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성 기획자가 들려주는 전투 기획의 이모저모😎
“1000시간 동안 한 게임만 판다”
어릴적 꿈꿨던 모습으로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INTERVIEW
진호성
PolyForce 스튜디오 기획팀 전투 기획자
전투 기획자가 소개하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다양한 소환수들을 이용해서 서로의 전략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넘어서는 재미가 있는 게임
안녕하세요. PolyForce 스튜디오 기획팀 진호성입니다. 작년 1월에 공채로 입사해 현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 전투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투 기획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전투 기획은 크게 전투 시스템, 콘텐츠, 밸런스 기획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 개발 과정을 예시로 각 기획의 역할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전투 시스템 기획은 캐릭터를 개발할 때 필요한 기본 규칙을 설계합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게 할 것인가’ 등이죠.
💣 전투 콘텐츠 기획은 전투 시스템 기획으로 정립한 기본 규칙 안에서 신규 캐릭터의 전투 컨셉과 스킬을 개발합니다. 필요하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스탯과 스킬의 수치는⚔️ 전투 밸런스 기획을 거쳐 완성됩니다. 밸런스 팀을 별도로 두는 곳도 있지만, 저희 스튜디오는 전투 기획팀 안에서 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게임을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했습니다. 2시간 내외로 플레이한 게임을 포함하면 600개는 해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큰 흥미가 없을지라도 유저들이 많이 하는 게임은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재미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느껴보는 것이 기획자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르별 대표작이나 히트작은 꼭 한 번씩 플레이해봤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전략입니다. RTS, 배틀 로얄, AOS 장르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토탈 워’를 가장 많이 했는데, 재미보다는 접근성이 좋아서 자주 하게 된 것 같아요.
MMORPG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니, 기획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도 있게 한 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작년에 업무를 위해 MMORPG를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어요.
기획자가 되려면 게임을 하는 것 외에 또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최근 트렌드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왜 그것을 좋아하는지’를 꾸준히 분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영화, 드라마, 아이돌 콘텐츠를 보면서 문화적인 트렌드를 따라잡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최근 쇼츠나 릴스와 같이 짧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게임 1판당 1분이 걸리지 않는 짧은 템포의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면 이와 같은 흐름을 신규 게임에도 반영해 볼 수 있겠죠.
전투 기획자로서 현재 하고 있는 공부가 있으신가요?
잘 만든 액션 영화나 다큐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룡이 나오는 Jackie Chan: My Stunts 다큐를 봤습니다. 다큐 촬영 시 실제로 싸우지는 않았을 텐데, 영상에서는 합이 잘 맞는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이런 부분은 전투 기획을 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팀에 있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나 즐거웠던 일이 있을까요?
글로벌 런칭 후 유저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폭발적이었습니다. 덕분에 팀 분위기 환기가 됐습니다. 유저 수가 많다 보니 반응도 빠르게 들어오고, 전투 콘텐츠도 부드럽게 잘 작동해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투 기획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전투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게 하려면,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고 또 그만큼 많이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저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잘 잡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타 플랫폼 게임보다 가벼운 구성으로 빠르게 쾌감을 주고, 과금에 대한 보상감도 함께 주어야 합니다. ‘얼마만큼 보상해 줘야 최고로 좋은 반응을 보일지’도 고려해야 하죠.
전투 기획자들만 알고 있는 공략도 있나요?
예를 들어 ‘어떤 캐릭터가 가장 성능이 좋은지’와 같은 것들이요!
사실 ‘어느 캐릭터가 가장 좋은지’, ‘어떤 캐릭터가 어디에 좋은지’와 같은 활용법은 유저들이 연구해서 알아내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유저들의 수가 많아 데이터가 빨리 모이고, 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랭커가 된 유저들의 게임 이해도가 정말 높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의도한 것보다 더 다양하고 강력한 활용법을 발견해서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해 주곤 하세요. 이 부분은 어느 게임에서든 그렇습니다.
평소 업무 중에도 게임을 많이 하시나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MMORPG이기 때문에 라이브에서 유저들의 스펙을 따라잡아야만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중에는 자동 사냥을 켜놓고, 빌드 대기할 때처럼 남는 자투리 시간을 틈틈이 조작하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를 시작한 날부터 계산하면 ‘크로니클’을 플레이한 시간이 1000시간은 족히 넘었을 것 같네요. 지갑의 한계가 있다 보니 PVP 콘텐츠의 정점까지 올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유저들의 이해도에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앞으로도 많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6일 성년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5월은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다. 사랑하는 가족들,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달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컴투스 그룹에서도 ‘플레이그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 5월 플레이그라운드는 ‘힐링’을 컨셉으로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플레이그라운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컴투스 그룹만의 조직문화. 일 외에도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지원해 사우들이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원팬 파스타 & 리조또🍝🍛
직접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에게 선물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본인이 ‘요린이’라면😂 요리에 도전할 마음을 먹기 힘들 것이다. 재료도 사야 하고, 도구도 준비해야 하고, 간도 적절히 맞춰야 하고…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요리가 서툰 요린이들,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직원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프로그램, ‘원팬 파스타 & 리조또’.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을 법한 바질페스토 파스타, 버섯크림 리조또를 내 손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쿠킹 스튜디오에 모일 필요 없이 VOD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자의 집으로 음식 키트가 배송되고, QR코드를 통해 VOD를 시청하며 차근차근 요리 스텝을 밟도록 했다. 원팬으로 파스타, 리조또 2개의 음식을 만들 수 있어 과정도 어렵지 않았다.
우리 직원들이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 사진을 한 번 보겠다. (비스트로 감성 제대로😎)
맛있는 후기 |
★★★★★ “마침 부부의 날에 키트가 발송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집에서 만들 수 있어서 편했다” “외식하는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 |
오감만족_위스키🥃
어르신들만 마신다는 양주에서 MZ세대의 대세가 된 위스키! 블렌디드, 싱글몰트, 피트, 버번 위스키 등 종류도 많다. 희귀템은 오픈런까지 해야 한다. 그야말로 대세가 된 위스키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가까워지고 싶지만 아직은 먼 위스키와 친해지는 시간을 준비했다. 음주가 아닌 음미하는 과정이었으니 오해는 금물!
사우들의 생생한 후기 |
★★★★★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 향, 종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늘었다”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잘 모르고 마셨던 위스키를 앞으로는 더 잘 즐길 수 있겠다” “나의 취향을 알 수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하니 더 친근해진 기분이다. 다른 직무, 이웃 회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좋았다” |
함께힐링_맞춤 향수😚
누군가를 기억하거나 순간을 추억할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향기’다. 오감 중 경험과 가장 연관 있는 것이 후각이라고 한다. 후각은 시각보다 오래 기억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사라진 기억이라도 과거의 향을 맡는 순간, 기억의 조각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향기는 특별하다.
향수를 선택할 때도 신중하게 고려한다. 만약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으로 만든 맞춤 향수가 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취향을 찾고, 좋아하는 향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향기로운 리뷰 |
★★★★★ “나에게 맞는 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 “생소했던 분야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향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향수를 만드는 데 관심은 있었지만 시도는 못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지원해 줘서 고마웠다” “전문 강사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
자유추상화_백드롭페인팅🎨
백드롭페인팅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이프를 이용해 자유롭게 페인팅하는 기법이다. 본인만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색채와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백드롭페인팅을 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주제로 당시의 상황, 느낌을 생각한다.
- 파스텔 컬러를 보면서 해당 상황, 느낌과의 연결고리를 떠올린다.
- 컬러 중에서 흰색은 기본, 나머지 2~3가지 정도 색깔을 고른다.
- 흰색과 나머지 색깔을 조색도 하고, 자유롭게 섞어가며 나이프를 이용하여 터치한다.
간단한 재료와 동작만으로 모두들 훌륭한 작품을 완성했다. 그 후 어떤 순간을 그렸는지, 어떤 감정으로 페인팅을 했는지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림이 주는 행복한 만족감 |
★★★★★ “자유롭게 색칠하는 재미가 있었다. 말 그대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백드롭페인팅을 처음 접했는데 너무 좋았다” “복잡하지 않고 다채로운 색으로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어서 굉장히 힐링 됐다”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힐링’을 주제로 한 ‘플레이그라운드’를 소개했다. 앞으로도 컴투스만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행복한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의 플레이그라운드를 기획할 예정이다.
SEE YOU SOON🤗
1분 동안 ‘직업’을 빼고 당신을 표현해 주세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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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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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답하기 어려우셨나요?
우리는 하루에 1/3 시간 이상을 일하는 ‘본캐’로 살아갑니다. 나머지 시간은 ‘부캐’로 살아가죠.
*본캐: 본래의 캐릭터 *부캐: 평소 일하는 내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
그런데 왜 부캐로 나를 설명하긴 어려울까요?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해리포터를 좋아했던 소년 소녀, 파일럿이 되고 싶었던 학생,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를 꿈꾸는 회사원. 바쁜 개개인의 삶에 비하면 취미나 가능성 없는 꿈 따위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도 없죠. 하지만 격동적인 삶 가운데 부캐가 삶의 윤활유가 되기도 합니다. 부캐가 만드는 ‘틈’이 ‘본캐’에게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한비야-
여행은 선명하게 나를 바라볼 ‘틈’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제게 여행은 일하는 ‘본캐’가 또 다른 ‘부캐’를 마주하게 하는 ‘틈’입니다.
하지만 틈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멀리 떠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나를 마주하는 여행을 떠날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꿈, 숨겨왔던 소망, 발견하지 못했던 취향까지 내 안의 나를 찾아주는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모델에 도전해 내면의 시선으로 나를 마주해 보세요!
🚩 커버스토리 투어 소개
권태로운 나날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다.
‘커버스토리 투어’는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 인생사진을 남겨드리는 투어입니다.
🚩 투어 일정
🚩 투어 코스
가장 나다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꿈, 취향, 취미 등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눕니다.
의상, 헤어, 소품, 스튜디오를 확인합니다. 약 10가지 컨셉 중 최종 촬영 컨셉을 선정합니다. 컴투스온 서포터들이 친절하게 도와드려요.
컨셉에 맞게 의상을 바꿔 입으며 월간 표지 모델이 되어봅니다. 레퍼런스 사진들을 참고해 포즈를 취하고 인생사진을 남기는 날!
촬영 작가님, 컴투스온 담당자, 모델이 모여 최종 커버 사진을 선정하는 시간입니다.
컴투스온 메인에 업로드되는 커버스토리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사내 식당, Cooking 스크린에 게시되는 인터뷰입니다. 기자단 인터뷰와 별도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보러가기
월간 커버스토리 모델로 데뷔하게 됩니다. 컴투스온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그리고 사내 식당 스크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보러가기
🚩 투어 대상 및 비용
대상: 컴투스 그룹에 재직 중인 모든 컴투스인!
비용: 모든 여행 비용은 회사가 지원합니다. 무료로 떠나보세요!
🚩 이런 분께 추천
내 안의 나를 찾고 싶은 분
평생 남을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
꿈꿔왔던 컨셉에 도전하고 싶은 분
안온한 일상에 자극을 주고 싶은 분
🚩 특별한 혜택
① 인생사진 보장 |
② 기념 액자 제작 지원 |
③ 컨셉 촬영 메이크업/의상/소품 지원 |
④ 소정의 선물 증정(상품권 등) |
🚩 투어 담당자
기획
컴투스 홍보실 고영민 대리
컴투스홀딩스 홍보실 백은솔 사원
사진
컴투스 데브운용실 고대은 책임 (부캐 컴투스온 금손 사진 작가)
🖐 컴투스온의 금손 작가 소개 TIME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이력을 가진 개발자가 있다? 네, 바로 여기 있습니다. 뛰어난 좌뇌와 우뇌를 모두 가진 이기적인 유전자의 주인공, 고대은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영상
컴투스 컨텐츠스튜디오팀 김지훈B 차장
🖐 컴투스온의 금손 작가 소개 TIME 🖐 저희 촬영 작가님은 영상 광고뿐만 아니라 다큐까지 섭렵하신 분이랍니다! 무려 15년 넘게 영상 업계에서 일해온 전.문.가! 인생 영상을 찍어주실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영상
컴투스 컨텐츠스튜디오팀 김종학 과장
🖐 컴투스온의 금손 작가 소개 TIME 🖐3대 엔터테인먼트 ‘YG’에서 마케팅 영상을 담당했던, 믿고 맡기는 작가님! 영상 센스는 말해 뭐 하겠습니까.
🚩 역대 모델들의 커버스토리 여행 리뷰
2023년 5월 커버스토리 – 이창용 사우
컴투스에 발자취를 남기며 멋진 사진도 찍을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습니다. 특히 바둑 콘셉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소중히 간직했던 추억을 되살리는 느낌이 나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23년 4월 커버스토리 – 나진원 사우
2월 커버스토리 모델을 하신 원지현 동기님의 사진을 보고 멋지다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러자 지현씨가 기회가 되면 꼭 찍어보라고 하더라고요. 하루라도 더 늦기 전에 지금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버스토리 모델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2023월 2월 커버스토리 – 원지현 사우
금손으로 자자한 작가님이 계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기록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고 재밌게 촬영했습니다.
– 커버스토리 인터뷰 중 中 –
🚩 Q & A
여러 명이 커버스토리 모델을 신청하면 떨어지기도 하나요? |
아닙니다. 컴투스온은 모든 사우분들을 환영합니다. 담당자가 조건에 따라 임의로 모델을 고르는 일은 없습니다. 지원해 주시는 분들은 모두 커버스토리 모델이 되실 수 있습니다. |
커버스토리 모델 경쟁이 치열한가요? |
걱정하시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편은 아닙니다. 자원자가 없을 경우, 사내 기자단과 여러 사우분들의 추천을 통해서도 모델 선발이 이뤄집니다. 많은 사우 여러분의 신청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
커버스토리 모델 컨셉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
최대한 모델분이 원하는 컨셉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컨셉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의상과 소품 등으로 인한 구현 가능성과 촬영 스튜디오 여건에 따라 최종 컨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의상과 소품은 모델이 준비하는 건가요? |
파일럿, 해리포터 등 코스튬 의상비와 소품은 지원되며 컴투스온 담당자가 준비합니다. 다만, 모델분의 개인 소장 의상도 필요합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의 경우 원하시면 비용 지원이 가능합니다. |
커버스토리 모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컴투스 홍보실 고영민 대리 / 컴투스홀딩스 홍보실 백은솔 사원에게 메신저 부탁드립니다. 익명의 추천도 가능합니다:) |
커버스토리 모델 지원은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
👇🏻아래 티켓👇🏻을 발권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매월 발송되는 ‘뉴스레터’와 ‘그룹웨어-컴투스온 게시판’에서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공주와 용사가 있었으니…’
이런 레퍼토리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아는가? 너무 뻔하다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음식도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특별할 것 없이 뻔해 보이지만 가장 무서운 맛으로 무장한 게임을 소개한다. 이번 게임 대 게임은 바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그 후속작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인원: 1인 기종: 닌텐도 스위치 / Wii U 발매일: 2017년 3월 |
콘솔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6년 전에 갑자기 게임판에 떨어진 전술 핵폭탄 같았던 이 게임을 모를 수가 없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하 야숨)은 2017년 올해의 게임이 아닌,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라고까지 평가받는다. 야숨의 대단한 점이야 열거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이지만 [게임 대 게임]에서는 젤다 야숨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독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을 짚어 보자.
독창적인 아트
게임 아트는 1초만 보아도 그 고유성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야숨의 독특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은 어느 장면을 찍어서 보여주더라도 야숨의 그래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이다.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로우면서 명확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붉은색, 푸른색 포인트 컬러의 사당들. 탁트인 오픈 월드임에도 팝인 현상이 거의 생기지 않는 탁월한 최적화까지. 경쟁 기종들 대비 한계가 명확했던 스위치(개발 당시에는 Wii U)의 한계를 역으로 극복해 나가며 완성해 나간 개발진들의 고뇌가 느껴진다.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함께 최종 보스를 물리칠 동료를 하나둘씩 얻는 것이 보통의 RPG 게임 이야기의 흐름이다. 하지만 야숨의 경우는 다르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 링크는 과거를 따라가 보지만 동료들이 100년 전 목숨을 잃었던 흔적만이 있을 뿐이다. 오로지 링크 홀로 이 황량한 세상을 구해내야만 하는 상황. 이토록 슬프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는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여운을 남긴다.
직관적인 퍼즐
야숨의 퍼즐은 시리즈 중에서도 방향성이 살짝 남다르다. 기존 던전을 중심으로 풀어가던 퍼즐 요소를 야숨에서는 광활한 오픈 월드를 도입함에 따라 ‘사당’이라는 퍼즐만을 위한 인스턴스 던전을 제공한다.
인스턴스 던전 온라인 게임(Online Game)에서 특정 유저(User) 개인이나 집단을 위해 별도로 생성한 특정 지역에 입장하는 것을 뜻한다.
플레이어는 폭탄, 자석, 얼음, 시간 멈춤 이 네 가지 특수 기능을 응용하여 퍼즐을 풀어나간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해답을 못 찾아서 결국 공략을 보게 하거나 아니면 누가 봐도 뻔한 수준에 김이 빠져 버리게 만드는 다른 게임들의 퍼즐 난이도를 생각하면 야숨의 밸런싱 조절은 가히 감탄스럽다. 야숨의 퍼즐은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래도 자이로 퍼즐만큼은 분노를 유발한다.)
최고의 게임? 아쉬운 점도 있다.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라고 할지언정 모든 게 완벽하지만은 않다. 당초 스위치가 아닌 WiiU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최적화 관련 문제가 더러 있으며 부족한 몬스터의 숫자, 엔드게임 이후와 DLC의 애매한 콘텐츠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
인원: 1인 기종: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 2023년 5월 |
야숨이 스위치 초기를 견인한 전술 핵폭탄 같은 게임이라면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하 왕눈)은 스위치 황혼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9회 말 만루 끝내기 안타 같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게임 역사상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야숨의 직계 후속작이라니. 이보다 간결하게 왕눈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할 수 있을까? 실제로도 출시 3일 만에 단독 플랫폼 1,000만 장 판매라는 무시무시한 소식과 더불어 각종 웹진의 만점 리뷰들이 쌓이면서 올해의 GOTY 승부는 벌써 끝났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후속작을 만들 때 전작의 기능에 1~2가지 기능만을 추가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젤다 개발진들은 이런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 전작이 오픈 월드 부류의 장르적 재정립과 비전을 제시했다면 이번 왕눈은 샌드박스의 영역까지 지평을 확장하며 도전했다고 볼 수 있다.
내 이름은 울트라 핸드! 과학자죠.
무엇이든 붙여 만들어 내는 ‘울트라 핸드’의 능력은 어릴 적 잡동사니로 대단한 발명품을 만들며 과학자가 됐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작게는 사다리부터 배, 자동차, 드론, 거대 로봇까지 창작이 가능하며 모험에 활용할 수 있다. 스토리는 뒷전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표출하게 된다.
거대해진 세상
야숨이 ‘하이랄 왕국’이라는 거대한 세상을 리얼하게 만들어 냈다면 이번 왕눈은 그것을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하이랄 왕국이라는 전작의 스케일 그대로 두되 동일한 넓이의 ‘하늘’과 ‘지저’라는 두 개의 월드 레이어가 추가됐다. 하이랄 왕국 자체도 오픈 월드의 월드맵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데, 더 확장이 가능하다니! 세계의 규모와 크기를 체감하면서 ‘대체 이 거대한 세계를 언제 다 돌아다니나’라는 생각을 했다. 일본 기업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점
이토록 훌륭한 왕눈도 단점이 있다. 후속작이더라도 단일 게임으로서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넘버링을 사용하지 않거나 전작의 사전 학습을 최소한으로 하는 요즘 게임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다. 야숨의 후속작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랄까? 최소한의 설명과 튜토리얼만 해줄 뿐 왕눈은 야숨의 후속작으로서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과 더 높아진 퍼즐 난이도를 한가득 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전작의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요소이지만 왕눈부터 플레이해 보려는 유저들에게는 소외감을 주기 마련이다. 왕눈을 플레이하기에 앞서 전작 학습을 위해 74,000원이나 하는 고가 게임 두 개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에는 소비자로서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다.
그래픽적인 사항은 스위치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이지만 유저들의 눈은 냉정하다. 스크래빌드한 무기의 스왑시 일어나는 렉 현상과 빈번한 프레임드랍은 플레이 내내 거슬리는 요소였다. 최신 AAA 오픈 월드 게임들과 비교해도 왕눈의 그래픽 퍼포먼스는 현저히 떨어진다. (심지어 가격은 더 비싸다!) 하드웨어 사양에 따른 낮은 그래픽 퍼포먼스는 닌텐도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닌텐도의 팬으로서 차기 하드웨어에서는 개선된 그래픽 품질을 기대해 본다.
그래서 둘중에 뭘 하면 좋을까?
연계작인 만큼 둘 다 플레이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훌륭한 세계관 속 아름다운 그래픽, 들판에서 자연을 보며 힐링을 원하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야숨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우선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추천한다. 반면 정해진 룰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을 원하는 사람. 도전, 탐험 의식이 강하다면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을 플레이해 보자.
힐링을 원한다면? 야생의 숨결
도전을 원한다면? 왕국의 눈물
하지만 둘 다 하는 게 가장 좋다!
글로벌 갓겜의 귀환
피쳐폰 시대 레전드 게임!
글로벌 다운로드 수 6,300만 회!
컴투스홀딩스가 출시하는‘제노니아’의, FGT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08년 출시 후, 많은 사용자 손에서 폰을 내려놓지 못하게했던 바로 그 게임! 제노니아 시리즈의 최신작,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돌아오는 ‘제노니아’를 살펴보자.
스토리 계승
‘제노니아’ 시리즈는 탄탄하고 방대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시될 신작 ‘제노니아’ 역시 컷신이 150편 이상이 될 정도로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노니아’를 계승하는 게임인 만큼 ‘리그릿’, ‘루나’, ‘셀리느’ 등의 반가운 이름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코스튬과 페어리 등 주요한 게임의 소재들은 원작 세계관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3D 카툰 렌더링
‘제노니아’ 제작 초기에는, 제노니아를 실사풍으로 제작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표 캐릭터인 ‘리그릿’을 실사풍으로 제작했더니 아무도 ‘리그릿’인줄 몰랐다고 한다. 캐릭터와 배경이 실사풍일 경우 ‘제노니아’가 아닌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도 있었을 것이다.
제노니아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3D 카툰 렌더링을 채택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도 원작과 위화감 없이 ‘제노니아 캐릭터네!’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으며 밝고 동화적인 분위기가 친근했다. 반면, 시네마틱은 진지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침공전
침공전은 다른 서버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필드로 직접 쳐들어가는 ‘제노니아’만의 대규모 PVP 콘텐츠다. 기존 게임들의 서버대전처럼 특정 지역에서 모여서 대결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필드로 직접 침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특정 시각에 침공 활성화 지역에서 포털 활성화 아이템을 사용해 차원의 균열’을 열고 입장할 수 있다. 차원의 균열에서는 타 서버의 유저 혹은 마을 NPC를 처치하고 특별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특정 시각에 특정 장소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어떤 서버에서 적이 쳐들어올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존재했다. 특히 침공전은 유저 초청 파이널 테스트에서도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널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공격, 컴투스 직원 측은 수비를 맡아 침공전을 치열하게 진행했다. 파이널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추억의 게임을 새롭게 즐길 수 있었고, 침공전에서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며 서버의 명예를 건 치열한 전투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제노니아는 지난 17일부터 캐릭터 명 선점 및 사전 기사단 창설/가입이 가능한 2차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마음이 이끄는 곳 높은 곳으로 날아가”라는 노래 가사처럼 ‘제노니아’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
‘제노니아’ 세 줄 소개
제노니아 IP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언리얼 엔진 기반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독창적 비주얼
제노니아 시리즈를 집대성한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
다양한 컴투스인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컴人생각’! 오늘은 직장인 ‘뿌듯 모먼트’를 모아보았다😊
회사에서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 컴투스온 기사를 작성했을 때 뿌듯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제품 후기들이 회사 인스타까지 업로드되었더라고요. 스토어 홍보에도 도움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최지혜, 컴투스)
👤 커버스토리 대장정이 멋진 결과물로 짠!! 하고 마무리될 때이죠^_^ 커버스토리는 매달 첫 영업일에 뉴스레터/컴투스 온 사이트에서 공개됩니다~ 많관부~💕💕(고영민, 컴투스)
👤 처음 대리가 되었을 때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는 직급/직책이 올라가는 것이 먼일같이 느껴져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근하고 고생해 가면서 진행한 업무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순간은 언제나 뿌듯합니다 🙂 (TY, 컴투스)
👤 신규 이벤트와 콘텐츠가 유저분들에게 공개된 후 반응을 직접 확인할 때가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유저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때 담당자의 마음도 함께 행복해진답니다. (사실은 월급날이 제일 뿌듯….🤑) (이창용, 컴투스)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입사 후 처음 커넥팅에 방문한 순간입니다. 면접을 보러 왔을 땐 누군가 열어 주길 기다려야 했는데, 이젠 내가 직접 카드키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니!! 뿌듯했습니다. (J, 컴투스)
👤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여 작성한 문서를 팀원에게 공유하고 함께 논의함으로써 고민했던 과정이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을 때’ (문주영, 컴투버스)
👤 제가 처음으로 기획하여 개발한 상품이 매출을 냈을 때 가장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실수가 있을까 봐 긴장했던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박소연, 컴투스)
👤 신입으로 입사하여 지금까지 회사에서 2번 승진을 했는데요. 승진할 때마다 쏟아지는 회사 동료들의 축하를 들을 때마다 회사 생활 나름 잘해왔구나 하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컴투스 포에버💓 (오은비, 컴투스)
👤 입사한 지 얼마 되지지 않아 취뽀 사실을 아직 알리지 못한 친구들이 몇 있는데요, 제가 컴투스에서 일한다는 걸 모르는 친구들이 먼저 이거 잘 만들지 않았냐고 이번 시즌컴프야 광고 영상 링크를 보냈을 때!! 직접적으로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아! 내가 멋진 팀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야구명가 컴투스⚾ (유지수, 컴투스)
👤 신규 콘텐츠를 기획하고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적이 있습니다. 제휴부터 발행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발행 후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백은솔, 컴투스홀딩스)
👤 신입 교육 과제로 받은 크로니클 초반 구간 개선안을 개발본부 측에서 받아주셔서, 실제 글로벌 빌드에 해당 내용이 일부 반영되었던 점! 편견 없이 해당 내용을 받아주신 PD님 그 외 개발자님들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 주신 사업부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크로니클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명란아보카도덮밥, 컴투스)
👤 다른 직원분들로부터 ‘도움 감사합니다, 빠른 대응 감사합니다’등의 메신저를 받았을 때, 제가 다른 직원분들의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김초은, 컴투스)
👤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서비스가 적용되고, 적용된 서비스가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그리고 더 나아가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 (박찬건, 컴투스플랫폼)
👤 내가 만든 홍보물이 세상에 나왔을 때 ‘뿌듯하다’. 내가 기획한 패키지가 잘 팔릴 때 ‘뿌듯하다’. 그리고 컴투스의 일원이 된 순간 ‘가장 뿌듯하다’ (나진원, 컴투스)
이런 ‘뿌듯’ 모먼트들은 모여서 또 하루를 버티는 원동력이 되어주곤 한다.💪 직장인분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담아 글을 마친다.
안녕하세요, 지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업전략실 사업전략팀의 이지민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사업부 및 해외법인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이외 공통 보고 양식 작성, 디자인 취합 관리 등 사업부 내 프로세스 개선과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서포트 역할, 신규 게임 소싱 및 인큐베이팅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지원 계기는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웰컴투스’ 유튜브 채널에서 브이로그를 찍었는데요. 채널에 올라온 ‘컴투스온’ 영상을 보는데 사진 속 스튜디오와 다양한 컨셉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실력이 검증된 회사 사우님들의 손을 거쳐 예쁜 프로필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티파니에서 아침을’ 컨셉이요! 평소 고전 영화를 좋아해서 선택한 컨셉입니다. 대학 시절 사진 전공 수업을 들어 본 입장으로, 또렷한 명암을 살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결과물이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고전 작품 소개해 주세요.
먼저 이번 화보 컨셉이었던 ‘티파니에서 아침을’, ‘그리스’요! 둘 다 스토리가 단순하면서 노래가 곁들여져 고전 영화치고 접근성이 무척 좋은 영화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는 히치콕 감독의 ‘이창’과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어두워질 때까지’인데요. 고전 스릴러물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영화 ‘그리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은 누구인가요?
샌디, 리조, 프렌치 중에선 리조(까만색 옷)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너무 요조숙녀 범생이 같은 샌디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후반부에 샌디가 대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샌디의 환골탈태를 도와주는 부분이 인상 깊고 속정이 따뜻한 캐릭터라고 느껴졌습니다.
지민님의 이색 경력을 소개해 주세요!
홍콩의 대한항공 포지션인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간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덕분에 땅값 비싼 홍콩에서 회사가 제공해 주는 아파트에 살며 이런저런 타 국가 여행과 홍콩 문화를 누릴 수 있었어요. 먹는 것에 진심인 친구들이 많아서, 백종원 추천 맛집 및 각종 문화권의 음식을 부지런하게 맛보러 다닌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또, 호주의 아델레이드 항공 학교에 가서, 돈을 내고 30분간 직접 소형 자가용 비행기를 몰아 본 경험이 무척 짜릿하고 좋았습니다.
전직 승무원이 알려주는 꿀팁!
비행기가 만석이 아닌 경우, 자리가 많이 남을 때는 승무원에게 여쭤 보고 사람이 빈자리로 옮겨 앉을 수 있습니다. 12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의 경우, 이런 점을 이용해서 빈 3칸짜리 자리에 누워서 가는 승객분들도 계시는데요, 좌석 여유가 있을 땐 상황 따라 눈치껏 통로 옆에 서 계신 승무원분께 한 번 물어봐 주세요!
기내 음료 커스텀의 경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레모네이드’와 홍콩식 아이스 레몬차를 커스텀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스프라이트에 레몬 조각을 띄워 드려요. 홍콩식 아이스 레몬차는 블랙티+물+얼음+설탕에 레몬즙을 짜 마시는 건데, 생각보다 중독성 있고 맛있는 음료랍니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캐세이 딜라이트(Cathay Delight, 코코넛 밀크와 키위주스 베이스의 달콤한 칵테일)를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또 비행 전 선택할 수 있는 특수 기내식에서 인도 커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요. 할랄 푸드, 과일식, 저칼로리식 등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내에는 보통 채식주의자 승객을 위해 여분의 특별 기내식 혹은 채식주의자용 라면 등도 실리는데요, 채식주의자라면 이것도 한 번쯤은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내에서 가장 많이 썼던 한 마디는 무엇인가요?
‘손님, 좌석벨트를 매 주십시오!’랑 ‘좌석 등받이를 제자리로 올려 주세요(please fasten your seatbelt/ please make your seatback upright)’를 제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륙과 착륙, 기내 난기류 및 식사 시에 가장 많이 쓰는 용어들이다 보니 입에 제일 빨리 익었던 것 같아요.
이전 직업이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보니 운동도 꾸준히 하신다고! 요즘 관심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요?
최근 주변 친구들이 시작하여 관심이 가는 Barre(바레)라는 운동이 있는데요, 발레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으로 유연성과 몸의 균형, 코어 근육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한국에도 바레 스튜디오가 여럿 생기고 있다고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수강해 보고 싶네요!
홍콩에서의 사회생활 vs 컴투스에서의 사회생활! 비교해 주세요.
컴투스에서는 한국 특유의 끈끈하고 정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홍콩은 세계 각국에서 여러 인종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는 분위기다 보니, 한국보다는 개인주의 성향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컴투스와 함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무엇일까요?
맛있는 식사가 세 끼 무료라는 점! 제가 ‘푸팟퐁 커리’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회사 입사 후 첫 달 점심 메뉴로 태국식 그린 커리를 주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식도락에 관심이 없다면 아마 밖에서도 잘 사 먹을 일이 없을 법한 음식들을 식당 메뉴로 제공해 준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저희 팀에 대한 부분이라면, 다들 일 경력도 화려하고 유능하신 대선배님들이셔서… 옆에서 같이 근무만 해도 보고 배울 점이 많다는 점! 팀 분위기가 좋고 다들 서로서로 잘 챙겨주신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입사 5개월 차라 계속 업무를 배우는 과정 중에 있어요! 업무적으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해서 한 사람 몫을 믿음직스럽게 해 내는 사업 PM이 되고 싶습니다. 컴투스는 입사 전 보다 입사 이후가 더 좋은 회사란 생각이 듭니다. 사업 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할 일이 잦은데요. 부서 및 업무 특성상 다른 부서분들께 이런저런 요청이나 질문을 드리는 경우가 많아 회식 및 관련 자리에 참여하여 얼굴을 좀 많이 익혀 두려고 노력 중입니다. 인사를 나눈 사이에선 얼굴을 잘 잊는 편은 아니니, 언제든 마주치게 되면 편하게 인사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f you never try,
you’ll never know
what you are capable of.”
시도하지 않으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고등학교-대학교-첫 직장을 거쳐오며 느꼈던 점은, 해 보지 않아서 드는 후회가 해 보지 않았음에 대한 안도감보다 큰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싫었던 일, 실패했던 일 들에서도 분명 배우는 점이 있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잘하며 무엇을 못 하는지 깨닫게 되었단 점에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지만… 최대한 나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개막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굿게임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 게임사는 물론 콘솔 및 아케이드 게임사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콘솔 및 인디 게임의 비중이 높아 다른 게임쇼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플레이엑스포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자.
5월 11일부터 14일까지의 플레이엑스포 행사 일정 중, 기자는 13일(토)에 방문했다.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사전예약을 했음에도 입장까지 1시간이 걸렸다. 주변 방문객들에 따르면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서 들어오기도 했다고 한다. 이 행사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
젤다 한정판 에디션 때문에 줄 선 사람? 나야 나!
플레이엑스포 행사는 주로 게임을 체험하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반다이남코, 대원미디어, 님블뉴런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와 닌텐도 부스의 모습도 보였다. 대다수 부스에서는 각 회사의 대표 게임이나 신작을 플레이해 볼 수 있었다. 대중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을 경험해 보는 즐거움이 컸다.
이번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곳 중 하나는 닌텐도 부스였다. 그 이유는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2023년 최대 화제작 ‘제노니아’ 다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닌텐도 부스에는 기대를 한몸에 받는 젤다의 전설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이 자리했다.
해당 부스의 인기는 부스 앞 길게 줄 선 유저들을 보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한정판을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기열을 이룬 것이다. 물론 기자도 긴 대기열에 줄 서고 있던 사람들 중 하나였다.
미공개 신작을 미리 맛보는 즐거움
젤다의 전설 부스 옆에는 닌텐도의 또 다른 대표 게임 ‘스플래툰3’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모르는 사람들과 즉석으로 4 대 4 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이날 스플래툰 게임을 친구들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는 나머지 그 자리에서 바로 게임 칩을 구매했다. 기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그랬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신작들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졌다. 철권8과 같이 신청자 대상으로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부터, 소문만 무성했던 펌프 시리즈의 신작 ‘펍프 잇업 2023 피닉스’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옛 추억에 잠기는 레트로 게임부터 아케이드 게임까지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자주 내기했던 추억의 게임, 1945!
닌텐도 게임 큐브!
눈시울이 붉어졌을 확률 99.9%
플레이엑스포 한 켠에는 옛날 오락실 게임부터 닌텐도 게임보이까지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이 자리했다. 이곳에서는 레트로 콘솔 기기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원한다면 구매까지 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의 큰 매력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많은 게임 중 특히 닌텐도 1세대 기기인 패미콤과 닌텐도 게임보이, 플레이스테이션1,2 등이 눈길을 끌었다. 보고만 있어도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 구역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다. 다들 나처럼 게임에 빠져 본 적이 있어서일까?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이 모습을 보였다.
‘주비트’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켠김에 왕까지 깨기’도 무료 플레이가 가능했다
레트로 게임 옆에는 콘솔 게임뿐만 아니라 무료로 체험이 가능한 아케이드 게임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함께 온 가족, 친구들 모두 지루할 틈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던 행사였던 듯하다.
철권8의 한국인 캐릭터 ‘화랑’ 최초 공개
갑자기 행사장 한 켠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달려가 보니 반다이남코 부스에서 철권8의 한국인 캐릭터 ‘화랑’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철권을 20년 이상 즐겨온 나로서는 ‘이게 무슨 횡재인가’ 싶었다. 국제 게임쇼인 지스타가 아닌 플레이엑스포에서의 화랑과 같은 대형 정보를 공개했다는 점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오랜 세월 철권 종주국의 자리를 지켜온 한국의 위상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싶었다. 항상 유튜브로만 접해오던 신규 정보 공개 현장을 한국에서 직관했다는 것도 벅찬 경험이었다.
철권 총괄 디렉터 하라다 가즈히로 PD
또한 철권의 아버지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 철권의 신 ‘배재민(무릎)’ 선수, 철권 스트리머 ‘아빠킹’과 화랑을 연기한 ‘엄상현’ 성우를 모두 한자리에 볼 수 있었다. 철권 유저들에게는 정말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었다.
눈이 즐거운 ‘코스티벌’
그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에서는 코스프레 대회인 ‘코스티벌’이 진행됐다.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코스프레를 하여 볼거리가 풍성했다. 코스프레 참여 관객이 많은 만큼 인지도 있는 캐릭터가 바글바글했다. 상당히 고퀄리티의 코스플레이와 코믹함을 컨셉으로 잡은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았다. 조금 낯설긴 했지만 보는 눈이 즐거웠다.
코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열렸다. 내가 방문한 13일(토)에는 스플래툰3의 e스포츠 경기가 한창이었다. 피파 온라인, 리그오브레전드,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경기도 진행됐다. 현장은 박진감이 넘쳤다. 기자는 행사를 즐기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곤 했다.
글을 마치며
플레이엑스포는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였다. 여러 게임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게이머들이 이곳을 찾았다.
더불어 플레이엑스포는 나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최신 게임과 레트로 게임, 그리고 아케이드 게임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플레이엑스포를 메이저 게임 행사인 지스타와 비교한다면 약간의 실망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나처럼 콘솔, 인디, 아케이드 게임 장르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행사였을 것임이 분명하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를 놓쳤다면 내년에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 드린다.
평소 카페 투어가 취미인 기자는 그동안 수많은 카페를 다녀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바로 비주얼이 예쁘고 화려한 디저트는 정작 맛이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겉모습에 반해 주문했다가 ‘역시나..’하며 실망했던 경험은 셀 수 없다. 하지만 길고 긴 탐방 끝에, 충무로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줄 카페를 발견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최상의 맛을 동시에 가진 디저트를 만드는 카페, ‘원형들’을 소개한다.
인쇄소들이 즐비한 을지로와 충무로 사이에 위치한 원형들은, 소위 ‘힙지로’의 카페들이 그렇듯 간판이 없다. 기자가 방문했던 이 날도 수많은 손님들이 여기가 맞는지 헷갈려 하며 건물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보았다. 지도가 알려주는 곳으로 찾아왔는데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라는 의문이 든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가 맞다.
원형들 찾아가는 법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건물 4층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입구에 노래방과 고깃집 간판만 있고 카페 간판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 없이 당당하게 들어가면 그 곳이 바로 원형들이다. 들어오면 1층 좌측 벽면에 붙은 포스터가 간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운영 시간
월 14:00 – 21:00
화 14:00 – 21:00
수 14:00 – 21:00
목 14:00 – 21:00
금 14:00 – 21:00
토 14:00 – 21: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오픈이라, 1시 5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기자 앞에 5~6팀 정도가 먼저 줄을 서있었다. 오픈런을 할 정도면 인스타그램에서 꽤나 유명세를 많이 탄 모양이다. 아마 오후 늦게 방문하면 핑크딜 케이크처럼 인기 메뉴는 재료가 소진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를 소개하는 글에서 원형들은 순수한 자연, 채소, 사물들 본래의 모양과 그 집합이 케이크를 만드는 영감의 재료가 된다고 밝힌다. 이러한 철학이 메뉴에 어떻게 녹아 있을까?
카페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케이크를 바삐 만드는 직원들과 카운터에 진열된 각종 와인병들이 맞이한다. 내부는 11개~12개 정도의 자리가 있어 생각보다 좁지는 않다.
메뉴판은 이렇다. 케이크 뿐만 아니라 ‘퀸아망’이라는 디저트도 주력 메뉴인 듯 하다. 커피 외에도 와인과 칵테일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심사숙고한 끝에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다.
고수크림 케이크: 15,000원
핑크딜 케이크: 15,000원
딸기말차 소르베: 8,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핑크딜 케이크: 비주얼과 맛, 환상의 조화
먼저 나온 메뉴는 이 카페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핑크딜 케이크다. 처음 봤다면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비주얼이다. 이것은 모형인가, 디저트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핑크딜 케이크는 아름다운 비주얼만큼 아름다운 맛이었다. 우선 메인 구성은 쵸코 시트이지만, 의외로 많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케이크의 안쪽에는 다크 쵸코가 3단으로 들어가 있고, 라즈베리잼, 구운 헤이즐넛, 얼그레이 가나슈 등이 겹겹이 쌓여 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특히 크림과 초코 시트의 조화가 아주 적절해서, 먹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보통 쵸코 케이크는 먹다가 너무 달아서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기자는 핑크딜 케이크를 혼자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15,000원이라는 가격이 절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비주얼에 이런 맛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수 크림 케이크: 특별한 싱그러움
두 번째 메뉴는 겉으로만 보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고수크림 케이크다. 우선 기자는 고수를 잘 먹는 편이라는 점을 먼저 알린다. 이렇게 풀잎이 많이 들어가 있는 케이크는 독자들도 거의 접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고수로 케이크를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도대체 이게 정말 맛있을까 라는 약간의 두려움이 들 때 쯤 싱그러운 고수의 향기가 올라와 후각을 자극한다.
신기하게도 막상 한 입 먹어보면 케이크에서는 고수의 향이나 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고수를 갈아넣은 생크림과 그린 제누아즈 시트, 레몬 크림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싱싱한 고수잎을 올려 마무리했다. 시트에서 은은하게 나는 고수 향과 상큼한 레몬 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고수 맛이 부담스럽게 나지 않는다. 다만 고수라는 재료의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핑크딜 케이크보다는 살짝 느끼한 맛이었다. 하지만 레몬 크림이 배합되어 부담스러움을 경감시킨다. 고수크림 케이크는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을 것을 권장한다.
파격적인 비주얼이 주는 신선한 충격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맛 때문에, 고수를 싫어하는 친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메뉴다.
딸기말차 소르베: 상큼한 딸기와 쌉싸름한 말차의 조화
다음 메뉴는 ‘딸기말차 소르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딸기를 넣어 만든 샤베트 아이스크림에 같이 서빙되는 말차를 기호에 따라 적당히 부어 먹는 방식이다. 상큼한 딸기의 맛과 은근 쌉싸름한 말차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또한 얼음의 텍스쳐가 잘 살아있고 금방 녹지 않아서 씹는 맛이 있었다. 더운 여름 날, 너무 달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땡길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힙지로 카페, 원형들 창가에서 찍은 사진을 전하며 탐방기를 마친다.
카페 인스타그램: @wonhyeongdeul
총평
– 맛 ★★★★☆ 고수크림 케이크는 살짝 느끼했지만, 핑크딜 케이크는 최고였다.
– 분위기 ★★★★☆ 힙지로 분위기 그 자체. 평범하지 않은 감성 카페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볼 것.
– 가격 ★★★☆ 사실 맛있긴 하지만 케이크 하나에 15,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 핑크딜 케이크는 무조건 또 먹으러 가야한다.
3년 만의 오프라인 개최로 세계인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기억하는가.
2017년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가 된 ‘SWC’와는 또 다른 매력의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이 지난 5월 ‘서머너즈 워’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었다. 한국과 일본 양 지역의 소환사분들이 만나 특별한 라이벌전을 펼칠 기회. 한국인이라면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스크린 너머였지만 기사를 통해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의 열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
예선
앞서 컴투스는 지난 3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두 차례의 예선전을 진행했다. ‘SWC2022’ 어드밴티지를 부여해 국가별로 선수 한 명을 먼저 선발하고, 3전 2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식의 예선으로 4명의 선수를 선정해 막강한 대표팀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잠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한 번의 경기로 승패가 결정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대진 운에 따른 불이익을 줄이고자 고안되었다.
예선은 각 지역에서 16인을 선발하여 패자조 경기까지 진행했다. 경기 일정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일정을 이틀로 나누어, 한국 예선의 경우 4/15(토), 22(토)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대표단을 소개합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대표단. 한국은 주장인 ZZI-SOONG 선수를 필두로 ‘DUCHAN’과 ‘SINIYAP’, ‘SCHOLES’, ‘BLACK’ 선수가 팀 코리아로 나섰다. 일본에서는 주장 MATSU 선수를 비롯해 ‘YUMARU’, ‘TOMOYA’, ‘KANITAMA’, ‘KAMECHAN♪’ 선수가 팀 재팬으로 대결에 임했다.
<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 본선 생중계
슈퍼매치 본선은 5월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한국, 일본 각 지역에 서머너즈 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과 컴투스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 전문 해설로 생중계됐다. 한국어 해설에는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인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나서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본선 당일 한국에서는 경기를 다 같이 관람하며 응원을 위한 ‘Viewing Party’가 열렸다.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음식, 특별한 선물 등을 통해 즐거움을 더하며, 대회를 직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 그 결과는?
1부 팀 매치 |
1부 팀 매치에서는 팀 재팬이 3전 연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일본 YUMARU 선수가 한국 SCHOLES 선수와 SWC모드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고, 이어 20성 모드에서 태생 2·3성 몬스터로 탄탄하게 기반을 구축한 일본 KAMECHAN♪ 선수가 뛰어난 밸런스로 한국의 BLACK 선수를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
한국 팀은 연속된 패배로 이번 경기에서 꼭 승점을 따내 남은 2경기를 노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당당한 한국 팀 1위 DUCHAN 선수와 노장의 노련함을 갖춘 SINIYAP 선수의 필승 조합이 한국 팀에게 1승을 가져와 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일본의 MATSU, TOMOYA 선수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기며 1부를 마무리했다.
2부 승자 연승전 |
2부인 승자 연승전은 팀 내 모든 선수가 쓰러질 때까지 승부를 이어가는 경기 방식으로, 양국 모든 선수들이 9라운드까지 빠짐없이 등판하며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부에 이어 BLACK 선수와 KAMECHAN♪ 선수의 리벤지 매치가 이뤄졌다. BLACK 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몬스터 하나를 먼저 처치하고 끈질긴 지속력을 보여주면서 1부의 아쉬움을 갚아주는가 싶었지만, 상대의 쏟아지는 디 버프와 제어기를 막아내지 못하고 통쾌한 복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SCHOLES 선수가 YUMARU, TOMOYA 선수에게 연승하며 2부 승리 희망의 싹을 틔웠으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베테랑 MATSU 선수가 주력 몬스터 불 비스트 라이더로 일격하며 팀 재팬의 최종 우승을 결정 지었다.
승리를 거머쥔 팀 재팬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10,0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양 팀 선수는 상대 팀 MVP를 직접 선정해 서로에게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건네고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라이벌전의 진정한 의미를 빛냈다. MVP에는 마지막 세트까지 활약한 한국의 SCHOLES 선수, 1부에서 연승을 거뒀던 일본의 KAMECHAN♪ 선수가 각각 선정돼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 상금을 획득했다.
각국의 선수단은 상대 팀 MVP를 직접 선정하고 승패에 무관하게 서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라이벌전의 진정한 의미를 빛내며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매년 ‘SWC’ 대회로 글로벌 유저들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있었지만, 이번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을 필두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세계인들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SWC2023’을 기대하며…
이번 슈퍼매치 관람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파워를 체감할 수 있었다.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의 약자) 콘텐츠를 평소 즐기지 않아 다마고치 키우듯 시나리오 우물에 갇혀 있던 본인에게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담처럼, 다음 ‘서머너즈 워’ 경기는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목표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진행될 ‘SWC2023’ 경기가 더욱더 기다려진다!
승패와 관계없이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대표 여러분들께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다이어리 꾸미기는 다양한 물품을 활용하여 다이어리를 꾸미는 취미다. 흔히 ‘다꾸’라고 불린다.
새해 초, 작심삼일 상위 랭크 중 하나로, 코로나로 인한 실내 취미 중흥기에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꾸미는 방식부터 콘셉트까지 자유도가 매우 높아 다양한 물품이 사용되는데,
다꾸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품과 다양한 장르의 다꾸를 소개하고자 한다.
무엇으로 꾸며볼까?
1. 씰스티커
보통 ‘씰스‘라고 부르며, 떼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의미한다.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아이템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각종 캐릭터, 컨페티, 레터링 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조각이 매우 작기 때문에 전용 족집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섬세한 칼선 작업과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티커로 단가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2. 인쇄소 스티커
보통 ‘인스’라고 부르며 칼선이 들어가 있지 않는 스티커를 의미한다. 칼선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안의 자유도가 가장 높다. 투명, 모조, 무광 등 스티커의 재질 종류도 다양하다. 직접 잘라서 사용해야 하고, 대량 제작이 가능하여 가격이 저렴한 특징이 있다.
3. 마스킹 테이프
보통 ‘마테’라고 부르며 다양한 무늬가 들어간 테이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통일된 문양 외에 캐릭터, 레터링, 소품 등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무늬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테이프에 비해 접착력이 약하고, 떼어서 쓸 수 있는 마테, 투명 pet에 스티커가 붙어서 나오는 PET 마테, 수정 테이프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참고로, 오른쪽 이미지는 박스테이프, ‘박테’다 박스 테이프에 스티커를 새겨 넣은 제품으로 폭 넓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4. 그 외 다꾸 물품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떡메’, ‘랩핑지’, ‘조각스티커’, ‘도무송’)
- 떡메: 메모지를 본드로 제본하여 만든 물품
- 랩핑지: A4용지에 다양한 무늬를 집어넣은 물품
- 조각 스티커: 씰스 한 조각을 크게 확대한 것과 유사한 스티커
- 도무송: 일반적으로 동그란 칼선이 들어가 있는 스티커
어떻게 꾸며볼까?
이번에는 다양한 다이어리 꾸미기의 장르를 소개한다. 씰스티커를 활용한 ‘씰스’, 인물 디자인을 활용한 ‘인물집’, ‘키치’, ‘빈티지’등 장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1. 씰스 다꾸
‘씰스'(떼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주로 활용한 다꾸. 다꾸 외에도 폴라로이드 스티커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만화 캐릭터 사진을 붙인 후에 꾸미는 폴꾸를 하는 경우도 많다.
2. 인물집 다꾸
인물이 디자인되어 있는 스티커를 활용한 다꾸. 일반적으로 무지 다이어리에 글 없이 꾸미는 경우가 많고, 인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인물 스티커는 글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액자에 넣거나 벽에 걸어서 집 인테리어로 사용해도 분위기 있다.
3. 키치 다꾸
주로 채도와 명도가 높은 색감을 사용한 다꾸. 레트로한 물건이나 디저트가 디자인되어 있는 스티커가 가장 많다.
4. 빈티지 다꾸
주로 연한 갈색 색감 혹은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물품을 활용한 다꾸.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 종이를 찢거나, 커피로 물들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도장, 압화, 태그, 도일리 페이퍼 등 많은 물품을 활용하기도 한다.
용품 구입은 어디에서?
다꾸는 흥한 취미 답게 용품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그만큼 구매할 수 있는 곳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초심자라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용품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것이 좋고, 어느정도 눈썰미가 생긴 다꾸인이라면 온라인 사이트나 전문 매장을 추천한다.
1. 오프라인 매장
입문자들의 경우 접근이 쉬운 ‘아트박스’, ‘핫트랙스’와 같은 문구 전문점에서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를 직접 비교해 보고 살 수 있어 좋다. 요즘은 다이소에서도 쉽게 다꾸 용품을 찾을 수 있다.
2. 온라인 매장
스티커 디자인을 그리는 작가 혹은 발주하고 관리하는 담당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온라인 매장 외에도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예약 판매의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3. 전용 매장
스티커 디자인을 그리는 작가 혹은 발주하고 관리하는 담당자가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다꾸와 관련된 물품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매장이기 때문에 용품의 퀄리티도 높고 종류도 다양하다.
4. 행사장
코엑스 등 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울 문구 페스티벌’, ‘서울 일러스트 페어’ 등 문구, 그림과 관련된 행사도 다꾸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실 기자도 요즘은 쓰기 간편한 디지털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사를 쓰면서 오랜만에 다꾸에 열정을 쏟아 붓다 보니,
그 간 디지털 세상에 지쳐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지털 피로감이 높거나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싶은 사우들에게 추천한다.
마음 속 이야기를 쓰고, 꾸미며 힐링할 수 있는
‘다꾸’를 시작해보시라고.
컴투스는 다양한 직원 복지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음식에 대한 복지가 탄탄하다. 모두가 입을 모아 “컴투스는 먹는 것에 진심이야.” 라고 할 정도다. 사우들의 아침, 점심, 저녁을 책임지는 사내 식당 ‘쿠킹’, 맛있는 음료와 베이커리가 있는 사내 카페, 각 층 탕비실에 비치되어 다채로운 음료 및 간식을 제공하는 ‘스낵킹’, 그리고 이번 기사에서 이야기할 ‘야간매점’이 대표적이다.
저녁 식사 타이밍을 놓친 사우들, 퇴근 직후 출출한 배를 달래고 싶은 사우들이 모여드는 그곳! 야간매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 뭘 먹고 싶은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
야간매점은 매일 20시가 되면 찾아오는 컴투스 버전 한강 편의점이다. 20시 이후 근무하는 사우들, 혹은 주말과 공휴일 회사에 출근한 사우들을 위해 마련된 복지다. 한창 출출한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사우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위치는 B1F에 위치한 사내 카페 바로 왼쪽. 운영시간이 아닐 때는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어 사용할 수 없다.
야간매점에는 다양한 냉동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스파게티, 짜장면, 주먹밥, 만두는 물론, 다이어터 사우들을 위한 제품까지 풍성하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 컵라면과 봉지라면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야간 매점의 풍경은 이렇다. 좌측부터 상품 계산(태깅)대, 일회용 포크, 스푼, 젓가락, 라면 조리대, 온수기, 정수기, 전자레인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상품 바코드와 사원증을 태그하면 결제 끝! 이용료? 없다. 모든 제품은 무료로 제공된다.
기자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역시 🍜한강 라면이다. 전기레인지와 정수기가 합쳐진 형태의 라면 조리기에서 나오는 라면으로, 빠르고 편리하다. 야간매점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때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 외에 다이어터를 위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늦은 시간에 건강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청소는 깨끗이!
야간매점을 이용하는 사우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식사를 끝낸 후에는 다른 사우가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뒤처리는 깔끔하게 하도록 하자. 야간매점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고 앉았던 테이블은 싹싹 닦아주는 센스!
스낵킹과 차이는?
야간매점을 이용해 보지 않은 사우들은 각 층 마다 자리잡고 있는 ‘스낵킹’의 차이점이 궁금할 것이다.
스낵킹은 컴투스 사무실이 위치한 각 층의 탕비실에 마련된 사내 무료 편의점이다. 여기에는 음료와 커피, 시리얼, 과자, 죽 등 간편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편의점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바코드를 찍고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 비해 야간매점은 한강 매점처럼 좀 더 다양한 음식, 특히 식사용으로 든든한 음식들을 풍성하게 구비해 놓고 있다.
또 하나 차이점은 운영시간이다. 스낵킹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반면, 야간매점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그리고 공휴일과 주말에는 24시간 운영된다.
많은 사우분들이 야간매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야간매점에 대한 Q&A를 다시 한번 공유하며 기사를 마친다
야간매점 Q&A
#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야간매점은 20시 이후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합니다. 평일은 20:00~익일 05:00, 주말 및 공휴일은 24시간 입니다.
# 야간매점에 있는 음식을 집이나 사무실로 가져가거나 취식해도 되나요?
-야간매점 음식은 외부반출 금지이며, 야간매점 내에서만 취식하셔야 합니다. 사무실 업무환경 및 직원분들의 위생안전을 위함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냉장/냉동 식품의 외부반출 시, 위생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내식당(석식)과 야간매점 중복 이용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 야간매점에 있는 구성 품목을 여러개 이용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뒷정리만 깔끔하게 부탁드려요~
# 야간매점 품목 구성은 계속 동일한가요?
-품목 구성은 직원분들의 선호도와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변경해 나갈 예정입니다.
# 야근식대는 어떻게 되나요?
-야근식대 지원을 야간매점 이용으로 대체합니다. 직원분들의 안전과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추후 직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야간매점 음식의 퀄리티와 메뉴 구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