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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기다렸다! 호러 명작, ‘바이오하자드 RE:4’

‘바이오하자드 RE:4’가 PS5 / PS4 / XBOX / PC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호러 장르 중,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되는 2005년 원작, ‘바이오하자드4’를 리메이크했다. 기존 리메이크했던 2편, 3편과 마찬가지로 현 세대 기술에 맞춰 그래픽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의 진화가 이루어져 호평 받고 있다.


게임 배경

전례 없는 생물 재해, ‘라쿤시티 사건’으로 부터 6년이 흐른 시점, 특수요원이 된 레온 케네디는 실종된 대통령의 딸을 수색하라는 임무를 받고 스페인 외진 마을에서의 모험을 시작한다. 레온의 임무는 대통령 영애를 찾아내는 것이었으나, 그 마을이 기생충을 숭배하는 사교도 영역임을 깨닫고 수색 작전이 아닌 구출 작전으로 작전의 성격을 바꾸며 게임이 시작된다.

스산한 분위기의 외딴 마을에서
이런 무서운 녀석들이 튀어나온다.

바이오하자드4 VS 바이오하자드 RE:4

발전한 그래픽

가장 큰 변화는 그래픽이다. 언리얼 등 일반적인 상용 엔진이 아닌, 캡콤이 자체 개발한 RE 엔진을 활용했다. 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감이 전작들과 통일감있게 구현됐으며, 자체 엔진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배경이나 환경 묘사, 그림자와 광원 등의 표현이 향상 되어 미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영롱하게 튀기는 불꽃을 보라!

🎮향상된 조작감

조작감도 전작의 틀을 유지하면서 한층 발전했다. 찰진 조작감은 게임의 재미에도 크게 기여한다.우선 다양해진 나이프 액션이 체감된다. 적의 후방으로 접근하면 발동되는 일격 필살과 타이밍에 맞춰 발동하는 패링이 손맛을 더한다. 또한 결정타 개념의 액션성이 추가되어 수준 높은 액션 게임에서나 느낄 수 있는 타격감도 장착했다.

🐱‍👤새로운 적들, 새로운 세계관

기존과는 달리 좀비 대신 정체불명의 가나도라는 크리처가 등장했다. 크리처들은 약점이나 행동 패턴 등이 달라 각각 다른 방식의 대응법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 공략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가는 요소다.

한층 무시무시해진 크리처들

📲 시스템의 변화

또한 게임 방식이 조금씩 변경됐다. 스토리 전개가 원활할 수 있도록 길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작과 달리 더 이상 맵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게임 플레이에 챕터를 적용해 게임의 피로도를 줄였다.

보스전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우선, 무조건 무력을 통한 공략이 아닌 필수 요소들을 충족해야 클리어 할 수 있도록 변경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무차별적인 타격이 아닌 보스들의 특징과 환경을 파악하여 공략해야 클리어가 가능해진 점도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다.

고통과 쾌감을 함께 선사하는 보스전!

바이오하자드를 결제했다면, 불을 끄고 스피커의 볼륨을 살짝 높여보자. 최적의 환경에서 천천히, 새로워진 바이오하자드의 세계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총평

이 게임은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으로, 완벽한 리메이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원작대비 무거운 조작감과 높아진 난이도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수준급 액션의 완성도와 전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진동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무엇보다도 높아진 그래픽 퀄리티와 유저들을 배려한 인터페이스가 이 게임ᅌᅳᆯ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전작을 경험해본 유저나, 새롭게 처음 접해본 유저 모두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웰메이드 게임이다. 벌써 DLC가 기다려진다.

개발/유통: 캡콤
장르: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호러
플랫폼: Playstation 4/5, XBOX X/S, Windows
평점: ★★★★★(5점)
추천 유저 타입: 호러 명작 게임에 도전해 보실 분
디렉터: 안보 야스히로, 카도이 카즈노리
김영준 기자

좋은 추억을 다식 꺼내준 게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공감할수 있는 추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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