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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저와 함께 지키는
‘해양 위기 동물 7종’ 소개

서머너즈 워’의 출시 7주년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의 출시 7주년을 맞아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환경 재단과 함께 ‘서머너즈 워’ 게임 내 공동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소중한 동물들을 지키고 있다. 해양 위기 동물로 선정된 푸른바다거북부터 듀공까지, ‘서머너즈 워’ 7주년 캠페인을 통해 보호받게 될 7종의 위기 해양동물들을 만나보자.

‘해양 위기 동물 7종’ 소개

푸른바다거북(Green Turtle)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2004년 지정한 멸종위기 종이며 단단한 등딱지 속에 있는 지방질로 푸른색을 띄어 푸른바다거북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푸른바다거북은 연안 개발로 인해 산란장이 훼손되거나 기후 변화로 서식지를 잃고, 폐비닐과 폐그물에 의한 피해 등 대부분 많은 수의 개체가 인간 활동에 의해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현재 산란이 가능한 암컷의 수는 지난 3세대 동안 48~6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래상어(Whale shark)

고래상어는 지구상 가장 큰 물고기로, 다이버들과 나란히 수영을 할 정도로 순한 동물이다.

과거 남획으로 개체 수가 극단적으로 줄면서 2016년부터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었다. 최근에는 해상교통과 어업, 레저산업 등 사람들의 활동과 그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 폐밧줄, 기름 유출 등 환경 오염 등으로 고래상어의 삶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만타가오리(Manta ray)

‘대왕가오리’로 불리는 만타가오리는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편편한 담요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스페인어로 모포를 뜻하는 ‘만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특이한 외형때문에 쉽게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어업 활동을 위해 쳐 놓은 그물과 선박, 다양한 해양 오염 등으로 급격히 수가 감소하면서 2020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라와디돌고래(Irrawaddy dolphin)

이라와디돌고래는 판다처럼 하얀 배와 살짝 올라간 입꼬리때문에 ‘웃는 돌고래’로도 유명하다. 과거에는 기름을 얻기 위해 사냥 당했으나 최근에는 연안에 사람들이 쳐 놓은 어망이나 통발 등에 걸쳐 폐사하거나 댐 공사로 인한 주요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으로 주식인 물고기들이 병사 등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2017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큰양놀래기(Humphead wrasse)

큰양놀래기는 머리에 혹이 나 있는 점이 닮았다고 하여 나폴레옹 피시라고도 불린다.

활어 수출을 위한 지나친 남획과 해양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전체 개체수가 최소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추이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전 세계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해마(Seahorses)

이름 그대로 겉모습이 말을 닮은 매우 독특한 외형의 실고기과 물고기다.

해마는 독특한 모습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고, 보신용 약재로도 쓰여 남획과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아열대 바다의 얕은 수심에 주로 서식하는데, 최근 산호초가 줄어들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연안 환경이 갈수록 오염되고, 연안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생존에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듀공(Dugong)

말레이 원주민의 언어로 ‘바다의 여인’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새끼를 안고 물속에서 젖을 먹이는 모양이 마치 여인의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듀공은 어업과 환경오염, 밀렵 등 인간 활동에 따른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평균 수명은 70년 정도로 길고 번식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개체 수가 늘어나기 힘든 환경이다. 주식인 해초도 고갈돼 그 수는 날로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취약종으로 구분해 보호하고 있다.

마치며…

우리와 관계없어 보이던 환경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일상 속에서도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머너즈 워’ 속 천공의 섬 몬스터들이 성장하려면 유저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것처럼, 자연 속 위기의 동물들을 지켜가려면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지난 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서머너즈 워’처럼 해양 생물들도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김성수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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