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매체라도 장르의 명칭은 직관적이어야 한다. 가령 영화의 경우 공포, 로맨스코미디, 액션 등 그 장르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더라도 어떤 영화일지 장르명만 봐도 유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르의 명칭이 직관적이지 않은 매체가 있으니, 그건 바로 게임이다. 소울라이크, SRPG, RTS 등 처음 명칭을 보면 어떤 게임인지 사뭇 유추하기 힘들다. 대부분 게임의 장르 명칭이 줄임말이거나 게임 자체가 장르명이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장르명의 어원이 어처구니없는 게임 장르인 ‘메트로베니아’를 소개해 보려 한다. ‘메트로베니아’, 이 장르명을 처음 듣는다면 당연히 어떤 게임인지 가늠이 오지 않을 것이다. 그야 그럴 것이 이 ‘메트로베니아’ 장르는 장르명 자체가 게임 2개의 이름을 합친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메트로이드 + 악마성 드라큘라(북미명 : 캐슬베니아) 두 시리즈의 게임 이름이 합쳐졌다. 그렇다면 ‘메트로베니아’ 장르란 대체 무엇일까?

장르의 어원이 된 게임 ‘메트로이드’

기본적으로 메트로베니아는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다. 다만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요소가 몇 가지 있기에 장르의 대표 요소들을 소개한다.

(메트로이드 드레드의 지도) 맵의 모든 길은 이어진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 이어진 길을 탐색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모든 길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는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핵심이 ‘길 찾기’라는 것을 의미한다. 길을 찾는 만큼 비선형을 추구하는 맵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요소이다. 액션 게임인 만큼 액션성을 강화하고 플레이어의 피로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길을 찾는 쾌감을 극대화하는 ‘레벨 디자인은’ 잘 만든 메트로베니아 게임들의 정수로 볼 수 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이다. 메트로베니아의 핵심은 ‘길 찾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단순히 길을 찾는 재미만으로는 플레이어들의 흥미를 끌 수 없다. 액션성을 강화하거나 화려한 연출로 게임을 계속 붙잡게 만들어야 한다.

메트로베니아의 핵심이 길 찾기인 만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막힌 길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막힌 길은 모두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으며 모두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메트로베니아 장르 게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막힌 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추후 새로운 능력을 얻어서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조인 메트로이드 시리즈가 그랬으니까.

유기적으로 연결된 맵과 새로운 능력을 얻어서 다시 돌아오는 길은 레벨의 밀도를 높여주면서, 맵의 분량은 줄여준다. 이러한 레벨 디자인은 메트로베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추후 RPG, 어드벤처,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도 영향을 끼쳤다.

막힌 길을 만났다. 어차피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니 무시하자. 하지만 이곳으로 무조건 다시 오게 될 것이다.

흔히 메트로베니아 장르 게임은 2D에 한정되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메트로베니아의 장르 핵심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맵의 탐색’이다. 당연히 이는 2D보다는 3D에서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물론 길 찾기는 더 어려워지겠지만 말이다.

다크소울로 시작되는 소울 시리즈의 경우도 레벨 디자인에 있어서 3D 메트로베니아인 ‘메트로이드 프라임’에서 영향을 받았다. 축이 하나 더 늘어난 만큼 레벨 디자인의 구성이 어려워서일까, 3D 메트로베니아 게임은 거의 없다. 아니 사실상 장르의 창시자인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제외하면 3D 메트로베니아 게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1인칭인 만큼 미지의 공간을 탐험한다는 재미는 더욱 극대화된다.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기본적인 소개를 마쳤으니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대표 게임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메트로이드 드레드

장르의 창시자이자 시리즈 최신작인 메트로이드 드레드이다. 장르를 탄생시킨 원조답게 매우 높은 완성도의 레벨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메트로베니아 특성상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는 개념이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고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메트로이드 드레드에서는 이미 지나온 길이라도 게임이 진행되면서 붕괴하거나 얼어붙는 등 계속해서 스테이지에 변화를 준다.

방대하면서도 복잡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맵에서 플레이어가 최소한의 안내로 어디가 올바른 방향인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레벨 디자인은 게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적당한 난이도 역시 도전 정신을 가지게 만든다. 메트로이드 드레드의 치밀하게 설계된 레벨 디자인은 전투에서도 빛을 발휘하는데 아무리 강해 보이는 적이라도 하나 이상의 허점은 존재하며 패턴은 정직하다. 그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뇌지컬 + 적당한 피지컬을 요구하는데 이 난이도가 앞서 언급했듯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고 ‘적절하다’.

단순히 장르의 창시자로서 이름값만 믿고 대충 만든 게임이 아닌 역시 장르의 창시자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든다. 닌텐도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2D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플레이해 보자.

오리와 눈먼 숲

대부분 메트로베니아 게임은 어두운 분위기를 지향하는데 오리와 눈먼 숲은 조금 다르다. 배경 스토리는 가볍지 않지만, 게임 그래픽이 몽환적이고 예술성이 높다.

오리와 눈먼 숲 게임 자체는 메트로베니아적 요소가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플랫포머 게임 요소가 강하게 보인다. 메트로베니아 게임에서 보기 힘든 즉사 판정의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성 자체는 어떻게 보면 잘 만든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에 메트로베니아 향을 조금 첨가한 수준이지만 오히려 메트로베니아적 요소가 옅기 때문에 추천을 해본다.

앞서 계속 언급했듯이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가장 큰 입문 장벽은 ‘길 찾기’ 그 자체이고 이러한 게임적 특징에 재미를 붙이기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장르의 정체성이지만 그 요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오리와 눈먼 숲’을 추천하는 이유다.

탐험은 언제나 즐겁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메트로베니아 장르에 관해 소개를 해보았다. 처음에는 단순 2D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로 구분되었으나 점차 장르의 정체성을 발전 시켜가면서 메트로베니아 장르만의 특색을 가지게 되었고 현대에서도 많이..까지는 아니지만 장르가 유지는 될 수 있을 정도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만약 게임을 할 때 맵을 구석구석 탐방해 보는 스타일이라면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게임을 꼭 한 번 해보자. 탐험가들의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장르의 정체성이니까.

최근 ‘아이모’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인 ‘아이모’는 2006년 7월, 피처폰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장수 IP다. 스마트폰 버전으로는 iOS가 2010년, 안드로이드는 2011년부터 서비스됐다.

‘아이모’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엔진과 비주얼 요소가 강화된 그래픽과 편의성을 더한 UI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신규 서버 ‘로사’와 ‘카노스(글로벌 서버)’를 오픈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 번도 플레이하지 않은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아이모’를 리뷰해 보았다.


▲ 캐릭터 선택 화면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에 마음을 빼앗겼다. ‘아이모’만의 귀여운 도트 그래픽 덕분에 게임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졌다. 2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를 생성하고 키 패드를 통해 움직이면서 도트 그래픽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캐릭터 생성 화면, 간단한 커스텀(성별, 헤어 스타일, 헤어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귀엽다.
▲ 직업은 전사, 레인저,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에 따라 권장 능력치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후에 올리기를 바란다.

또한, ‘아이모’는 숨겨진 메뉴 없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UI로 이루어져 있다. 찾고자 하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했다.

▲ 깔끔한 ‘아이모’의 UI, 원하는 항목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 ‘아이모’의 지도, 축소와 확대가 가능하여 NPC와 지역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튜토리얼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다. ‘아이모’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유저를 위한 친절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세계관 소개를 통해 ‘아이모’를 더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다.

▲ ‘아이모’의 스피드웨건 ‘쿠이’
▲ 플레이어 캐릭터가 튜토리얼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해준다.

📍 튜토리얼 맵

▲ ‘라노스 왕국’과 ‘시라스 제국’의 성
▲ 초반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기사단복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아이모’의 튜토리얼 맵은 진영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튜토리얼 진행 내용은 동일하지만, 진영별로 NPC와 대사가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일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튜토리얼 맵에서 진행되는 퀘스트가 있다. 튜토리얼 맵에서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 ‘바로가기 버튼’을 활용한 퀘스트 장소 바로가기

📍 지도 활용 방법

‘아이모’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NPC와 달리 ‘좌표가 보이는 외부인’ 설정이다. 튜토리얼에서는 지도와 좌표를 활용하여 NPC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 지도에서 NPC 이름을 터치하면 지도 위에 있는 NPC 표시 아이콘이 튀어 오른다.

📍 장비 및 코스튬 착용 방법

장비와 코스튬 착용법에 대한 튜토리얼도 진행된다. 코스튬의 경우, 도감에 코스튬을 등록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장비 착용
▲ 코스튬 도감 등록

📍 전투 및 스킬북 사용 방법

▲ 전투 튜토리얼
▲ 두 진영 NPC의 다른 태도가 재밌다.

기초적인 전투 방식과 ‘스킬북’ 사용법도 배울 수 있다. 전투 튜토리얼은 무기를 장착한 뒤, 맵에 있는 몬스터를 다섯 번 공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몬스터에게서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공격 버튼 옆에 있는 ‘줍기’ 버튼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하다.

▲ 스킬 활성화 및 강화 방법

또한, ‘아이모’는 레벨에 따라 스킬을 자동으로 획득하는 게 아닌, ‘스킬북’을 획득하여 스킬을 활성화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튜토리얼에서는 ‘스킬북’으로 활성화한 스킬을 강화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튜토리얼을 모두 완료한 후에는 마을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된다.

📍 첫 번째. 진영

‘아이모’는 캐릭터를 생성한 후, ‘라노스 왕국’과 ‘시라스 제국’ 중 한 가지 진영을 선택해야 한다. 한 번 선택한 진영은 바꿀 수 없으며, 맵 내에서 다른 진영 NPC를 마주치면 공격받기도 한다. 또한, 다른 진영의 유저와는 대화할 수 없으니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할 경우 참고하도록 하자.

▲ ‘라노스 왕국’과 ‘시라스 제국’에 대한 스토리도 흥미롭다. 각 진영이 대립하고 있는 상세한 이유와 전개가 궁금하다면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짝수 시간마다 상대 진영과 겨룰 수 있는 ‘폭군의 전장’ 콘텐츠도 있다. ‘폭군의 전장’은 ‘폭전관리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7개의 전장에서 4개의 ‘라노스 보물’을 먼저 파괴한 진영이 승리한다. 진영마다 협력이 필요한 콘텐츠로, 전장에서 상대 진영 유저를 공격할 수도 있다.

▲ ‘시라스 제국’ 유저들과 협력하여 라노스 보물을 파괴한 모습이다. 각 진영은 닉네임 옆 마크를 통해 구분한다. 라노스 왕국은 파란색, 시라스 제국은 빨간색이다.

📍 두 번째. 함께하는 콘텐츠

‘아이모’는 MMORPG인 만큼 길드, 연맹 등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연맹’은 3개의 길드가 연합을 맺는 것으로, 연맹을 통해 길드전에 참여할 수 있다.

▲ 길드와 연맹은 길드 마크와 연맹 마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길드 마크는 닉네임 위에 표시되며, 연맹 마크는 길드전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파티를 형성하여 일주일마다 던전에 참여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내 던전을 클리어하면 보상을 수령할 수 있으며, 탐험을 완료한 던전은 ‘기원석’을 통해 재입장 할 수 있다. 각 던전마다 권장 레벨이 다르므로 입장 전 참고하길 바란다.

▲ 던전 입장 횟수는 매주 목요일마다 초기화 된다.

📍 세 번째. 퀄리티 높은 BGM

‘아이모’는 도트 그래픽만큼 BGM이 매력적이다. 퀄리티 높은 배경 BGM이 플레이 내내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우디 위디숲 BGM을 추천한다.

▲ ‘아이모’ BGM 플레이리스트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 네 번째. 좌표

▲ 플레이어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좌표가 실시간으로 바뀐다.

‘아이모’의 가장 흥미로웠던 시스템은 ‘좌표’다. UI 상단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좌표가 표시되어 있으며, 좌표를 활용하여 NPC를 찾아가는 점이 인상 깊었다. 좌표를 통해 NPC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어 퀘스트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지도에 있는 NPC를 터치하면 NPC의 좌표가 함께 표시되는 기능이 있으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

📍 플레이 초반에는 퀘스트를 성실히 수행하자!

플레이 초반에 진행되는 퀘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퀘스트 진행을 통해 ‘스킬북’과 ‘펫’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퀘스트를 먼저 수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퀵슬롯’을 활용하자!

▲ ‘퀵슬롯’은 총 4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퀵슬롯’을 통해 스킬과 아이템을 배치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스킬과 아이템은 앞쪽에 배치하도록 하자. 레벨이 오르면 스킬이 더욱 많아지므로, 첫 번째 슬롯은 스킬, 두 번째 슬롯은 아이템을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퀵슬롯’을 잘 활용해야 전투에서 사망하지 않을 수 있다. 

📍 아이템은 틈틈이 정리하자!

▲ 가방은 많을수록 좋다.

아이템을 틈틈이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아이템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는 ‘가방’을 얻을 수 있는데,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야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 게임 소개(스마트폰 기준)

📍 제작/배급 : 컴투스

📍 등급 : 전체 이용가

📍 장르 : MMORPG

📍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 이런 플레이어에게 추천합니다!


2D 도트 그래픽과 함께 모바일 MMORPG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모’! ‘ ‘최초의 모바일 MMORPG’라는 타이틀을 넘어 ‘최고의 모바일 MMORPG’라는 타이틀을 얻기를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친다.

지난 7월 유저 간담회이자 테스트 시연회인 ‘모험가 초대석 오프라인 시연회’가 열렸다. 추첨을 선정된 유저 20여 명이 참석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시연회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 및 테스트 버전 시연, 질의응답과 여러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 대규모 업데이트 전 열린 시연회 영상

처음으로 떠난 대구 여행!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던 중 대구 하면 역시 막창인가 하는 생각에 막창 맛집을 찾아 나섰다. 그리하여 오늘 글쓴이가 소개 할 맛집은 34년간 운영돼온 역사 깊은 수성못 막창 맛집 ‘아리조나막창’이다.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겐 더욱이나 최고인 장소. 주차장이 넓고 주변에 무료공영주차장도 있었다.

유명 맛집인 만큼 사람들이 많으니 웨이팅부터 걸어둬야 한다. 웨이팅을 걸어두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기자는 8시쯤 식당에 방문했는데 앞에 8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식당 내 좌석이 꽤 많은 편이라 20분쯤 기다리고 입장했다. 하지만 웨이팅 줄어드는 속도는 램덤인 것!

웨이팅 하면서 가게를 둘러보니 11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이력이 있었다. 또 장성규님이 나오는 워크맨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식당이라고 하니 기다리면서 더욱 설렐 수밖에!

© 아리조나막창 공식 홈페이지
메뉴 및 가격
– 국내산 1등급 막창 12,000원
– 소막창 18,500원
– 차돌박이 15,500원
– 양념불닭발(2인분) 23,000원
– 황제양념갈비살 17,500원
– 생삼겹살 12,000원
– 우삼겹 11,000원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 언제나 쉽게 먹고 싶은 메뉴를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생막창과 소막창 외에도 차돌박이, 우삼겹, 갈비살, 생삼겹살, 불닭발과 같은 다양한 고기 메뉴가 있었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우삼겹 1인분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콜라 한 병은 서비스로 주신다. 참고!

기본 상차림으로는 유부 국물, 양파장, 옥수수콘, 상추무침, 떡, 야채 쌈, 막장이 나온다. 우삼겹 된장찌개를 시켰었는데 유부국물이 상상이상으로 맛있어서 두 번 먹었다는 건 안 비밀ㅎㅎㅎ 기본찬은 셀프바에서 리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생막창●●● (4.0/5.0점)
소막창●●● (4.5/5.0점)
삼겹살●●●●● (5.0/5.0점)

아리조나막창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생막창의 신선함 때문이다. 통통한 생막창 비주얼이 군침을 돌게 했다. 막창이 굽는 걸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잘 익은 막창을 막장에 찍어 먹어보니 바삭하고 쫄깃하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막창 특유의 잡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이나 만족.

생막창 다음으로 먹어본 건 소막창이였는데 둘이 비교하자면 생막창은 더 기름진 겉바속촉 쫄깃이라면 소막창은 덜 기름진 탱글쫄깃(?)이었다. 다 맛있기 때문에 질감 취향대로 먹으면 될 것 같다.

고기하면 삼겹살도 빠질 수 없어서 마지막 타자로 1인분을 시켜 먹어보았다. 육즙이 얼마나 맛있던지, 안 시키면 후회할 뻔했다. 여타 블로그 리뷰에서 삼겹살을 그렇게 칭찬하더니, 먹자마자 왜 그런지 이해해버렸다.

내부까지 씻기 힘든 막창을 밀가루, 소금 등으로 내부까지 3차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내 막창 특유의 잡내가 없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하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세척되는 일반 막창들과 달리 섬세한 세척 과정을 통해 막창 고유의 맛을 살리고 위생은 더 청결하다.

게다가 손님의 회전이 빨라 재료의 소진이 원활하게 이뤄져 생막창 1일 공수, 1일 소진을 원칙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덕분에 신선한 최상의 상태의 생막창을 즐길 수 있다.

© 아리조나막창 공식 홈페이지

몸에 좋은 9가지 한약재를 넣고 우려낸 한방 육수에 막창을 삶아낸 후 24시간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한약재의 성분이 막창의 잡내를 잡아주며 50% 정도 막창의 지방이 제거되면서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고! 맛은 물론 건강까지 다 잡은 것~

© 아리조나막창 공식 홈페이지

된장, 매콥, 기름 3가지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준다. 특히 된장으로 만든 막창 소스는 땅콩가루 등 다양한 곡물가루와 사과, 배 등 신선한 과일과 비법소스를 혼합해 약 일주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막창 소스에 비해 걸죽하고 담백하다. 특제 막창 소스들은 막창의 감칠맛과 풍미를 극대화해준다.

© 아리조나막창 공식 홈페이지

© 아리조나막창 공식 홈페이지

대구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막창을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식당이다. 매장 자체가 넓어 웨이팅을 하더라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신선한 막창과 맛도리인 삼겹살과 떡을 먹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수성못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밥 먹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메모해두고 한 번쯤 가보기를 추천한다. 대구 여행러들 & 막창이 소울푸드인 분들에겐 특히나 추천!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에 대비해서 의외로 테마파크와 놀이공원이 아주 잘 갖춰져 있는 나라다. 이런 축복받은 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다. 🙂

이 중에서도 기자가 가장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TMI: 기자는 에버랜드 캐스트 출신이다.)! 에버랜드에 대해 소개 및 꿀팁 대방출을 진행해 보려고 한다.

에버랜드는 대기업인 삼성이 운영하는 곳답게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란, 놀이공원 중에서도 명확한 테마(주제)를 가지고 스토리가 있는 놀이공원으로 국내에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경주월드, 제주신화테마파크, 레고랜드 등을 제외하면 테마가 얕거나 없어 ‘놀이공원(Amusement Park)’으로 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가까운 듯 먼 용인이라는 거리와 놀이공원이라는 장소 특성상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쉽게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쉽게 에버랜드에서 놀 수 있는 꿀팁을 대방출해 본다!

입장 전에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입장 전에는 반드시 에버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스마트 예약으로 이용권을 사전에 등록해 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에버랜드는 하루에도 몇만 명이 방문하는 곳답게 매표소에서부터 늘어진 줄을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 예약으로 이용권을 구매하면 매표없이 QR 코드로 입장이 가능하다.

체력이 약하거나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시 반부터 입장이 가능한 오후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후권은 현장 매표소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니,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하고 바로 입장하는 줄로 가면 된다.

에버랜드는 산에 자리 잡고 있어 한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하다. 꼭 겉옷을 챙기고, 동절기에는 핫팩이 필수품이다. 비가 올 경우에는 우산보다는 우비를 추천하고, 신발은 운동화 필수다. 사진 찍는 것을 즐긴다면 간이 삼각대와 보조배터리를 지참하면 좋다. 없더라도 주변의 캐스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바닥에 드러누워서라도(?) 인생 샷을 건져준다.

입장을 했다면 에버랜드 어플 내 지도 버튼을 눌러 실시간으로 에버랜드 놀이기구의 대기 줄 현황 및 공연 시간 등의 공연 정보, 음식점의 위치와 메뉴를 확인해 보자!

입장 직후 좌측에 보이는 상품점은 모든 문들이 연결되어 있어 한 번에 쇼핑이 가능한데, 정문 상품점이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보유하고 있고 오후 시간대에는 사람이 적어 널찍하게 쇼핑할 수 있다. 동물 머리띠같이 가벼운 상품은 먼저 구매하고 착용하고 다니되, 무거운 상품은 판매하는 장소를 기억해 두었다가 퇴장 시에 구매하면 편하다. 상품점 운영시간은 파크 마감 시간 +30분으로 퇴장 시간쯤에는 아주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니 미리 쇼핑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에버랜드에서는 뭘 하면 좋을까?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한 ‘자연농원’을 그 전신으로 하는데, ‘자연농원’이라는 이름답게 식물과 동물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했고, 현재까지도 이어진 멋진 조경은 에버랜드의 손꼽히는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초식동물 사파리(로스트밸리)와 육식동물 사파리(사파리 월드)로 구분된 2개의 사파리는 국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규모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편이며, 각종 편의시설도 유아 및 노인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식동물 사파리와 육식동물 사파리의 경우, 전 연령이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놀이기구로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기 시간이 2시간을 넘고, 피크 타임에는 무려 3~4시간을 돌파하기도 한다. 꼭 타고 싶다면 개장 직후 오픈 런을 추천한다.

사파리와 놀이기구에 관심이 없다면?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이 오후~밤 시간 대에 연달아 포진해 있다.

오후 시간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시즌 별로 진행되는 퍼레이드의 내용과 공연이 다르다. 시즌이 없는 시기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로 진행), 각종 새의 비행을 관람할 수 있는 판타스틱 윙스, 물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물개 공연 및 카피바라와 알파카가 있는 뿌빠타운에서 진행되는 애니멀 톡, 에버랜드의 캐릭터 레니가 나오는 뮤지컬 공연이 있다.

밤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에버랜드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까지 정말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공연만 보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

판다가 보고 싶다면?

입장 즉시 안쪽으로 이동하여 나오는 광장에서 좌측을 가리키는 판다월드 표지판을 따라 경사로를 내려가면 바로 판다월드가 나온다. 최근 푸바오와 아이바오 러바오의 인기가 급속히 치솟으며 대기시간이 약 2시간 남짓인 상황이다. 실제 내부 관람 시간은 체험 존 약 5분, 판다가 있는 존에서 5분가량이다. 랫서판다도 함께 관람이 가능하니 들어갔다면 랫서판다까지 꼭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판다는 좋지만, 긴 대기시간이 싫다면 판다월드 상품점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품점에는 따로 대기 줄이 없어 즉시 입장이 가능하며, 최근 많은 판다 굿즈가 생겨 추천한다! 사파리월드 앞 사파리 기프트에서도 일부 판다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에버랜드는 광활한 파크 규모와 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형 특성상 오르락 내리막이 많기 때문에 극심한 체력 소모를 필수로 필요로 한다. 아이가 있는데 유모차와 카트 없이 방문 시 계속해서 아이를 안고 다녀야 할 수 있으니, 바퀴 달린 탈 것을 꼭 지참하자. (혹시 없다면 정문에서 휠체어나 유모차 보증금만 내고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어트랙션(놀이기구)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인생 한 번쯤 꼭 타 보아야 한다는 T-Express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우든 코스터에 하반신만을 고정하는 안전장치, 그리고 날씨에 따른 최고 속도와 체감 속도 변동을 자랑한다. 현재는 다른 롤러코스터들의 등장으로 국내 4위로 밀린 롤러코스터이지만 여전히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더블 락스핀과 렛츠 트위스트 역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놀이기구로 추천한다.

스릴을 즐기는 분이라면, T-Express와 롤링 익스트레인과 같은 열차류의 어트랙션은 맨 뒷자리를 추천한다. 관성으로 인해 맨 앞자리와 비교하여 체감 속도가 빠르고, 반동이 있어 스릴감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맨 앞자리는 속도감은 덜하지만 처음 드롭 구간에서 훤히 앞이 들여다보여 시각적 스릴이 있는 편이다.

에버랜드 식당 추천

먹거리 역시 테마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 에버랜드의 추천 맛집은 아래와 같다!

이 외에도 간단히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들과 정문 근방의 외부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도 있으니 에버랜드 어플을 활용하여 다양한 식당을 찾아보자.

간식류 중에서는 꼭! ‘오레오 츄러스’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타 놀이공원들과 차별화되는 서비스 교육을 통해 타 놀이공원 대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나 캐스트들의 특이한 멘트와 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에버랜드 캐스트 중 끊임없이 유튜브 스타들이 배출되기도 한다. Ex. 윤쭈꾸, 소울리스좌, 무송송계란탁, 피터팬 등…)

에버랜드는 아르바이트생을 ‘캐스트’라는 이름으로 선발해 전문적인 서비스 교육을 거쳐 근무지에 배치한다. 각 기종과 공연장마다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칭찬할 근무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전달된 메시지는 캐스트가 즐겁게 받아보고, 부상으로 따라온 칭찬 카드를 통해 사내에서 맛있는 것으로 바꿔 먹기도 한다.


다가오는 겨울은 에버랜드의 비수기라 춥고 동계 운휴하는 놀이기구들도 있지만, 비교적 사람이 적고 겨울 테마로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겨울, 에버랜드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 손으로 즐기는 가벼운 플레이! 하루 만에 레벨 999!’

스마트폰 화면에서 직접 캡쳐 했다. 알고리즘에 의해 게임 광고 밖에 뜨지 않는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우분들이라면 간혹 스마트폰에서 이러한 게임 광고들을 봤을 것이다. ‘무한 성장, 간편 플레이, 온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RPG 게임의 공통적 특징이다. 초고속 성장과 쉽고 간단한 플레이를 내세운 방치형 게임들은 빠른 성장 속도로 성장하며 매출 파이를 늘려가고 있다. 인디 게임사와 중소 게임사에서 시작해 이제는 중견, 대형 게임사들까지 방치형 RPG 시장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방치형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방치형 RPG 장르는 가벼운 게임성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방치형 RPG 장르 연도별 매출 및 다운로드 변화 (2017~2023년) © data,ai

그렇다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치형 RPG 게임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자는 방치형 RPG 게임의 매력과, 구글 매출 순위와 기자의 취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가장 HOT한 TOP3 방치형 게임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스트레스 없이 게임하자, 더 가볍게 더 편하게!

방치형 장르는 그 이름에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방치: 放置’라는 말 그대로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다. 때문에 방치형 장르의 게임들은 ‘방치+성장’을 모티브로, ‘RPG는 많은 시간 투자와 공수가 들어간다’라는 틀을 깨고 쉬운 플레이와 초고속성장을 주력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게임마저 숙제가 되고 귀찮아진 직장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하루 만에 전투력을 수십 배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은 유저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방치형 게임들은 게임 초반에 많은 재화가 주어지며, 가성비 넘치는 BM 구조로 적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첫 접속 시 쏟아지는 재화와 이벤트 보상을 받고 플레이를 하면, 시간이 순삭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버튼만 누르고 있어도 초고속으로 성장 가능! 더 이상 레벨 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방치만 해도 쌓이는 재화와 경험치! 자동전투로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보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접속만 해도 쌓여 있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방치형 RPG TOP3는?

‘탕탕특공대’의 제작사로 유명한 HABBY의 신작

  • 출시: 2023년 06월 26일
  • 플랫폼: 모바일
  • 전체 이용가

모바일 슈팅 게임의 히트작 ‘탕탕특공대’를 제작한 Habby에서 AFK류 게임을 출시했다. 마켓 스크린 샷이나 이미지들을 본다면, 힐링 게임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수집형과 턴제의 성격을 갖춘 여타 AFK류 RPG처럼, 소울즈도 좋은 영웅을 모으고 전략적으로 배치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다만 아트 그래픽과 일러스트의 감성 측면에서 여타 게임들과 차별성을 보인다. 몽환적인 느낌 속에서 전투를 펼쳐 나가는 매력이 있고 특유의 감성이 눈길을 끈다. 각 영웅마다 공격하는 형태가 다르고, 직업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배치를 통한 전투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이 기존에 출시되었던 HABBY의 게임들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을 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요새 육성 콘셉트의 RPG

  • 출시 : 2023년 07월 18일
  • 플랫폼 : 모바일
  • 전체 이용가

요새를 육성하고 키운다는 콘셉트의 ‘포트리스 사가’에는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하울의 성을 연상시키는 요새와 성을 항상 지키고 있는 캘시퍼와 비슷한 캐릭터가 나온다.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게임이 진행되는 구조는 여타 키우기 게임과 그 결을 같이한다. 차별점이 있다면, 요새와 함께 싸우는 영웅을 소환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새를 성장시키고 증축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요새와 함께 싸울 수 있는 영웅을 키우고 배치함으로써 같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는 재미가 있다. 중세 유럽풍 콘셉트와 따뜻한 이미지를 결합해 게임의 특유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보스의 컷신과 화면을 채우는 영웅들의 스킬 이펙트는 눈을 즐겁게 한다.

화면을 채우는 영웅들의 스킬 이펙트와 깔끔한 그래픽이 매력적이다.
무과금으로 즐기고 있지만, 꽤 많은 레전드 영웅을 뽑았다! 중복 소환 시 각성이 가능하고, 각성으로 새로운 스킬이 개방된다.

세븐나이츠 IP 기반의 방치형 RPG

  • 출시 : 2023년 09월 06일
  • 플랫폼 : 모바일
  • 12세 이용가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이 귀여운 SD 캐릭터로 변신했다.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IP이기 때문에 출시 초반부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본적으로 키우기 게임이 가지고 있는 틀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동시에 ‘영웅 소환’이 주요 스펙업 요소로, 대부분의 키우기 게임 성장 포인트인 스킬 소환이나 무기 소환이 아닌 세나 영웅들을 수집해 가는 것이 핵심이다. 원거리, 근거리, 힐러, 탱커 등 다양한 포지션의 영웅들을 10명 가까이 배치하고 팀 전략을 세워 전투를 진행한다. 특히 기본 전투 자체가 자동이며 던전이나 PVP 시스템이 모두 소탕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방치형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들이 귀엽고 콘텐츠도 전반적으로 탄탄한 편이다.

방치형 RPG, 해볼 만하지 않으신가요?

기존에 방치형 RPG에 대해 생소하셨던 사우분들, 혹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플레이해 보지 않았던 사우분들이 기사를 접하고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재밌는 방치형 게임을 플레이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리니지 라이크 게임이 범람하고 RPG가 주요 플랫폼 게임 랭킹을 독식하고 있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인디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 ‘DAVE THE DIVER(데이브 더 다이버)’를 소개한다.


‘DAVE THE DIVER’ 소개

제작/배급: 민트 로켓(MINT ROCKET)

출시: 2023년 6월 28일(글로벌 얼리 액세스: 2022년 10월 27일)

가격: 24,000원

플랫폼: PC, 스위치

장르: 해양액션 어드벤처

메타스코어: 90점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18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넥슨 내에서 개발 중단이 되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협업이 진행될 정도의 개발 열정으로 지금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탄생하게 되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스팀에 얼리 액세스 형태로 공개한 뒤 올해 6월 정식으로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10월에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출시되며 플랫폼을 확장했다.

스팀 리뷰에서는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영어, 독일어, 중국어를 포함하여 총 9개 언어로 서비스 중으로, 글로벌적 인기를 얻고 있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
높은 메타 스코어를 기록 중인 ‘데이브 더 다이버’

다양한 환경의 해양 세계를 탐험

해양 환경은 낮과 밤에 따라 다이내믹하게 변화한다. 그리고 연해, 심해, 빙하지대라는 다른 바다 밑 환경에 따라 등장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해양 어드벤처 장르에 맞춰 미려하게 살려낸다.

다양한 식생을 확인할 수 있는 주간 다이빙 환경
오색 야광 빛이 아름다운 야간 다이빙 환경

해조류, 포유류는 물론 해저의 다양한 지형지물에서 숨어 있는 어류, 갑각류까지 독특하고 생경한 환경을 구현한다. 사냥과 채집 시에는 해양 생물의 크기와 위험도 또는 특징에 맞춰 각기 다른 난이도와 사냥법을 적용하여 지루해질 틈 없이 게임에 집중하게 한다.

라이트를 켜고 입장할 수 있는 심해
다양한 어종이 존재하는 해양 생태계

대부분의 해양 생물은 후공을 하지만 선공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인식 범위에 들어가지 않거나 우회하여 공격해야 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먹물을 내뿜는 오징어와 조우했을 때로 검게 변하는 화면에서 사라지는 오징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먹물을 내뿜고 사라지는 오징어 탐색

직접 포획한 사냥감과 직접 기른 식재료로 초밥집 운영

바다에서는 사냥하고 채집한 재료로 초밥을 만들며 초밥 판매와 연구 & 보호 활동으로 다양한 재화를 획득한다. 획득한 재화로는 신규 메뉴 연구를 하고 연구한 요리를 판매하여 더욱 많은 재화를 얻는다.

직원을 고용하고 요리를 판매하는 초밥집
다양한 곡식, 채소, 달걀을 공급받는 농장

각기 다른 특수 능력을 갖춘 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으며 종업원 교육을 통해 신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강화된 종업원은 음식 서빙, 요리하기, 차 따르기 등 다양한 능력(스킬)을 획득한다. 이러한 스킬을 활용하여, 종업원들은 한정된 영업시간 내 초밥집에서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린다.

채용한 직원에게 서빙, 요리 등 다양한 스킬을 교육

영업 활동에서 획득한 재화로 사냥에 필요한 산소통, 작살 등 장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즉, 초밥집 운영으로 수익을 올리며, 획득한 수익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적을 손쉽게 사냥하는 콘텐츠 순환 루프를 가지고 있다. 이는 플레이어가 직접 목표를 세우고 플레이 경험을 주도적으로 끌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주무기의 업그레이드 인터페이스
다양한 잠수 장비의 업그레이드

다양한 조작 액션의 재미를 주는 미션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는 미션 보드

게임의 내러티브와 연결을 시킨 ‘어인 족과 대화하자’, ‘빙하 지역 통로 탐색’ 등 다양한 메인 미션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심해 신기한 생물 사진 찍기, 다양한 식재료를 구해 요리 경연 대회 나가기, NPC 의뢰 납품과 같은 서브 미션들도 존재한다.

QTE를 활용한 액션 요소가 돋보이는 미션
난파선 진입을 위한 용접 미션

자동 사냥으로 수백 마리 몬스터 사냥과 같은 단순한 퀘스트를 떠나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을 하는 리듬 게임, 난파선의 용접 또는 보스와의 근접 전투 시 발동하는 QTE는 적절한 난이도와 도전 요소를 제공해 더욱더 게임에 몰입시킨다.

플레이어에게 친숙하고 코믹한 캐릭터 설정과 연출을 통한 재미 요소 제공

주인공 데이브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의 남성으로 그려진다. 배가 나온 외모에서 풍기는 부드러움과 편안함도 있지만 이런 몸(?)으로 날렵하게 넓고 깊은 바다를 헤치며 모험하는 것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미니 게임을 통해 데이브의 미소녀에 대한 덕후 기질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중년 남성의 삶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후덕한 몸매를 자랑하는 주인공 데이브
미소녀 덕후 주인공 데이브

그리고 초밥집 사장 반쵸가 주문받은 스페셜 요리를 만들거나 초밥집의 신규 메뉴를 연구할 때면 익살스러운 연출을 보여준다. 동일한 연출이 반복되기 때문에 주목도는 점점 떨어지지만 처음 몇 번은 주의 깊게 보게 되는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보는 재미가 충분한 초밥집 주인 반초의 요리 연구

총평

‘데이브 더 다이버’는 사냥, 육성, 경영 시뮬레이션, 커뮤니티와 같은 재미 요소를 익숙한 도트풍의 2D 그래픽과 익살스러운 연출, 스토리텔링으로 플레이 재미를 배가해 주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낯선 해양 환경과 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플레이를 시작하지만, 초밥집 운영 후 획득한 재화로 장비 성장을 하며, 점점 증가하는 사냥 난이도와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게임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획일화된 한국 게임 시장에서 높은 게임성을 가진 글로벌 게임이 나오게 된 것에 높게 평가해 주고 싶다.

지난 9월 28일(미국 현지시각 27일), 메타는 올해 10회째 열린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텍트(Meta Connect) 2023’을 개최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리고 차세대 기기와 미래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성능이 더 개선된 보급형 MR(Mixed Reality)기기 ‘메타 퀘스트3’, 메타의 새로운 AI 기술 ‘메타 AI’, ‘스마트 안경’이 그 주인공이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메타 커넥트 keynote
‘메타 퀘스트 3’

‘메타 퀘스트3’는 새롭게 출시된 메타의 최신 MR(Mixed Reality) 기기로서 VR의 대중화를 이끈 ‘메타 퀘스트2’의 다음 제품이다.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상승했고 본체 두께는 40% 슬림해졌으며 가로 시야각이 110도로 넓어졌다.

더 강력해진 증강현실 기능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공간을 꾸밀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테이블 위에서 친구와 게임 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 Xbox Cloud Gaming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타 퀘스트3’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콘텐츠가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올해 100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 비디오, 인스타그램의 피드를 액자처럼 벽에 걸어서 볼 수도 있다.

‘메타 퀘스트3’ 제품은 128GB, 512GB 두 버전이며, 각각 69만 원과 89만 원에 판매된다. 올해 발표한 애플의 비전프로와 더블어 VR 시장이 더 커질지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이다.

두번째 주인공은 ‘메타 AI’다. 올 한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꼽으라면 ‘AI’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가 AI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듯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AI비서 ‘메타 AI’ 베타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AI 어시스턴트로, 메타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라마2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빙’과의 검색 파트너십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몇초만에 고화질 AI 스티커를 생성을 해주는 이뮤(EMU)도 공개 했다. 메타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해 명령어 입력 시, 고품질 이미지가 뚝딱 만들어진다.

AI 스티커 생성

이에 더해 할리우드 및 스포츠 스타 28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AI도 공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AI가 점점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번째는 ‘스마트 안경’이다.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의 파트너십으로 제작한 차세대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했다. 1세대 제품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

“헤이 메타”로 메타 AI 기능 사용

또한 메타 AI가 기본적으로 내장돼, “헤이 메타”라고 말만하면 언제든지 메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음성으로 기능이 제어되는 것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으며, 전화 및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관람 후기

메타의 목표는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현실과 융합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메타버스에 통합해 그 세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향상된 성능을 토대로 VR기기 또한 거부감 없이 다가올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Meta Connect 2023 영상보기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어로 ‘10월 축제(Oktoberfest)’라는 의미로,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이다.

2023년 옥토버페스트는 끝이 났지만, 음식은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독일 현지가 아닌 한국에서! 오늘은 한국에서도 쉽게 독일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독일 음식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리 말하자면 이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한국인이 독일 음식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슈바인학센(Schweinshaxe)을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없다. 사실 독일 사람들은 슈바인학센을 잘 안 먹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이 실제로 흔히 먹는 진짜 독일 음식이 궁금하시면 용산에 위치한 ‘더 베이커스 테이블’을 방문해 보자!

© 더베이커스테이블 홈페이지

‘더 베이커스 테이블’ 홈페이지에 따르면, 약 10년 전 처음 식당 문을 열었으며 현재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독일식 빵 및 전통 요리를 모두 제공하는 독일 음식점이라고 한다. 아침에 먹을 빵을 사 가거나 바로 가게에서 아침 식사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이른 아침 8시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사장이자 주방장인 독일인 미하 리히터(Micha Richter)는 약 20년 전에 특급 호텔 요리사로 처음 한국에 왔다. 지금은 본인만의 식당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독일 전통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
위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455m)
영업시간: 매일 8:00 ~ 21:00
전화: 0507-1461-3503
홈페이지: https://thebakerstable.co.kr/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쭉 걷다, 지하도를 통해 길을 건너 약 2분 더 걸어가면 식당이 눈앞에 보인다.

식빵/제과

한국인이 밥심이라면 독일인은 빵심! 독일인들은 매일 최소 한번은 식빵을 주식으로 먹는다. 식빵 종류는 그만큼 다양하며 독일의 빵 문화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기도했다.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빵과 브레첼(Brezel)을 판매하고 있다. 독일 빵을 잘 몰라도 카운터 아래쪽에는 무료 시식 빵이 준비되어 있어 미리 맛보고 빵을 고를 수 있다. 브레첼은 오후쯤엔 보통 매진이 되기 때문에 브레첼을 먹으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슈니첼

슈니첼(Schnitzel)은 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철판에서 얇게 구운 것으로 돈가스와 비슷한 요리다. 슈니첼은 주로 같이 먹는 소스와 ‘반찬’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는 예거, 치고이너(즈고이너), 홀슈타이너 슈니첼 등 4가지 종류의 슈니첼을 먹어볼 수 있다.

소세지

또 다른 대표적인 독일 음식은 소시지다. 고전적으로 구운 소시지 브랏부어스트(Bratwurst)와 사워크라우트(Sauerkraut/독일 김치)도 맛있지만, 살짝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커리부어스트(Currywurst)를 추천한다. 커리부어스트는 구운 소시지 위에 토마토와 카레가 들어간 소스를 올린 요리이며 보통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다.

수프

전통 독일 레시피로 만든 렌틸 수프, 비프스튜와 일반 데일리 수프를 판매하고 있다. 데일리 수프는 토마토, 브로콜리 등과 같은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진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맛: ☆☆☆☆
가격: ☆☆☆
인테리어: ☆☆☆

더베이커스테이블은 독일에서 실제 먹는 요리를 맛보거나 건강한 식빵을 사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수입된 재료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메뉴들의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독일까지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독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 Unsplash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며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 바뀌는 계절에 따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장바구니의 쇼핑 목록! 컴투스인들의 FW 장바구니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함께 들여다보자.

🗣️ 캠핑의 계절. 가을에 대비해 예쁜 조명 하나를 장바구니에 담아뒀습니다. 천방지축 아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라 테이블 위에 두는 조명은 구매하지 못하지만 분위기만큼은 테이블 위 무드등 보다 좋을 것 같아요. 조명을 끄려고 앉았다 섰다 불편했는데 이 조명은 앱으로 조작 가능해 훨씬 편하게 쓸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만 예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밝기도 메인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밝아요. 날씨 좋은 날 감성 캠핑 함께 해요! (감성캠퍼, 컴투스)

🗣️ 하루 종일 이어폰을 들어서 그런지 귀가 계속 따끔따끔 아팠어요. 병원에 가보니까 골전도 이어폰을 쓰라고 하셔서 찾아보니 샥즈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인 오픈핏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얘는 공기전도래요.)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다른 이어폰에 버금가지는 않지만, 음질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참고로 저는 막귀입니다…) 소리가 완전히 차단되면 위험하니까 운동하면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무게는 엄청 가벼워요. 저는 일단 귀에 부담이 없어졌다는 게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에요. 아프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사오정, 컴투스)

🗣️ 저는 날이 춥고 건조해지면, 정전기가 심해지는 피카츄입니다. 문 손잡이 잡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 니트 벗기 등 정전기가 날 만한 제품이면 손대기 전부터 무섭습니다. 심할 땐 번쩍이는 파란 스파크가 육안으로 보여요. 그래서 정전기가 심한 지인이 이것저것 써보고 추천해 준 정전기 방지 팔찌를 저도 사보려 합니다.

작년에 정전기 방지 열쇠고리를 구매해서 썼는데, 아무래도 열쇠고리다 보니 들고 다니며 꺼내는 것이 번거롭더라고요. 정전기 방지 팔찌인 ‘안통할래2’ 제품은 아예 팔에 착용할 수 있어 편하다고 합니다. 정전기를 100% 없애는 건 불가능할지라도 덜 아프길 바라며 구매해 봅니다! (피카츄, 컴투스)

🗣️ FW 가지고 싶은 아이템은 새 코트입니다. 지금 갖고 있는 코트도 좋지만, 몇 년 동안 자주 입었으니 이번에 새 코트를 장만해 보려고 합니다. 브라운 색상 코트가 예쁘긴 하지만, 아쉽게도 저랑 잘 어울리지 않아서 회색이나 베이지색 코트로 구매하려고요. (카리나, 컴투스)

🗣️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제 장바구니에 하나 둘 쌓이는 게 있습니다. 바로 따뜻하고 예쁜 니트! 가을 겨울의 월동 준비를 한다고 볼 수 있죠. 집업 스타일의 니트부터 풀오버 스타일, 캐시미어 혼방의 따뜻한 니트들이 요즘 제 눈에 들어오네요~ (hoyyamom, 컴투스)

🗣️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피부가 빨리 건조해지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특히 겨울이 되면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피부가 상하기 쉽죠. 그래서 미용 기기로 관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장바구니에 넣어 놨습니다. 가격은 매우 사악하지만(60만 원대) 사용자들의 후기가 아주 좋은 편이며, 대기업 제품이라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부과에서 큰돈을 지불하고 관리받는 것보다는 홈 케어 미용 기기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꾸준히 사용한다면 가성비도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박지은, 컴투스홀딩스)

🗣️ 저는 5개월 차 임산부입니다.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눈물) 밴딩 바지, 치마 다 입어봤는데 가장 편한 건 배가 널찍한 원피스더라고요? 임부복 브랜드는 아니지만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 ‘유노이아’의 원피스가 탐이 나요^ㅠ^ 출산하고 나서도 잘 입을 수 있을 것만 같은 클래식 스타일이라고요!! 이 글이 나갈 때쯤 이미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0^ (따복맘, 컴투스)

🗣️ 요즘 바지는 모두 길게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키가 작아서 바지가 질질 끌려요 ㅠ.ㅜ 그래서 운동화는 무조건 높은 걸 선호합니다. 하지만 높으면서 예쁜 운동화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예쁘면서 높은 운동화를 눈여겨 보는 편인데, 가젤 볼드는 높기도 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찜꽁해 놨답니다! 특히 핑크색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기 좋아서 더 사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그렇지만 무난한 흰/검 가젤 볼드에 더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백은솔, 컴투스홀딩스)

🗣️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이나 신발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계절에 맞는 옷을 입고 시간을 보낼 때 만족감이 커서 자주 옷을 사는 것 같습니다. 제 장바구니에는 시즌이 바뀌면서 구매를 고민하다가 품절로 인해 사지 못한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ㅠ 나중에 재입고 되었을 때는 꼭 살 수 있길 바라며!! (염수빈, 컴투스)

🗣️ 가을 하면 구두의 계절이죠ㅎㅎ 제 장바구니 속 주인공은 미국의 대표 구두브랜드 알든의 로퍼 96948입니다. 코도반 가죽이라고 말 엉덩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며, 알든 특성상 모두에게 잘 받고 튼튼함을 자랑합니다. (이윤범, 컴투스)

🗣️ 직장인이 되고 시작한 자취는 대학생 때 하던 자취와 다르더라고요. 내 공간을 꾸미는데 조금 더 관심이 생긴달까? 자취방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트리와 장식을 담아뒀어요! 11월이 되면 집에 방문하는 손님들과 함께 트리를 꾸며보려고요. 크리스마스쯤엔 트리가 완성돼 있겠죠? 다들 미리크리스마스:D (클스마스 러버, 컴투스)

🗣️ 평소 비염을 달고 사는 제게 습도 조절은 필수인데요. 쓰던 가습기가 고장이 나서 이번 겨울을 앞두고 사무실용 새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가습기의 뭉게뭉게 수증기를 보며 멍 때리는 힐링 타임은 덤이죠.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요. 사우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민혁, 컴투스)

© Unsplash

컴투스인들의 FW장바구니를 구경하며 다양한 상품을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풍성한 장바구니만큼 여러분의 가을, 겨울도 따뜻하길 바라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겨울철 샤워를 하러 들어가, 금고털이범에 빙의된 경험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무슨 금고를 터냐고?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그 온도’를 찾아 수도꼭지를 수없이 돌리다 보면 베테랑 금고 털이범이 된 것만 같다.

일명 ‘쪄뜨샤’(쪄 죽어도 뜨거운 물로 샤워) 협회 회원인 기자는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온도에 특히 예민해져 자주 금고를 털곤 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나온 제품이 있다. 더 이상 온도를 ‘감’에 의존해 조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샤워기 온도계가 그 주인공이다.

[제품 스펙]

제품명: 루그리 샤워기 LED 온도계

가격: 25,370원 (🔗쿠팡 구매)

80.6mm * 81mm * 30mm

제조 국가: 중국

제품 소개 및 구성

샤워기 온도계는 원하는 온도에서 샤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으로,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현재 물 온도를 측정해 보여준다. (5℃~85℃ 측정 가능) 샤워기 호스 중간에 연결해 물을 틀게 되면 제품 속 자가발전 모터가 돌아가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측면 버튼을 이용해 화씨온도를 보거나 타이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추가 거름망 1개, 설명서가 전부다. 간단한 구성만큼 설치와 제품 이용 방법 또한 어렵지 않았다.

설치 방법

제품 설치 완료한 모습

기자가 샤워기 온도계를 설치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분. 수도꼭지와 샤워기 호스가 연결된 너트를 풀고, 그 중간에 제품을 끼운 뒤 다시 연결해 주기만 하면 설치 끝이다. 다만, 너트를 꽉 조일 필요가 있으니 미리 스패너와 같은 공구를 준비해 주면 좋다.

사용 방법

물을 틀면 작동 디스플레이가 켜지며 작동한다.

샤워기 온도계는 제품 내 수압을 이용한 자가발전 모터가 있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다. 즉, 수압이 있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물을 틀면 제품이 작동하고, 물을 끄면 제품이 꺼지는 방식이다.

물을 트는 즉시 온도 측정이 시작된다. 물 온도는 0.5℃ 단위로 측정되며, 실시간으로 현재 물 온도를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는 360도로 회전 가능하다.

물 온도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는 어느 각도에서도 볼 수 있도록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본인이 사용할 때는 디스플레이를 위로 향하도록, 아이 또는 반려동물을 목욕시킬 때는 아래로 향하도록 돌려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씨로 전환, 짧게 누르면 타이머 모드로 전환된다.

제품 측면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다른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물 온도를 화씨 기준으로 보여주고, 짧게 누르면 타이머 모드로 변해 샤워 시간을 측정할 수도 있다.

사용 후기

제품의 기능 자체는 만족하기에 충분했다. 온도 측정 정확성이 꽤 높았으며, 작은 온도 변화도 잘 감지했다. 기자가 좋아하는 샤워 물 온도는 39℃에서 41℃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이 온도로 맞춰 샤워하고 있다.

타이머를 이용해 샤워 시간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좋았다. 시계를 욕실에 설치하지 않는 이상 샤워하는 동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기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이 해결되니 바쁜 아침에도 안심하고 샤워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했다. 제품 속 수압을 통한 자가발전 모터로 배터리를 대신하다 보니, 수압이 다소 약해진다. 체감상 기존 수압보다 20% 정도 약해지는 듯했다.

총평

샤워기의 물 온도를 측정한다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기자처럼 물 온도에 예민하거나, 육아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샤워할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몰라 약속 시간을 자주 놓치는 사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집의 수압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술했듯이, 생각보다 수압이 많이 약해져 자칫 개운하지 못한 샤워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제품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다소 평이 갈린다. 최대 3~4년 동안 잘 사용했다는 후기부터 2개월 만에 고장이 났다는 후기도 있었다. 다소 뽑기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장점단점
온도계 기능 충실! 만족할 만한 정확도
배터리 없이 수압으로 작동 가능
타이머 기능으로 불필요한 시간 낭비 NO!
수압이 약해진다.
내구성은 의문이다.

지난 9월, 퍼즐 장르를 즐기지 않던 기자의 눈을 뜨게 해주는 일이 있었다. 바로 사내 테스트로  ‘더 워킹데드: 매치3’를 처음 만난 것. 게임에 푹 빠진 기자는 FGT 랭킹권에서 치열하게 다퉜다. 아쉽게도 테스트 종료 때는 등수 밖으로 밀려나 버렸지만 말이다.

*FGT(FOCUS GROUP TEST): 소수 그룹에서 게임 콘텐츠를 실험해 보는 것

🎮 게임 소개
🎮 출시일 : 2023년 10월 26일
🎮 플랫폼 : iOS & Android
🎮 장르 : 퍼즐 RPG
🎮 제작 : 노바코어
🎮배급 : 컴투스

그 후로 다양한 퍼즐게임들을 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10월 26일, ‘더 워킹데드: 매치3’가 정식 출시됐다. 출퇴근 시간 동안 틈틈이 즐기며 느낀 점을 중심으로 리뷰를 전해보겠다.


워킹데드 팬이라면 추천하는 또 다른 게임

📌 워킹데드 올스타즈
: 펀플로(대표 손경현)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킹데드’ 오리지널 코믹스 IP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생생하게 구현했다.

기자는 컴투스홀딩스에서 출시한 또 다른 워킹데드IP 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로 FGT 랭킹권에서 밀려난 마음을 달랬다. 방치형 RPG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워킹데드 팬이라면 이 게임도 추천한다!


🚩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멋진 스토리와 연출

게임을 시작하면 재생되는 인트로부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봤다면 향수가 느껴지는 장면들이다. 기존에 드라마로만 접했던 것들을 원작을 재현한 코믹스 스타일의 연출로 접하니 느낌이 색달랐다. 특히, 긴박한 상황이 자주 등장하는 좀비물의 특성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보다 그만둔 워킹데드 드라마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OTT에서 찾아봤는데 시즌이 11까지 진행돼  있었다.😨 너무 길어서 그냥 게임에서 스토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기자는 게임 플레이 중 가끔 스토리가 나올 때 스킵을 눌러서 당황한 적이 있다. 다행히 도감의 회상 콘텐츠로 다시 볼 수 있게 돼있으니 너무 걱정 말자.

📌 워킹데드 원작 소개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만들어졌다.

🚩 퍼즐에서 시작해서 RPG로 마무리되는 전투

기본적으로 적의 속성에 맞춰서 퍼즐 3개 이상을 이어붙이며 공격하는 것이 ‘더 워킹데드: 매치3’의 핵심 전투다. 완성된 퍼즐은 위로 발사되고, 특수 블록마다 유도·연쇄작용 등의 효과로 빵빵 터진다. 연속 콤보로 퍼즐이 파파팡 터지는 그 쾌감이란!

초반에는 단순 퍼즐게임처럼 접근해도 무방하지만 캠페인을 진행하고 점점 나아갈수록 좋은 캐릭터와 장비 그리고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더 강한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하면 좀비(혹은 나쁜 사람들)를 향해 발사되는 퍼즐에 실리는 무게감이 달라진다. 퍼즐 한 두 방에 쓱싹 처리되는 좀비를 보고 있으면, 드라마에서 호쾌하게 좀비를 도륙내며 무쌍을 보여주던 주인공들이 연상된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하는 데 있어서는 꼭 5성 캐릭터를 뽑지 않아도 3성이나 4성 캐릭터를 부지런히 강화하면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 

개성 강한 워킹데드 IP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 경쟁과 협동으로 즐기는 퍼즐

총과 칼을 들고 좀비와 NPC만을 상대하기는 아쉬운 법! ‘더 워킹데드: 매치3’에는 약탈이라는 경쟁 콘텐츠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마을은 본인의 플레이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경쟁 콘텐츠는 다른 사람들의 마을을 약탈하는 것이다. 다른 마을의 자원을 강탈하면서 동시에 랭킹 보상을 노릴 수 있다. 업그레이드에 조금 자원이 모자라서 급히 조달이 필요할 경우 애용했다.

동맹에서는 강한 보스급 NPC를 함께 처치하는 협동전이 있다. 비록 내가 약하더라도 강한 동맹원들이 적을 해치워준다면 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서 플레이해야 한다. 동맹의 캐리를 받더라도, 본인의 덱이 점수를 많이 내지 못하고 패배하면 자극 받아서 더 강한 덱으로 재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 세심한 현지화로 만들어진 리얼리티

이어폰으로 게임을 하다 보니 더빙이나 음악이 게임과 잘 어울리며 퀄리티가 높다고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게임 출시 전 진행된 인터뷰를 보니 개발팀이 직접 미국 현지에서 성우 음성 녹음을 진행하고, 음악도 실제 악기 연주를 녹음한 오리지널 음원을 사용했다고 한다. 괜히 ‘잘 어울린다’는 감흥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 추천 포인트

🙋 워킹데드 IP의 감성을 잘 녹인 퍼즐게임, 코믹스 팬이라면 더더욱 강추!
🙋 현지 성우 녹음과 실제 연주 기반의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생동감 넘치는 세상
🙋 기본적인 퍼즐의 재미를 갖춘 3매치 퍼즐 플레이 방식을 채택한 익숙한 게임
🙋 퍼즐로 순화된 좀비 아포칼립스, 칼과 총 대신 퍼즐로 뽀갠다.(?)

마무리는 ‘더 워킹데드: 매치3’의 공식 출시 트레일러와 함께 끝맺으려 한다. 워킹데드 IP의 인기가 많았던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퍼즐 유저들로부터 글로벌한 호응과 관심을 받는 게임이 되기를 기원한다. 🥰

▲ 롯데월드 공연 장면(좌), 에버랜드 판다월드(우)

세계 곳곳에는 많은 테마파크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세계적으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가 유명하다. 재밌는 점은 각 테마파크가 추구하는 콘셉트가 확고해 시즌과 나라별로도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테마파크의 다양한 콘셉트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이·성별 불문 많은 팬층이 있다. 오로지 테마파크를 위해 여행을 가는 여행객들도 상당한 수준이다. 차후 놀러 가실 분들을 위해 기자가 방문한 도쿄 디즈니랜드의 후기와 정보를 전한다.

©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도쿄 디즈니랜드는 도쿄 디즈니리조트 내에 있는 테마파크 중 하나다. 디즈니리조트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그리고 디즈니호텔 등 5곳으로 이뤄져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월트 디즈니 월드가 오픈한 다음으로 문을 연 테마파크로, 1983년에 개장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4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퍼레이드를 하니 놓치지 말 것!

1955년‘디즈니랜드’ 그랜드 오픈(미국 캘리포니아)
1966년월트 디즈니 타계
1971년‘월트 디즈니 월드’ 그랜드 오픈(미국 플로리다)
1983년‘도쿄디즈니랜드’ 그랜드 오픈(일본)
1992년‘디즈니랜드 파리’ 그랜드 오픈(프랑스)
2001년‘도쿄디즈니씨’ 그랜드 오픈(일본)
2005년‘홍콩 디즈니랜드’ 그랜드 오픈(중국)
2016년‘상하이 디즈니랜드’ 그랜드 오픈(중국)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okyodisneyresort.jp/en/index.html

도쿄 디즈니랜드에 놀러 가고 싶다면 티켓 예약이 먼저다. 여러 가지 예약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간혹 대행 사이트가 더 저렴할 때도 있다. 하지만 꼭 환불 규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도록 하자.

대행 사이트 트립 닷컴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화면

티켓 종류는 3가지이며, 가격은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중에 가면 좀 더 저렴하고, 주말이나 공휴일과 같이 사람이 몰릴 때는 더 비싸다. 가격을 체크해 보고 싶다면 디즈니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통상 성인 기준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가격은 7만 원에서 9만 원대. 청소년과 아동은 가격이 할인되니 참고하자.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다른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화면

대행 사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했다면 이메일로 QR코드를 보내준다. 디즈니랜드에 사람이 너무 많아 인터넷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핸드폰에 QR코드를 저장해 입장하길 바란다. 이렇게 하면 티켓부스에 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도 매표소 길이 매우 길기 때문에 기자와 같이 미리 티켓을 구매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도쿄 디즈니랜드는 일일 입장 제한이 있기에 꼭 미리 예약해서 가야 한다. ※

만약 당신이 테마파크에 입장했다면 가장 먼저 인포메이션 창구로 뛰어가자. 그리고 동시에 도쿄 디즈니리조트 앱* 내 Scan Ticket을 눌러 표를 등록하자. 입장할 때 QR이 담긴 종이 티켓을 발부하는데 해당 QR을 스캔해 등록하면 된다.

그 후 바로 좌하단의 ‘Disney Premier Access’(이하 DPA)를 누르길 추천한다. DPA는 에버랜드의 Q패스처럼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 패스권이다. 티켓 가격과 별개로 구매해야 하며, 어트랙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가격은 상당하지만 기왕 놀러 온 것, 탕진 한번 하자.

시작하자마자 인포메이션으로 뛰어가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DPA 결제가 먹통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인포메이션에서는 DPA의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오픈런하고 뛰어가도 줄이 상당하니, 기다리면서 온라인 결제를 시도해 보자.

디즈니 어플 디즈니리조트 화면

DPA 버튼을 클릭하면 예약할 수 있는 어트랙션의 목록이 나타날 것이다. 만약 Unavailable'(받을 수 없습니다)가 나타난다면 이미 모든 시간대의 예약이 끝난 것이다. 그럼 어쩔 수 없다. 타고 싶던 다른 어트랙션을 예약하도록 하자. 다만 기자가 추천하는 것은 ‘미녀와 야수’ 어트랙션이다.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할 만큼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이기 때문이다.

우측의 Entry Request'(엔트리 접수)는 디즈니 무료 공연을 볼 수 있는 추첨권이다. 모든 공연을 원하는 시간대에 신청 하고 기도하자. ‘We are sorry we could not arrange the experience you requested.'(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문구가 나타날 경우 실패한 것이다. 다른 시간대 예약 또한 하지 못한다. 참고로 필자는 모두 실패했다.

🔗 도쿄 디즈니리조트 앱이란?
: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일본어 앱 한정 기능), 어트랙션이나 레스토랑 등 시설의 사전 접수, 대기시간과 현재 위치를 금방 알 수 있는 지도 등 파크 체험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공식 앱.

©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디즈니랜드는 월드바자, 투머로우랜드, 툰타운, 판타지랜드, 크리터컨트리, 웨스턴랜드, 어드벤쳐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 후에는 월드바자를 바로 만날 수 있다. 각 파크별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지도를 참고하자. 디즈니랜드가 꽤 넓기 때문에 방문 전 지도를 미리 보고 동선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는 주말도 아닌 평일 화요일에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줄 또한 최소 한 시간씩은 기다려야 했다. 기자는 입구에 들어갈 당시, 오픈런에 실패해 DPA 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미녀와 야수’ 어트랙션을 포기하고 다른 것 2개의 어트랙션을 타기로 결정했다.

변덕스럽게 움직이는 허니 팟(꿀단지)을 타고 곰돌이 푸와 함께 꿀을 찾아 모험의 세계로 출발!
곰돌이 푸와 헌드레드 에이커 숲속에 사는 친구들의 포근한 세계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보통 어트랙션을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하지만 디즈니랜드에서는 다르다. 어트랙션을 기다리는 시간조차 덜 지루한 이유는 대기 줄마저 콘셉트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어트랙션을 대기하며 콘셉트 관련 스토리를 간략하게 볼 수 있고, 콘셉트에 맞게 충실하게 꾸며진 곳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푸의 허니 헌트 대기가 약 60분정도였지만 기다리는 동안 크게 지루하지 않았다.

드디어 어트랙션에 탑승! 어트랙션 자체는 다이내믹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생처음 보는 꿀단지 무빙과 연출, 살아있는 것 같은 인형의 움직임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랜드에서 타본 가장 재밌었던 어트랙션으로 꼽는다. 디즈니랜드에 간다면 이 어트랙션 무조건 추천!

구역판타지랜드
소요시간약 4분 30초
정원/수용 인원수1대 5명
특징비 오는 날에도 안심, 큰 소리가 들림, 어두운 곳으로 들어감, 회전함

거대한 돔형 건물은 신비로운 빛으로 빛나고 내부 우주 스테이션에는
미지의 에너지가 채워진 최신형 우주선이 도착해 있습니다.
신형 로켓을 타고 스릴 넘치는 우주  여행 출발!

스페이스 마운틴도 대략 60분가량 대기 줄이 있었다. 안팎 모두 대기 줄이 있었고 내부로 들어오면 볼거리가 쏠쏠했다. 안에는 모형 우주선이 한가운데 떡하니 있어 내심 감탄했다. 이후 설레하며 어트랙션에 탑승했는데, 확실히 롤러코스터 어트랙션인 만큼 빨랐고, 놀라운 스릴감을 자랑했다. 어트랙션  중간에는 원형으로 돌며 워프하는 듯한 별의 표현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어트랙션이 너무 빨라 정신이 없었는데, 동행자는 재밌었다고 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

구역투머로우랜드
소요시간약 3분
정원/수용 인원수1로켓 12명
특징비 오는 날에도 안심, 큰 소리가 들림, 어두운 곳으로 들어감, 스피드/스릴 있음

통나무 보트를 타고 유쾌한 모험 여행으로 출발!
갑자기 눈앞에 낙차 16m의 폭포가 나타났어요. 보트는 폭포 아래를 향해 최대 경사 45도로 다이빙!

©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스플래시 마운틴 내부 대기 줄 입구

도쿄 디즈니랜드는 각 구역마다 IP 콘셉트를 확실하게 꾸며 놓았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미국 서부, 카우보이 느낌을 잘 살려 놓은 모습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 증기 유람선이나 카약, 열차가 지나가기도 했고 물레방아가 계속 돌고 있었다. 자연 풍경이 제일 보기 좋았던 곳이었다.

사실 어트랙션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대기 줄에 섰는데, 단순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어트랙션을 즐기는 동안 상당히 길게 인형들의 스토리와 노래, 춤을 구경할 수 있다. 푸의 허니 헌트가 짧고 굵은 임팩트가 있다면, 스플래시 마운틴은 길고 다양한 연출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탔던 어트랙션. 물에서 낙하할 때 사진도 찍어준다.

구역크리터 컨트리
소요시간약 10분
정원/수용 인원수보트 1대 8명
특징어두운 곳으로 들어감, 스피드/스릴 있음
표정이 장난 아니라서 모자이크 처리했다.

좋아하는 IP가 있다면 식당 또한 꼭 알아보자. 사진 찍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가게들이 많다. 줄도 당연히 길지만 오후 4시 이후라면 상당히 여유 있어지니 참고하자.

오후 6시경, 나가는 입구 야경

밤에는 퍼레이드와 불꽃축제 등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많다. 당연히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지만, 비가 오면 취소되니 일찍 집에 가서 다음 일정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자의 경우, 당일에 비가 갑자기 내려서 숙소로 일찍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도착하고도 8~9시였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자.

사실 기자는 디즈니랜드에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많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지금까지 간 테마파크 중 단연 최고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놀러 가고 싶다. 다만 디즈니랜드는 사람이 많아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알차게 즐길 수 있으니, 모두 J의 마인드를 탑재해 보자. 나이 성별 불문하고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 인생에서 한 번쯤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