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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와 함께한 TGS 2025 비즈니스데이

TOKYO GAME SHOW(이하 TGS)는 인기 타이틀부터 인디 게임,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까지 모든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다. 게임뿐 아니라 주변기기, 게임 기술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함께 선보이며, 게임 팬부터 개발자, 퍼블리셔, 산업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이 참여한다.

마쿠하리 멧세 현장에는 전 세계의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글로벌 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콘텐츠의 장’이 펼쳐졌다. TG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전 세계의 즐거움과 미소가 모이는 글로벌 축제의 현장으로 도쿄게임쇼의 상징적인 메인 로고가 자리한 마쿠하리멧세 입구에는 올해도 관람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 행사명: TGS 2025 (TOKYO GAME SHOW)
  • 기간: 비즈니스데이 2025년 9월 25일(목)~26일(금) / 일반공개일 9월 27일(토)~28일(일)
  • 장소: 일본 치바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
  • 주최: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 공식 사이트: https://events.nikkeibp.co.jp/tgs/2025/jp/exhibitor/

컴투스플랫폼은 자사의 게임 백엔드 솔루션 하이브플랫폼(Hive Platform)을 알리기 위해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TOKYO GAME SHOW 2025’(이하 TGS 2025) 비즈니스데이에 참가했다. 비즈니스데이는 주로 비개발 직군(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플랫폼의 사업적 가치와 글로벌 협력 기회를 소개하며 B2B 네트워킹을 확대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행사 기간 동안 B2B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다수의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TGS의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사전 예약 기반으로 운영되어, 미팅 일정 조율과 협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미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운영됐다.

  • 일본 게임사 대상: 글로벌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백엔드 기능 ‘Hive SDK’의 주요 기능과 연동 이점을 안내
  • 세일즈 파트너사 대상: 일본 현지 시장 내 Hive 인지도 확산 및 협업 기회 논의

앞서 CEDEC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Hive SDK의 연동 편의성과 기술 효율성을 전한 데 이어, 이번 TGS에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Hive 가치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Hive SDK의 연동 구조와 콘솔 기능을 통해 게임 서비스 운영에 실질적인 효율과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Hive 연동 게임 사례로 소개된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의 ‘스코프 히어로’, 컴투스의 ‘스타시드’도 소개하며, 일본 시장 내 Hive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참고로 Hive의 일본 시장 진출은 2025년 5월부터 본격화됐으며, 컴투스플랫폼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하이브플랫폼(Hive Platform)이란?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Service)다. 인증, 빌링, 애널리틱스, 웹상점, 보안 등 필수 기능을 하나의 SDK와 통합 관리 페이지로 제공해 게임사가 핵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개발과 운영 업무의 효율을 높여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수익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250개 이상의 게임이 하이브플랫폼을 적용했으며, 하이브플랫폼이 탑재된 게임의 총 누적 유저수는 9억 명에 달한다.

7월부터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TOUGEN ANKI)’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개발 중인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이번 도쿄게임쇼 일반 전시관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전시 기간 내내 높은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PC와 모바일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테스트 존은 다양한 캐릭터를 획득해 전투를 펼치고 캐릭터별 화려한 스킬을 경험할 수 있어 매일 대기열이 발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 몰입해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고 퀄리티의 액션 연출 덕분에 전투가 더 박진감 넘친다” 등 소감을 전하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부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삼성관은 세련된 디스플레이와 체험존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한국 기술의 경쟁력을 알렸다.

또한 캡콤, 세가, 코나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의 출전 역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람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국관에서는 중소 게임사들이 일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시연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TGS 오피셜 굿즈 판매존에서는 티셔츠와 머그컵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긴 줄이 이어졌다. 게임 팬들의 열정과 현장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TGS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게임 산업 전반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무대였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참가를 통해 하이브플랫폼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는 물론, 일본 및 해외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앞으로도 컴투스플랫폼은 세계 각지의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범희 기자

오는 11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Game Tool & Middleware Forum(GTMF)에서도 컴투스플랫폼은 일본 시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ive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하며, 글로벌 시장 속에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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