라인 행사는 가본 적이 없네요. 우연히 본 적은 있습니다.
Q. 신작이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소식은 어떻게 접하는지 궁금합니다.
기타히어로: 분기가 시작할 때마다 유튜버들이 정리해 주는 영상을 통해 애니메이션 소식을 접하는 편입니다. 또한, ‘라프텔’이라는 플랫폼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라프텔 : 애니 추천 · 애니 스트리밍 OTT 서비스
도플라밍고: 신작 애니 소식은 잘 모릅니다. ‘넷플릭스에서 이런 애니들이 나왔구나.‘ 하고 구경하는 편이고 재밌는 작품이 나오면 사우분들이 알려주십니다.
메드: 저는 주로 ‘d아니메스토어’ 라는 OTT를 사용합니다. 국내 플랫폼보다 더 많은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요! 다만, 자막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저는 자막 없이 원어로 시청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제가 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어떤 반응인지 알 수 없는 것은 단점이네요.
🔗d아니메스토어 : 일본의 NTT 도코모에서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월정액 OTT 서비스
이세계탄지로: 저는 여러 OTT를 활용합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OTT 별로 올라오는 애니메이션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골라서 시청할 수 있어요.
애니전공자: 대학 전공이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동기들도 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신작 애니메이션 등을 다들 알고 있어서 오프라인 커뮤니티 같은 느낌으로 자주 얘기하면서 정보를 얻습니다.
Q. 애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입문용 작품이 있다면요?
메드: 추천받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네요. 애니메이션을 입문한다는 개념이라면 <도라에몽>이나 <우주소년 아톰(2003년판)> 등이 좋겠죠. 성인이 봐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란 개념이라면 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학생이라면 <다다미 넉 장 반 세계 일주>,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카우보이 비밥>이 무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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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 당연히 <원피스>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원피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원피스를 보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원피스를 통해 희로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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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 시작은 역시 <강철의 연금술사>가 아닐까요? 흔히 있는 용두사미 작품이나 파워 인플레 감당 못하는 작품이 아닌 결말까지 완벽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강력 추천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등가교환의 법칙, 전쟁의 무거움 등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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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전공자: 어릴 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남아 있지만,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 작품을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리메이크인 만큼, <란마>와 <슬레이어즈>도 리메이크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리메이크판을 보기 전에 원작을 복습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기타히어로: 제가 처음 애니메이션을 접할 때, 작품을 그대로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시의 화질이나 비율, 그리고 25화에서 50화가 기본이었던 작품들의 완급 조절이 요즘 감성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송의 프리렌>이나<스파이 패밀리>같은 작품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흔히 말하는 대중의 선택이기도 하죠.
이세계탄지로: 귀멸의 칼날을 추천하고 싶지만, 싫어할 수도 있는 장르라서 입문자에게는 <원피스>, <슬램덩크>, <나루토>, <드래곤볼> 도 괜찮겠네요.
Q. 애니메이션은 동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OST가 많죠. 추천곡이 있나요?
도플라밍고: 드래곤볼GT의 오프닝 곡 <DAN DAN 心魅かれてく>이라는 노래입니다!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으면 정말 좋아요. 한번 들어보세요!
TRIGGER: ‘임금님 랭킹(1기)’의 ‘Vaundy’의 <OP2 裸の勇者(벌거벗은 용사)>를 추천합니다. 노래 자체도 좋고 가사도 애니메이션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Vaundy는 최신 극장판인 ’원피스 필름 레드’의 <역광>도 작곡 했을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라 자주 챙겨 듣습니다.
기타히어로: 동심을 자극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과거 ‘엔젤비트’라는 애니메이션 밴드가 발표한 앨범 <Keep the Beats>는 전곡이 모두 명곡입니다. 특히 Alchemy (Yui ver.) 이라는 곡을 추천드립니다.
메드: 애니메이션 ‘하멜의 바이올린’의 두 번째 오프닝곡인 <未完成協奏曲(미완성 협주곡)>은 한 번 들어볼 가치가 있는 상당히 독특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완성도가 낮은 문제작이지만, 오페라 가수가 부른 본격적인 창작 오페라 곡을 오프닝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곡은 타나카 코우헤이 작곡가의 작품으로, ’사쿠라대전 시리즈’, ’바이오맨’, ’후레시맨’, ’용자왕 가오가이거’ 등에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Q. 평소에 덕밍아웃을 하시나요? 본인의 덕후력에 점수를 매겨주세요! (10점 만점)
*덕밍아웃: 덕후 취향을 드러내는 걸 이른바 “덕후의 커밍아웃” 즉 “덕밍 아웃”이라 부른다.
*일코: “일반인 코스프레”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취미 생활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일
기타히어로: 저는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진 않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티를 내는 편입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물어봤을 때, 그 대답을 듣고 ‘아, 이 사람은 일코 중이구나!’라고 느끼면 다가가게 됩니다.
도플라밍고: 11점을 주기에는 이전에 많은 애정을 가졌기 때문에 2점을 주겠습니다. 평소에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관심사가 육아로 많이 기울어져 금전 문제나 육아 문제로 대화 주제가 많이 바꼈습니다. 유년기부터 청소년기까지는 정말 좋아하던 취미였는데, 현생을 살다 보니 꾸준히 즐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너무 재미있고, 다른 분들이 열정적이셔서 많은 추억이 회상되네요.
메드: 저는 8~9점을 주고 싶습니다. 덕밍아웃은 크게 하지 않지만, 휴대폰에 키링 정도는 달고 다닙니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도플라밍고님의 현생 이야기를 들으니 연애를 하면 애니메이션 취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걱정이 갑자기 생기네요.
이세계탄지로: 제가 생각하는 점수는 2.5점입니다. 주변에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티를 내는 편이에요. 사실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 어느 정도까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덕밍아웃은 잘 하지 않아요.
TRIGGER: 고등학생 때였다면 7점이라고 말했을 텐데, 지금은 6점 정도인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개발 업무가 바빠서 평일에는 밤늦게 퇴근하고 아침에는 일찍 출근하며 주말에 운동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애니메이션을 챙겨볼 시간이 부족해 1점을 깎았습니다. 덕밍아웃은 먼저 하지는 않지만, 게임 회사이다 보니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많이 질문드리는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답변에서 티가 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덕밍아웃을 하게 됩니다.
애니전공자: 진정한 덕후력은 최애 캐릭터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최애 캐릭터가 없다 보니 4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코를 하고 있지만, 아무도 제가 일코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공이 애니메이션이라 자연스럽게 오픈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걸 들키면 안 되겠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에게는 철저하게 일코를 하는 편입니다.
Q. 애니메이션 덕질이 직무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나요?
메드: 클라이언트 개발 및 기술 연구가 메인이라 보통은 큰 영향이 없지만, 최근 AI 관련 역할을 맡으면서 일본 쪽 개발자들의 자료를 참고하기도 합니다. 챗봇 제작과 관련해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대화하고 싶어서 연구 발표를 하신 도쿄대 연구팀의 자료 덕분에 프로토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타 회사지만 “tech otakus save the world”는 정말 재미있는 슬로건이라고 생각해요.
기타히어로: 제가 하는 업무에 올드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업도 포함되어 있어서, 2D 애니메이터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에서도 연출적 요소를 중시하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게임의 애니메이션 기법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키 프레이밍 기법이 비슷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연출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는 편입니다.
애니전공자: 서브컬쳐 트렌드가 최근 게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제가 약간 오타쿠(?)라는 사실 자체가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이쪽 문화에도 시대와 스타일, 트렌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쉽게 캐치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RIGGER: 서브컬쳐 트렌드를 조금 더 빨리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버 개발자라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
이세계탄지로: 저는 직무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직무에 영향을 끼치는 애니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도플라밍고: 안타깝게도 취미일 뿐 제 직무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Q. 애니를 보면서 기른 능력치 (업무스킬, 언어 등등) 혹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나요?
애니전공자: 전공 분야이자 업무로도 관련이 있다 보니, 깊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화면 연출이나 카메라 관련 이야기 등 여러 요소들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 질문과 지금 질문이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전공 외의 업무 기술로 생각해보면, 애니메이션 오타쿠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일본어 아티클이나 발표 자료를 볼 때 직독직해와 프리토킹이 가능해 많은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기타히어로: 애니메이션의 연출적 요소나 타이밍을 보면서 배우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어를 듣는 귀가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학 자격증을 주제로 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약간 순화해서 ‘오덕 베이스’라고 부르더군요. “노베이스로 몇 달 만에 몇 급을 땄다.”고 자랑하는 오타쿠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세계탄지로: 먼치킨(?) 나오는 애니를 보다 보니 영향을 받거나, 능력이 되는 건 없었습니다. 하하
메드: 애니, 게임 덕에 약간의 일본어가 일본 자료 등을 읽는 데에는 도움이 되긴 합니다.
도플라밍고: 제 직종상 애니를 통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건 안타깝게도 없었습니다.
TRIGGER: 일본어 듣기가 잘 됩니다. 업무엔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Q. 애니메이션을 통해 얻은 인생의 교훈이 있다면요?
메드: 모든 사람은 자신이 평생 보는 모든 매체에서 교훈을 하나씩 쌓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인생의 교훈을 얻은 매체는 서브컬처가 아닌 다큐멘터리였기 때문에 딱히 떠오르는 건 없습니다만, 상상력과 실천력의 중요성은 애니메이션에서 배운 게 아닐까 싶네요.
도플라밍고: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주는 교훈을 통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좀 더 우리, 내 삶에 적용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TRIGGER: 모든 애니메이션에는 감독이나 작가의 철학이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품이든 배울 점이 있으며, 최고의 교훈이라면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전공자: 그림이 왜 움직여야 하나요? 그림이 움직이려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공수가 들어가므로, 멈춰 있는 일러스트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타히어로: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보면서 다음 화를 궁금해하는 재미를 “지금” 즐겨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볼 애니를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내일은 두 개를 봐야 하니까요. 쌓이면 챙겨 볼 시간이 없어요.
이세계탄지로: 나쁜 사람은 벌(?) 받는다. 최고의 교훈이 아닐까요? 하하
Q. 끝으로, 나의 최애 애니 혹은 캐릭터와 이루고 싶은 삶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요?
메드 : 캐릭터와 이루고 싶은 삶의 목표는 없지만,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넘어 개인적으로 은퇴 경주마 복지에 대한 시민단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바람은 국내의 은퇴 경주마들이 해외 게임 등으로 수출되어, 장기적으로 안정된 여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도플라밍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악역이지만,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없어요. 일단 감옥에서 나와서 개과천선하고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
TRIGGER: ‘그렌라간’의 주인공 시몬처럼 세상 앞에 당당하게 서서, 이루고 싶은 뜻을 온 우주에 펼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룬 뒤에도 시몬처럼 일선에서 물러나 세상을 떠도는 것도 좋겠네요.
애니전공자: 마법 소녀가 되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서 힘들지만, 작동 완구가 아닌 진심으로 소재를 살려 만든 나만의 요술봉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진심을 담은 장인 굿즈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공식적으로는 채산성 때문에 무리일테니까요…
기타히어로: 저의 최애 캐릭터인 봇치가 작중에서 자주 하는 말처럼, 남들이 *치야호야 해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치야호야(ちやほや) : 얼러 주는 모양, 상대를 추어올리는 모양, 알쫑거리는 모양 “주위에서 떠 받들어 주다”라는 의미.
“주위에서 예뻐하며 기분을 맞춰주는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
인터뷰 내내 사우님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이처럼 순수하게 이야기하다가도, 어른의 시각으로 날카롭게 분석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오늘은 퇴근 후, 6명의 애니메이션 찐 팬 사우님들이 추천해 준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한 편씩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안녕하세요. 컴투스온의 ‘컴투스온에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컴온이’ 독자 여러분의 DJ ‘온에어’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들로 가득 찬 시간이에요. 소중한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따뜻함과 재미 한 스푼을 담은 사연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사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호수’님이 같은 팀의 ‘겨울’님께 칭찬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겨울님, 매일 피식하게 만드는 넌센스 퀴즈 덕분에 업무 시간이 정말 즐겁습니다!
덕분에 아재력도 상승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쭉 부탁해요.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던 퀴즈를 사우님들께도 하나 소개할게요.
“티가 날면? 티슈웅~~“
아재 유머가 업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네요! 분위기 메이커 겨울님을 동료로 두신 호수님 부럽습니다. 재미난 사연을 남겨주신 호수님께서 추천곡 적어 주셨습니다. aespa의 Drama, 함께 들어보시죠!
다음으로 ‘보라돌이’님이 같은 팀 사우 ‘땡초’님께 보내는 감사 엽서를 소개합니다.
올해 초에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처음으로 정신 의약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어요. 마음이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회사에서 힘든 일도 있었어요.
팀 회의 중 제가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머리가 새하얘지고 결국 아무 말도 못 하고 끝나버렸거든요.
속상해서 엉엉 울고 말았는데요. 같은 팀의 동갑인 사우분이 장문의 응원 메신저를 보내주셨어요.
그 메시지가 아직도 힘든 회사 생활 속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동료분께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땡초님의 응원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살다 보면 마음에도 감기가 찾아오곤 하는데요, 보라돌이님 항상 응원합니다. 보라돌이님께 힘을 주는 곡, 소녀시대의 ‘힘내!’를 함께 들으시며 사우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사연은 기획자 ‘S’사원이 개발자 ‘J’ 차석님께 남긴 감사의 메시지입니다.
차석님~ 같은 팀이 아닌데도 제 뒷자리에서 거의 매일 같이(!)
저의 수많은 질문들에 언제나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넙죽)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립니다!
지난번 언어 이슈가 있었을 때도, 담당 업무도 아니신데 끝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항상 도움을 받기만 하는 저이지만… 차석님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바쁘실 텐데 건강도 잘 챙기세요! 파이팅~
진정한 팀워크(?)의 모습이네요. 사연을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나왔답니다. S사원이 신청해주신 신청곡 들려드릴게요. Anne Marie 가수의 Beautiful.
네 번째로는 ‘댄투스 G 대리’님이 동호회 회장 ‘백재욱 책임’님께 칭찬의 말을 남겨주셨습니다.
TV와 영상으로만 보며 쌓아온 내적 흥을 표출할 수 있게 해준
댄투스 회장님 ‘백재욱’ 책임님을 칭찬합니다.
‘다음엔 무슨 춤을 출까’ 항상 기대하며 지낼 수 있어서 힘이 납니다!
개인 시간까지 쪼개며 다양한 비공식 활동까지 이끌어 나가는 우리 회장님 칭찬드려요~!
댄투스 G 대리님과 백재욱 책임님, 두 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나연의 ‘ABCD’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사연은 기획팀 ‘J’님이 ‘정민 차석’님께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입니다.
정민 차석님, 저와 항상 점심시간에 운동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턱걸이 한 번에 20개 하는 그날까지 정진하시죠!
추천곡은 정민 차석님을 닮은 가수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으로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사연은 ‘K클라이언트팀 망그러진 곰’님이 ‘컴프야V24 PM’님께 보내는 감사의 사연입니다.
PM님, 이번 다사다난했던 8월 빌드와 열심히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셔틀 버스를 놓쳐서 야근에 빠질 뻔한 저를 카풀로 데려다주셔서 한숨이라도 더 푹 잘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던 퇴근길이 생각이 나서 엽서를 남깁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셔틀 버스를 놓치면 아찔할 때가 있죠. 서로를 돕는 사우분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이번 추천곡은 ‘B TOB’의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노래 들으시면서 안전 퇴근하세요~
부끄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 생각보다 쉽진 않은데요. 많은 컴투스 사우분들께서 마음 엽서를 접수해 주셨답니다. 따뜻함이 닿길 바라며, 접수해 주신 엽서는 수신자분들께 배송해 드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개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는, DJ ‘온에어’ PICK 사연들을 몇 개 더 소개해 드릴게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협력사 직원분께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서로의 감사함을 알아주는 소중한 마음들, 그 마음들이 서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온에어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온에어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번엔 ‘온에어: 자랑편’기사로 찾아오겠습니다. 행운숫자 당첨자도 발표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