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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가 핵심! 2D 플랫포머 장르의 모든 것

2D 플랫포머 장르는 게임을 조금만 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장르일 것이다. 발판을 의미하는 플랫폼이 등장하는 2D 액션 게임을 말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2차원 공간에서 앞뒤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점프하여 목표에 도달하는 게임 전반을 뜻한다.

초창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중 가장 대표이면서 누구나 해보았을 게임이다. 3D 공간이 아닌 2D의 횡스크롤 게임이다. 횡스크롤이란 카메라가 측면에 있어 플레이어를 포함한 게임 내 물체들이 오직 좌우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직관적이다. 또한 누구나 기본적으로 점프하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가볍게 추천할 만한 장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번 기사에서는 2D 플랫포머 장르의 특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어디에든 떠있는 발판

2D 플랫포머 게임은 기본적으로 점프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스테이지 곳곳에 존재한다. 그 리스크의 대표적인 예는 역시 낭떠러지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점프 기술을 통해 낭떠러지를 피하고 스테이지의 마지막까지 도달해야 한다.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점프 실력이 있어야 한다.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낭떠러지가 가장 큰 실패의 요인인만큼 플레이어에게 낭떠러지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점프 실패의 결과는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해야한다. 당연히 누구나 게임 오버되어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오버되지 않기 위해서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 눈에 봐도 떨어지면 안 되는 곳처럼 보인다. 2D 플랫포머는 항상 직관적이다.

📍간단한 조작법과 시원한 액션성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대부분은 액션 버튼을 3개 이상 할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조작키, 점프키, 액션키 대부분의 2D 플랫포머 게임은 해당 버튼만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한 조작이야말로 빠르게 진행되는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관적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4개 이상의 버튼을 액션에 할당하게 된다면 플레이어는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스테이지에서 빠르게 대응 할 수 없을 것이다.

2D 플랫포머 장르 게임은 대부분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간단한 조작키를 숙지해야 즉각 게임에서 튀어나오는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이라고 하지만 액션성 또한 빠질 수는 없다. 간단한 조작에서 나오는 간결하지만 시원한 액션은 플레이어에게 게임에 대한 재미를 더욱 더 증폭시키게 해주고 2D 플랫포머 장르의 핵심인 점프와도 결합되어 플랫폼(발판)은 게임의 좋은 무대가 되어준다. 이처럼 간단한 조작과 그 조작에 결합한 시원한 액션이 2D 플랫포머의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닌자 가이덴’이라는 게임은 2D 플랫포머 장르의 고전 게임 중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의 모든 액션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2D 플랫포머 장르 고유 특성

2D 플랫포머 장르에서는 점프와 액션이 핵심이라는 것은 앞서 여러 번 설명했듯이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모든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이 똑같은 점프와 액션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금새 장르에 흥미를 잃을 것이고 질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2D 플랫포머 장르는 여전히 어느정도 인기가 있는 장르이고 이는 각 게임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같은 2D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해도 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 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월드’의 경우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퍼즐의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퍼즐을 결합해 같은 장르의 게임임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처음 스테이지를 방문했을 때 낭떠러지의 공간이 매우 넓어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컸다.
그러나 다른 스테이지에서 노란 스위치를 활성화 한다면..
노란색 블록이 활성화되어 떨어짐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줄어들게 된다.

앞서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은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하였으나 반대로 이 점프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아예 없애 버린 게임도 존재한다. 바로 ‘별의 커비’이다. 이 시리즈의 경우 무한 점프를 도입하여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점프 실패에 대한 위험도를 아예 없애버렸다.

‘별의 커비’ 시리즈가 2D 플랫포머 장르에서 액션성을 화려하게 강화시켰다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경우는 조작감과 움직임을 화려하게 강화시켰다. 매우 빠르게 움직이나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으로 플레이어는 어떻게든 변화무쌍한 스테이지의 골대에 도달하게 된다. 소닉시리즈의 가장 큰 포인트는 역시 주인공 소닉이 화면의 움직임보다 더 빠르게 이동하여 화면 밖을 잠깐 벗어날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지는 조작법을 더욱 간단하게 만들고
이동 스피드를 매우 빠르게 높혀 플레이어가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적용시켰다.

이렇게 같은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이라도 작품마다 각자의 개성을 소유하고 있어 서로간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2D 플랫포머 장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보았으니 이번에는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중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개발사 : 소닉 팀, PagodaWest Games

유통 : 세가 게임즈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 STEAM

발매일 : 2018년 7월 18일

과거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를 현대식 도트로 재해석하여 출시한 작품이다. 2017년도에 ‘소닉 매니아’가 발매하였고 이후 약 1년이 지나 리메이크겸 확장팩인 ‘소닉 매니아 플러스’가 발매되었다. 큰 틀은 ‘소닉 더 헤지혹3’ 와 비슷하나 부분적으로 새로운 스테이지와 시스템들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소닉 매니아 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으니 중간중간 가벼운 미니게임을 삽입하여 아예 다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스테이지 미니게임으로 등장한 ‘뿌요뿌요’게임. 매우 큰 즐거움을 준다! 😎

각자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의 존재는 같은 스테이지라도 더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거나 아예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도 있다. 모든 캐릭터가 가진 서로의 개성이 다르고 특정 캐릭터만 진행할 수 있는 루트도 있기 때문에 다회차 반복 플레이를 하는 유저에게 있어서 똑같은 스테이지가 아닌 비슷하지만 다른 레벨 디자인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대 4인 플레이까지 지원하는 대전 모드다. 대전 모드는 함께 플레이할 때 경쟁 요소를 추가하며 게임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단순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적으로 플레이어끼리 서로 협동하며 클리어할 수도 있고 누가 더 먼저 도달하나 경쟁을 할 수도 있는 등 플레이어는 여러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활력이 생기게 된다.

혼자 플레이해도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여럿이서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렇게 2D 플랫포머 장르에 대한 소개와 추천작 몇가지들을 알아보았다. 80년대 비디오 게임이 유행하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한 장르다. 직관적인 조작감, 간단한 버튼으로 보여주는 액션, 운의 요소가 개입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되지만 엄청나게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지는 않는 난이도 등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한 번 2D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해 보는 것이 어떠할까 추천한다. 🕹️👀

권혁준 기자

컴투스온을 통해 평소 좋아하는 게임 장르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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