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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 새로움을 찾는 청년
FUTURE-QA팀 손온유 사우  

안녕하세요. 온유님, 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컴투스 FUTURE-QA팀에서 ‘컴투스프로야구V22’의 QA 업무를 하고 있는 손온유입니다.

최근 많이들 물어보실 텐데, MBTI는 무엇인가요? 자신과 잘 맞나요?

제가 테스트를 해봤을 때 ENFJ로 나왔었는데, 사실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웃음)

제 생각에는 제가 그다지 외향인 성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결과가 E로 나와서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 맞는 것 같아요!!

일본에서 유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셨는지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목표로 관련 공부를 했었어요.

드로잉, 모델링, 촬영 및 편집, 성우 등 애니메이션을 이루는 전반적인 기법을 익혔었습니다.

그렇다면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을까요?

공부의 측면에서 애니메이션에 입문하시는 거라면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라는 작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취향에 따라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작화와 성우의 연기 등을 봤을 때 복합적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유학하시다가 컴투스에 입사하시게 된 이유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한창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유행해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줄 알았는데 코로나 시대가 오래가다 보니 뭔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컴투스는 초·중학생 시절부터 친숙하게 봐온 게임회사여서 다른 회사보다는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이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컴투스에 입사하고 이런 특별한 경험까지 하게 되었네요.

전월 커버스토리 인터뷰 기자였는데 이번 달에는 커버스토리 모델이 되셨네요. 지원 이유와 소감을 알려주세요.

커버스토리 인터뷰 기자를 하면서 보니까 무엇보다 촬영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사실 스스로 좀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커버스토리 촬영을 통해 변화의 계기를 갖고 싶었어요.

매월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모델이 되어 준비하고 직접 촬영해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촬영 콘셉트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해당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제가 촬영한 콘셉트는 형제, 리락쿠마 인형, 가을 등으로 정했습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스태프분들과 회의를 통해 실제로 촬영했을 때 모델의 특징이나 소원(?) 등, 사진으로 가장 잘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콘셉트들로 진행됩니다.

리락쿠마 인형은 제가 정말 좋아해서 인형과 같이 찍을 수 있겠냐고 여쭤봤었어요. 그랬더니 인형 탈을 가져오셔서 직접 쓰시더라고요. (웃음)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촬영 콘셉트는 어떤 걸까요?

아무래도 친형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리락쿠마 콘셉트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면서 형제가 같이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잖아요? 게다가 저는 형과 11살이나 차이가 나다 보니 어릴 적 서로가 함께 했던 기억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같이 촬영해서 추억으로 남기자고 형에게 얘기했어요. 더 늦기 전에 형과 뭔가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촬영할 때 서로 마주 보고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정말 어색했습니다. (웃음) 그래도 부모님이 사진을 보시고 굉장히 기뻐하셔서 효도한 기분입니다.

기타를 소품으로 커버스토리 촬영을 하셨는데 기타는 잘 치시나요?
배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타를 처음 치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어요. 매일 컴퓨터 게임만 하는 저에게 형이 “게임 좀 그만하고 기타나 쳐라.”하고 말하며 기타 하나와 연습 교본 하나 주고 갔어요 . 그때부터 지금까지 기타를 치게 됐네요.

리락쿠마도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리락쿠마의 매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일본에서 공부할 때 백화점 지하 1층을 돌아다니는데 리락쿠마 매장이 있더라고요. 사람도 많고 해서 호기심에 저도 들어가 봤는데, 그때부터 빠진 것 같아요. 제가 곰 인형을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그저 보고만 있어도 좋은(?), 저에게는 그런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기고 요리도 좋아하신다던데요. 만들 수 있는 요리 중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무엇인가요?

제가 음료(?) 외에도 고양이도 좋아하고 혼자 하는 드라이브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는 편입니다. 깊은 지식을 보유한 것이 아니지만 제일 좋아하는 위스키인 글렌피딕 18년산을 추천합니다! 칵테일은 새콤달콤한 뉴욕 샤워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요리는 한식이 가장 자신 있고, 모두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제일 잘 만들어요!

마침 가을인데, 홀로 즐기는 드라이브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살짝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소가 많이 있겠지만, 저는 주로 시화방조제를 자주 가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대부도 가는 길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죠.

(하지만 평일에 가세요)

밀물과 해가 질 타이밍에 맞춰서 가면 정말 멋진 석양이 지고 있는 서해를 볼 수 있습니다.

감성에 젖기 딱 좋아요!

고맙습니다. 한번 기회를 노려서 석양이 지는 서해를 보러 가야겠네요.

선배(?)의 입장에서 다음 모델에게 조언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론과 실제의 차이랄까요. 생각보다 촬영이 만만치 않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촬영하러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파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새 날씨가 추워지는 걸 보니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창호 기자

글 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쉽게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11년 회사 생활 속에서 뜻깊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컴투스온 관계자와 모든 기자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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