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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민되는 생일선물, 금액대별 추천템!

가족, 친구, 지인 생일 선물… 뭘 사야 할지 매번 고민된다. 특히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하고 묻기 애매한 사이엔 더 어렵다. 결국 무난한 걸로 골라야 하는데, 온라인 쇼핑몰을 이리저리 뒤지며 ‘이거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매번 비슷한 선물로 돌아오곤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다.

그래서 컴투스 사우 22명에게 직접 물어봤다. ‘받았을 때 진짜 기뻤던 선물은?’, ‘지금 받고 싶은 선물은?’ 이들의 생생한 답변을 바탕으로 가격대별 선물 추천 리스트를 정리했다. 앞으로 선물 고민이 시작될 때, 이 리스트부터 꺼내보자.

1만원 미만 선물, 뭐가 좋을까?

‘스타벅스가 짱이에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칠걸: 스타벅스가 짱이에요. 언제 마셔도 맛있고 실패가 없어서 가장 안전한 선택인 것 같아요.

곧아빠됨: 스타벅스의 커피나 디저트가 좋아요. 특히 계절 한정 메뉴들은 받으면 바로 써보고 싶어져요.

자룡: 제일 무난한 스타벅스예요! 누구한테 줘도 부담스럽지 않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쿼카: 회사에서 스벅이 가깝기도 하고 기분 전환용으로 사마실 것 같아요~ 업무 중간에 잠깐 나가서 마시면 리프레시되는 느낌이에요.

이다은: 1만원 미만이면 스벅 쿠폰이 최고인 것 같아요! 어디에나 있고 자주 가는 곳이라 활용도가 높아요.

설문에 참여한 22명 중 무려 14명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택했다. 압도적인 1위였다. 핸드크림, 쿠션 같은 의견도 있었지만 범용성실용성 면에서 스타벅스를 이길 순 없었다. 누구에게든 가볍게 건네기 좋은, 실패 없는 선물. ‘1만원 미만’ 선물의 정석은 역시, 스벅 기프티콘이다.

받고 싶은 1만원대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1만원대 선물에서도 여전히 커피나 디저트 기프티콘은 인기였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개성 있는 선물을 원하는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이다은: 저는 귀엽고 요란스러운 양말을 좋아해서 양말 선물 정말 좋아해요. 양말은 매일 신고 패션에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라서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자룡: 핸드크림 패키지나 향이 예쁘면 좋을 듯해요.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책상에 놓고 수시로 발라주면 기분이 좋아져요.

쿼카: 딱 원하는 쿠션 제품은 없지만 만지면 힐링되고 귀여운 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만지작거리는 용도로 쓰고 싶어요.

: 논픽션 핸드크림이 좋아요. 브랜드 자체도 깔끔하고 향도 은은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숑강이가 송강처럼 컸으면: 워시제품을 좋아하는데 그 중 비건제품을 선호해요.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순하다고 생각해요.

진하: 머그잔 등 리빙 제품이면 좋겠어요. 집에서 차나 커피 마실 때 예쁜 컵으로 마시면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조상일: 아트릭스 스트롱 프로텍션 크림이 좋아요. 손이 많이 거칠어지는 편이라 보습력 좋은 크림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1만원대부터는 취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구간이다. 누군가는 실용성을, 누군가는 감성 힐링을 원한다. 센스 있는 선물이란 결국, 이런 작은 디테일을 읽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받고 싶은 2~3만원대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2~3만원대에서도 여전히 기프티콘의 인기는 굳건했다. 역시,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만능템은 금액대가 올라가도 살아남는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특별하고, 자기만족을 채워주는 선물을 바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다은: 오설록 티세트 받고 싶어요. 커피를 못 마셔서 차를 좋아하는데 특히 오설록은 종류가 다양해서 먹을 때마다 행복해요~

SONG117: 오설록 – 프리미엄 티 컬렉션 10종 40입이 좋아요.

부부: 투썸 디카페인 스틱 제품이 괜찮을 것 같아요.

자룡: 핸드크림 패키지나 향이 예쁘면 좋을 듯해요.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요.

차차뚜뚜빙빙: 과일세트면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질 것 같아요.

: 휩드 제품이 요즘 핫하던데 써보고 싶어요.

엘리펀트: 내돈으로 사기는 아까운 쓸데없지만 귀여운 거.. 그런 게 선물로 받으면 정말 기뻐요.

2~3만원대부터는 좀 더 고급스러운 티 제품이나, 평소 자신을 위해서는 아까워서 사지 않을 법한 ‘소소한 사치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받고 싶은 4만원 이상의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금액대가 올라가도 기프티콘과 상품권의 위상은 여전했다. 신세계,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마트 상품권 등 ‘자기가 원하는 걸 직접 고를 수 있는 자유’는 여전히 인기 있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실용적인 것만 원하는 건 아니었다. 조금 더 센스 있고, 만족도 높은 아이템을 꼽은 의견도 다양했다.

김진환: 바샤커피 드립백이 좋아요. 집에서도 카페 같은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요.

디유: 논픽션 바디워시나 러쉬 제품들이 좋아요. 향도 좋고 품질도 믿을 만해요.

이다은: 힙한 오버핏 티셔츠, 맨투맨 이런 것들이 실패할 일 없는 선물인 것 같아요! 고가일수록 실패 확률이 적은 아이템이 최고예요.

뫵뫵: 스투시, aeae, 코이세이오 의류제품이면 좋겠어요. 요즘 트렌디한 브랜드들이죠.

쿼카: 저도 들은 건데 영롱 브랜드 영양제가 요즘 괜찮다고 해요. 건강도 챙기고 싶어요.

엘리펀트: 보드게임도 좋고 워시 제품들도 좋아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면 더 좋고요.

조상일: 센트룸 영양제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느껴요.

4만원대부터는 ‘있으면 좋은데 스스로 사긴 망설여졌던 것들’, 그리고 받으면 진심으로 기분 좋은 것들이 떠오른다. 취향, 건강, 감성, 실용성까지. 선물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구간이다.

혹시 지금까지 읽으며 ‘딱 와닿는 선물이 없다’고 느꼈다면 걱정하지 말자. 조금 더 특별하고, 누구에게 받았는지 오래 기억에 남을 선물도 준비해두었다. 바로 컴투스 스토어 굿즈다!

이번 금액대별 위시 선물 조사를 하며, ‘받고 싶은 컴투스 굿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들어봤다.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선호도도 고르게 분포됐는데, 그중 1위는 미니게임천국의 ‘해미 티셔츠’였다.

해미 티셔츠

원두눈나: 해미 티셔츠 잘 입고 있어요ㅎㅎ 정말 편하고 디자인도 귀여워서 자주 입게 돼요.

부부: 해미티셔츠요! 아무래도 해미는 너무 귀여우니까… 캐릭터 자체가 사랑스러워요.

칠걸: 보통 회사 의류들은 밖에서 입고 다니기 어려운 것들도 많은데 이건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어요! 디자인이 세련돼서 좋아요.

정가 29,000원

브라우니 가습기 / 엔젤몬 무선 충전기

실용성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은 아이템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가 39,000원
정가 55,000원

데빌몬 후드집업

정가 69,000원

쿼카, 디유: 데빌몬 후드집업을 추천해요. 일할 때 입기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좋아요.

디폼 블럭

정가 9,000원

엘리펀트: 디폼 블럭을 추천해요.(졸귀탱) 책상에 놓고 보면 힐링돼요.

아이스 텀블러

정가 25,000원

: 여름이라 텀블러로 커피를 자주 사마시는데 미니게임천국 텀블러를 추천해요! 디자인도 예쁘고 용량도 적당해요.

이처럼 컴투스 굿즈들은 단순한 회사 기념품을 넘어서, 실제로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로 자리잡고 있었다.

정해진 항목 외에도 사우들은 저마다의 위시 아이템을 공유해주었다. 무더운 여름엔 미니 선풍기, 피로한 마음엔 명상 도구나 캔들, 감성 충만한 왁스 타블렛까지. 정말 다양한 선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삼삼삼: 여름에 사무실 책상에서 쓸 수 있는 미니 선풍기요. 에어컨이 잘 안 닿는 자리라서 개인용 선풍기가 있으면 좋겠어요.

차차뚜뚜빙빙: 탬버린즈, 논픽션 핸드워시요. 향이 좋은 제품들을 좋아해서요.

숑강이가 송강처럼 컸으면: 현금 짱짱이에요! 솔직하게 말하면 현금이 제일 좋아요 ㅎㅎ

SONG117: 정면이 아니면 잘 안 보여서 프라이버시 보호가 되는 모니터 보호 필름이요. 재택근무할 때 유용할 것 같아요.

강민: 립밤, 디저트류(쿠키, 휘낭시에 등)요. 단 것도 좋아하고 립케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주: 가장 실용적인 배민, 올리브영 상품권이에요! 정말 자주 쓰는 곳들이라 활용도가 높아요.

조상일: 더페이스샵 파워 롱래스팅 선크림이요. 자외선 차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두눈나: 러쉬(실패없템), 내돈으로 사긴 비싼 록시땅 핸드크림을 추천해요ㅎㅎ 품질 좋은 제품들은 선물로 받으면 정말 기뻐요.

칠걸: 힐링에 도움되는 명상도구, 캔들, 염주요. 요즘 스트레스 관리에 관심이 많아서요.

엘리펀트: 귀여운 키링 갖고 싶어요. 가방에 달고 다니면서 기분 좋아지는 소소한 아이템이면 좋겠어요.

이다은: 개인적으로 왁스 타블렛 선물받았을 때 이거 좋은가? 했는데 걸어두니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예쁘고 있어 보여요! 친구한테 선물할 때는 태몽을 물어보고 관련된 물품을 사준 적도 있어요!

이처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선물의 형태는 어떤 게 ‘정답’이기보단, 받는 사람을 얼마나 잘 떠올렸는지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프티콘이나 상품권을 선호한다는 점이 의외였다. 늘 ‘조금 더 특별한 걸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던 터라, 이번 설문은 선물의 해답이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음을 알려줬다.

결국 선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비싼 선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저렴하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일상에 도움이 되거나 작은 즐거움을 주는 실용적인 선물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모든 금액대에서 고르게 선호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제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평범한 하루에 작은 기쁨을 더해주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개성과 취향이 담긴 선물을 원하는 의견들도 무시할 수 없었다. 양말, 핸드크림, 의류처럼 ‘나’를 반영한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결국 가장 좋은 선물은 ‘받는 사람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한 선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개성과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을 건네는 것. 그게 가장 센스 있는 선택일지 모른다.

무엇보다 이번 설문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건,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 진심을 담아 고른 선물이라면, 그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든, 특별한 핸드메이드 아이템이든 충분히 의미 있고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생일선물 때문에 고민이 될 때는 이 글을 참고해서, 조금 더 여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선물을 선택해보면 좋겠다. 흔쾌히 설문에 참여해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신 22명의 사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

NU 기자

설문에 참여해 주신 사우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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