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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반지의 제왕 콜라보 | 프로도·간달프·아라곤·레골라스·골룸 소환 방법과 이벤트 공략

판타지의 뿌리가 천공의 섬에 내려앉다

현대 판타지의 근간이라 불리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이 컴투스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만났다. 지난 1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시작된 이번 협업은 단순히 캐릭터 몇 명을 추가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전용 건물부터 미니게임, 원작의 서사를 녹여낸 던전까지 ‘반지의 제왕’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서머너즈 워만의 언어로 정성스럽게 재해석했다. 4월 1일까지 이어질 이 위대한 여정의 핵심 요소들을 하나씩 짚어보았다.

프로도·간달프·아라곤·레골라스·골룸, 다섯 캐릭터가 소환되다

이번 콜라보의 주인공은 원작의 상징과도 같은 다섯 인물, 프로도·간달프·아라곤·레골라스·골룸이다. 개발진은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서사를 턴제 전투 시스템 안에 녹여내기 위해 스킬 구성과 연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원정대의 중심인 프로도는 태생 5성 물 속성으로 등장하며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획득 가능하다. 지혜로운 마법사 간달프는 아군에게 실드를 부여하는 등 전투 지원에 특화되어 있어 고난도 던전 공략의 핵심이 된다. 원정대의 길잡이이자 왕위 계승자인 아라곤 역시 전장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레골라스)

특히 레골라스는 엘프 특유의 날렵함을 살린 빠른 공격 속도와 세련된 전투 애니메이션이 돋보인다. 절대반지에 대한 집착과 이중성을 가진 골룸이 게임 내 전투 시스템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모든 캐릭터는 비각성형 없이 고유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각성형으로 추가되며, 콜라보 종료 후에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프로도는 이벤트로만 획득이 가능하다.

모르도르가 열린다, 콜라보 전용 콘텐츠를 ‘진짜로’ 즐기는 방법

이벤트 건물 ‘모르도르’에서 시작되는 콜라보 루틴

콜라보 기간 동안 천공의 섬에는 이벤트 건물 ‘모르도르’가 등장한다. 콜라보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접근성을 높인 허브 공간으로, 건물로 직접 들어가거나 섬 화면 우측의 콜라보 이벤트 아이콘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콜라보 임무, 미니게임, 이벤트 던전 등이 이 건물 안에 모여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보상을 챙기기 위한 매일의 루틴이 이 공간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미니게임 ‘간달프의 수수께끼’ — 퍼즐 장르의 신선한 반전

예상외로 몰입감이 높았던 콘텐츠는 퍼즐형 미니게임인 ‘간달프의 수수께끼’였다. 도형을 정해진 횟수 안에 잘라 비슷한 크기로 나누는 방식인데, 기존 서머너즈 워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장르라 신선함이 컸다.

미니게임은 총 100개의 고유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3개의 챕터로 나뉜다. 첫 번째 챕터 ‘샤이어’는 기본 규칙에 익숙해지는 구간으로 별도의 기믹 없이 도형 분할에만 집중한다. 두 번째 챕터 ‘갈라드리엘의 거울’에서는 선을 반사하는 거울 오브젝트가 등장해 플레이가 전략적으로 바뀐다. 마지막 챕터 ‘블랙 게이트’에서는 선이 통과할 수 없는 벽 오브젝트가 추가되며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간다.

각 스테이지는 분할 결과에 따라 별 1~3개를 획득하며, 별을 모을수록 보상이 주어진다. 완전히 동일한 크기가 아니어도 클리어 자체는 가능하지만, 최대한 균등하게 나눌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 주어진 선 긋기 횟수를 초과하거나 목표보다 조각이 더 많이 나오면 실패 처리되므로 이 두 조건만큼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직접 플레이해 보니 난이도가 올라가도 힌트가 꾸준히 제공돼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어려운 문제는 1별로 과감히 넘기고, 쉬운 문제에서 3별을 채워 보상을 빠르게 확보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었다. 일정 별 개수를 채우면 콜라보 소환서를 받을 수 있어, 콜라보 기간 중 꼭 한 번은 도전해 볼 만하다.

이벤트 던전 ‘그림자의 땅’ — 소설을 따라 걷는 던전 경험

‘그림자의 땅’은 블랙 게이트부터 바랏두르까지의 여정을 스테이지로 담아낸 던전이다. 판타지 고지도를 연상시키는 UI 덕분에 실제 중간계를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소설 속 빌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뿜어내는 전투 연출은 시각적으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난이도는 Normal, Hard, Hell 세 단계이며, 각 난이도의 보스로 사우론의 입, 우글록, 앙마르의 마술사왕이 등장한다. 특히 Hard 보스 우글록은 체력 파괴와 마무리 일격이 강력하므로 간달프의 실드 운영이 공략의 핵심이 된다. 던전 내에서 획득하는 15종의 유물은 파티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파티가 강해지는 성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 정보가 하나씩 제공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던전을 공략하는 과정인데도 마치 원작 소설을 한 장씩 읽어 내려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은 매주 초기화되며, Hell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주차별 특별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주차는 서버 기준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리셋된다.

‘반지를 찾아라’ 아레나 이벤트 — 찾는 순간 터지는 도파민

아레나에 도입된 ‘반지를 찾아라’는 임의의 소환사에게 주어진 반지를 대전 리스트에서 찾아내 승리하는 방식이다. 리스트를 탐색하다 마침내 반지 보유자를 발견하는 순간은 이번 콜라보만의 특별한 재미를 준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다.

직접 플레이해 보니: 대작 IP의 무게를 제대로 살린 콜라보였다

콜라보의 진짜 매력은 역시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뽑아 내 덱에 올리는 순간에 있다. 필자는 원작에서 특히 간달프를 좋아해 ‘이번엔 꼭 뽑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모아 둔 소환서를 모두 썼다. 결국 간달프를 획득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6성 40레벨까지 육성했다. 반지 원정대의 일원이 된 기분이 이런 것일까. 손에 들어온 순간부터 이번 콜라보를 제대로 즐겼다는 만족감이 확실히 남았다.

이렇게 서머너즈 워 × 반지의 제왕 콜라보 콘텐츠들을 살펴보았다. 대작 IP와의 콜라보는 언제나 즐겁다. 익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이 서머너즈 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결과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콜라보 종료일인 4월 1일까지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이벤트가 끝나기 전, 천공의 섬에서 반지의 제왕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빵빵개 기자

서머너즈 워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반지의 제왕 팬으로서 관련 기사를 쓰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콜라보가 있을지!! 기대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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